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전쟁에 희생된 평범한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동쪽 나라에 사는 티보는 삶을 사랑하고 밤하늘의 별을 세기 좋아하는 마음씨 착한 젊은이였습니다. 물고기를 잡았다가도 다시 강물에 던져 주는 것을 좋아했고, 가족과 사랑하는 이자벨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군인이 될 것을 강요받습니다. 군인들은 조국을 위해 자랑스러운 군인이 되라 명령합니다. 총을 메고, 행군을 하면 사랑하는 모두를 잊게 될 거라 말하죠. 서쪽 나라에도 티보와 같은 젊은이 토마가 살고 있습니다. 삶을 사랑하고 밤하늘의 별을 세기 좋아했던 마음씨 착한 젊이였습니다. 가족을 사랑하고, 금빛 머리결을 가진 소녀를 사랑했지만 아직 용기있게 사랑 고백을 하지 못했습니다. 토마 역시 티보와 마찬가지로 군인이 될것을 강요받습니다. 전쟁터에서 티보와 토마틑 명령에 의해 형제나 다름 없었을 서로에게 총을 겨눕니다. 죽어가고 죽어갑니다. 폭탄과 총알을 팔았던 사람들의 무덤은 없습니다. 오직 티보와 토마처럼 형제와 같았던 삶을 사랑한 평범한 사람들의 무덤들만 있을 뿐이죠. 진실이 잊혀지고 형제와 같았던 이들의 안타까운 죽음이 잊혀져 갑니다. 참혹함, 슬픔…… 지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모습. 비참한 전쟁의 불편한 진실을 이야기 합니다. 이 시대를 사는 아이들에게 불편하더라도 꼭 알려줘야 할 진실이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