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이 정령의 황금깃털 문원아이 저학년문고 13
선안나 지음, 심경식 그림 / 도서출판 문원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세상 모든 생명이 소중하고 사랑스럽지만 현실에서 동식물의 생명을 지켜주는 것도, 없애는 것도, 결국 사람이 하고 있습니다.
소중히 대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동물들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기도 한 이 동화는 환상적인 이야기 속에 현실을 담아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입니다.

은하수가 키우는 먹보 강아지가 닭 뼈를 삼키면서 놀라운 사건에 휘말립니다.
동물을 지켜주는 능력이 있는 수호 정령들이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음에 신기해 하는 은하수
하지만 수호 정령과 함께 동물의 생명을 마음대로 다루고 지배하려는 어둠의 정령은 지구를 통째로 지배하려는 음모를 계획 중 이라는 말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데...

돈으로 욕심을 채우고 돈만 있으면 못할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어둠의 정령 모습에 인간의 사악한 모습이 닮아 있습니다.
채우면 채울수록 점점 더 커지는 욕심, 최고의 존재가 되고 싶은 욕망때문에 어둠의 정령의 덫에 걸리고 만!
다행스럽게도 어둠의 세력에 맞서는 수호 정령의 존재가 있어 나쁜 정령을 잡게 되고 많은 동물들이 다시 살아나게 됩니다.

동물을 보호하고 생명을 지켜주는 동물 수호 정령과 반대로 동물을 학대하고 동물의 삶을 망가뜨리는 어둠의 정령은 다 우리 곁에 있습니다. 
신비한 힘을 가진 수호 정령의 이야기를 들으니 보이지 않게 동물편에서 동물의 삶을 보호하는 사람들이 혹시 수호 정령이 아닐까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어딘가에 있을 수호 정령을 그려보기 보다 나 스스로가 동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수호 정령의 마음을 갖는게 더 중요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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