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먹은 사과 - 지구를 살리는 먹을거리 지구 환경 그림책 1
임덕연 지음, 고순정 그림 / 휴이넘 / 2010년 5월
품절


“똥 먹은 사과는 과연 어떤 맛일까요?” ^^
이 책은 아이들에게 환경에 대해서 전하는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똥 먹은 사과>에는 군것질만 좋아하는 기찬이가 등장합니다.

기찬이는 싫어하는 반찬 때문에 급식 시간에도 밥을 남기기 일쑤지요.
남긴 밥을 먹어달라고 사랑이와 실랑이를 벌이다 벌까지 섰어요.

사랑이네 사과 밭에 놀러가기로 며칠 전부터 약했었지만이제 말도 하기 싫어요.
사과 밭으로 가는 길 기찬이와 사랑이는 여전히 뽀로통해 있었어요.

사과 밭에 도착한 사랑이가 씻지도 않은 사과를 쓱쓱 문질러 먹는 모습을 보고 기찬이가 깜짝 놀랐어요.
똥과 거름으로 키운 사라과는 사랑이의 말에 기찬이는 펄쩍 뛰며 거름 더미에 사과를 휙 던져 버리는데…….

평상 위에 놓은 밥상을 본 기찬이는 저절로 한숨이 나와요.
억지로 나물을 넣고 씹던 기찬이는 결국 나물을 뱉어 내고 저녁을 쫄쫄 굶어 잠도 오지 않아요.

사랑이가 건네주는 사과를 못 이기는 척 한 입 베어 물자 기찬이 입에는 침이 저절로 고였어.
똥으로 키운 사과라며 펄쩍 뛰던 기찬이가 먹은 똥 먹은 사과 맛!
어떨지 알만하겠죠. ^^

주변에서 흔히 만나는 아이들과 닮아있는 기찬이의 모습이 정말 생생하답니다.
'이건 내 얘기'하며 아이들의 공감은 당연지사일 것 같구요.
하굣길의 군것질, 무심코 먹게 되는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 음식들…….
자극적인 음식들의 유혹은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나 가까이에 있어요.
군것질만 좋아하고 편식하던 기찬이의 일상적인 이야기속에 바른 먹거리에 대한 인식과
나의 건강은 지구를 튼튼히 한다는 환경의 소중함을 돌아보게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