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이처럼사계절이 뚜렷한 우리 나라에서는 매년 자연에서 만나는 식물이 다양합니다.
하지만 정작 우리가 알고 있는 꽃과 나무, 들풀, 씨앗과 열매 등의 이름을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은 몇 가지 한정적이에요.
등산을 하며 만나는 나무를 보며 아이가 궁금해 하는 이름을 선뜻 말하지 못하기도 하고,
땅에 떨어진 나무 열매나 단풍잎을 보고도 어떤 나무에서 떨어졌는지 어리둥절 모를때가 참 많더라구요.
고개가 끄덕! 동감하신다구요. ^^;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니 우리 주위에 있는 식물을 관찰하는 과제를 만나게 되더라구요.
가장 가까운 정원수부터 학교 화단의 식물이나 뒷산을 둘러보고 만나는 나뭇잎과 나무껍질을 알아오기 등 등…….
아이와 함께 둘러보아도 그것이 그것같고, 비슷비슷한 나무껍질과 정확히 알 수 없는 나뭇잎들…… 그래서 식물도감의 필요성이 절실했더랍니다.
교과서와 함께 펼쳐보며 아주 가까운 곳부터 시작으로 우리 주위에서 만나는 식물마다의 재미난 이름을 알고 관찰하면서 활용하기 아주 좋은 책이더군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순서대로 식물을 나누어 소개한 챕터들도 보기 쉽게 되어 있고 사계절의 변화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화단이나 공원, 산처럼 ’장소’에 따라 혹은 나뭇잎, 열매, 겨울눈 등 식물의 ’기관’을 바탕으로 각 관찰 주제를 설정하기도 해 식물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요.
더불어 초등학교 공부와 연계해 펼쳐보면 생생한 사진으로 만나는 자연들 섬세하게 들여다 볼 수 있어 체험 학습용으로 활용할 수 있구요.
본격적인 무더위기 시작된 지금 계절에 만날 수 있는 나무꽃들이에요.
가까운 산에서 만나는 꽃들이니 책을 가지고 모양과 색깔도 관찰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바늘잎을 가진 나무들를 주제로 다양한 바늘 모양의 잎을 달고 있는 나무가 있어요.
주로 정원수로도 많이 볼 수 있는데 종마다 바늘잎의 길이와 모양, 단단함이 조금씩 다르다고 하네요.
책을 가지고 아파트 정원수를 꼼꼼히 살펴보았는데요.
측백나무, 향나무, 소나무, 스트로브잣나무 등 정원수에 심어진 자연을 제대로 배워봤답니다.
우리 주변의 산에서 볼 수 있는 나무껍질의 특징을 관찰할 수 있는 페이지예요.
껍질의 특징이 그대로 보여지는 생생한 사진이죠.
이 책을 진작 만났다면 아이의 학교 과제가 참 쉬웠을텐데 싶네요. ^^
이처럼 우리나라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식물의 모습을 한눈에 탐구할 수 있어 계절마다 바뀌는 식물의 다양한 모습을 관찰하고 생명의 신비로움까지 느낄 수 있답니다.
비슷한 식물을 비교해 보기도 하면서 아이들의 호기심도 채워주고, ’초등 교과 과정 연계 정보’가 담겨 있어 교과 과정의 내용까지 연계해 지도서로서 활용할 수 있어 식물 공부를 쉽게 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