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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흔들 들썩들썩 이가 흔들려! ㅣ 톡톡 지식 상자 8
이보나 라뒨츠 지음, 이동준 옮김, 토마스 뢰너 그림, 김여갑 감수 / 대교출판 / 2010년 12월
품절
아이가 첫 이가 흔들거렸을 무렵 흔들리는 이가 신기하다며 자꾸 거울을 보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흔들흔들 이가 빠지면 튼튼한 새 이가 새로 나온다는 것도 신기해 했구요.
우유처럼 아주 하얗고 예쁜 이가 없어지는 걸 아쉬워 하기도 했어요.
처음 아기에게 젖니가 나기 시작하며 가족 모두가 깜짝 놀라며 신기해 했던 일이 엊그제 같아요.
입안에서 들썩들썩 흔들리기 시작하는 이를 보면서
"이는 왜 흔들려요?" / "이가 빠지면 밥은 어떻게 먹어요?" / "피가 나고 아프면 어떻해요?"
아이는 이가 흔들리기 시작하면 궁금하것도 많아지고 걱정거리도 생기게 돼요.
하지면 이가 빠지는 건 그렇게 아프지도 않고 무서운 일도 아니에요. 자연스러운 과정이지요.
이가 빠진 자리에는 더 크고 튼튼한 영구치가 자라날테니까요.
이 책은 젖니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 시기의 아이들에게 '이'에 관한 재미있는 지식을 재미있게 알려 주는 책이에요.
표지에도 적혀 있지만 「펼쳐 보고, 당겨 보고, 돌려 보면서」이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여러 가지 장치를 통해 놀이하듯 이에 관한 상식과 소중함을 알려줍니다.
언제 어떤 젖니가 나는지, 이의 속 모습은 어떤지, 영구치는 어디에서 나오는지, 충치는 왜 생기는지, 이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책 속에서 하나씩 알아갈 수 있어요.
또 어떻게 하면 이를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지와 올바른 양지질 방법들이 들어 있어요.
치과에 왜 가야하는지, 충치가 생기면 치과에 어떤 검사를 하고 치료를 하는지도 알아볼 수 있어 치과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헌 이 가져가고 새 이 다오~" 하며 지붕위에 빠진 젖니를 던지곤 했는데 젖니를 보관하는 예쁜 젖니 보관함이 있어서 여기에 사랑스런 우리 아이들의 젖니를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선물까지 예쁘게 담겨 있어요.
이 책을 읽고 아이들이 이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이를 건강하고 깨끗하게 잘 사용할 수 있게 되겠어요.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갖춘 지식 그림책이어서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