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의 비유... 아이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책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무엇일까?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무엇일까? 세상에서 가장 빠른 것은 무엇일까?...’ 등 사물을 대하는 아이들의 시선이 시적이며 은유적인 표현으로 풍부하게 담아 주었어요. 아이들만이 상상하는 엉뚱한 대답이 비현실적으로 보일지라도 어른들은 감히 표현하지 못했던 생각에 종종 놀라곤 하는데 여기에 수록된 풍부한 상상력과 그림들은 아이들만은 공감할 수 있고 색다른 상상의 나래를 펼쳐줄거란 생각이 듭니다. 몸집이 너무 커서 화가 난 공룡보다 무시무시한 이빨 때문에 친구가 없는 괴물보다 불을 뿜어 혓바닥이 화끈거리는 용보다 샤냥감을 놓친 배고픈 호랑이보다도, 세상에서 이보다 더 심술궂은 것은 없을 거예요. 마치 아이들의 생각 주머니가 펼쳐지는 것처럼 아이들 세상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아이들이 생각했던 혹은 그렇지 않았던간에 끊임없이 상상하며 확장하는 여지를 만들어 줍니다. 고정관념이 만든 생각이 아닌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상상력이 가득 담긴 이야기를 만들어 주는 책이랍니다. 글에 어울리는 각각의 그림들은 아이들의 상상을 자극하기에 참 매력적입니다. 조금씩 다른 느낌, 다른 분위기들은 아이들이 더 많은 것들을 상상할 수 있도록 자극합니다. 언어적인 감성과 풍부한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기에 좋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