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유럽 보림 창작 그림책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지음, 이지원 옮김 / 보림 / 2010년 1월
품절


그림책으로 말하는 인문 지리 그림책 <안녕 유럽> 입니다.
책장을 열자마자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선명하고 아름다운 멋진 콜라쥬 형식의 그림은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각 나라 사람들의 삶과 역사, 정지, 경제, 사회, 문화를 촘촘히 엮어 낸 그림들이 무척 훌륭합니다.


유럽 대륙의 서른아홉 나라의 이이기가 가나다순으로 펼쳐집니다.
이 책이 타 백과사전 식 지도책과 구별되는 점은 또 있습니다.
쉽고 편안하게 읽어지는 글이 있습니다.

『유럽은 여러 가지 조각 천들이 모여 있는 커다란 보자기와 같아요. 제각각 다른 무늬와 색깔로 된 조각 천은 서로 닮은 구석도 있고 완전히 다른 모양도 있어요. 다양하고 또 조화로운 각 나라들의 모습이 담긴 장난감 상자가 가득 쌓인 가게 앞에 서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지금부터 그 상자들을 하나씩 열어 보는 거예요. 가나다순으로 말이지요! - 본문 발췌 - 』

장난감 상자를 하나씩 열어 보는 기분~ 얼마나 즐겁고 신날까요?
서문이 말해주듯 이 책은 각 나라마다 보물 상자를 하나씩 열어보듯 신비하고, 각각의 자료들은 놀랍도록 풍성하고 아름답습니다.



무엇보다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왼쪽 지면에 위치한 콜라주 그림이에요.
각 나라의 특징과 기념이 될 만한 대표적인 것들을 조화롭게 담아 내었어요.
마치 작품집을 연상케 할 정도로 시각적 자료들이 환상이랍니다.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는 <생각하는 ABC>, <발가락> 그림책으로 우리 독자들과도 친숙한 작가이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물에 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상상의 매력에 푹 빠지게 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안겨주며 시선을 끄는 그림들을 <안녕 유럽>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요.
오른쪽 지면에는 꼭 알아야 할 정보들을 담고 있는데 각 나라의 글자로 표기한 나라 이름과, 왼쪽 지면의 그림을 번호를 매겨 상세하게 설명해준 포인트 박스는 여느 책에서 볼 수 없는 신선한 구성이어서 글 읽는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위 그림은 어느 나라일까요?
어디서 많이 보았던 인물과 의상, 그림책 주인공이 그려져 있죠.
『 어느 날,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보이는 여자애가 손을 잡아 끈다면 어떻게 하지요? - 본문 p 47 - 』
도입부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나라의 역사적 배경을 설명해주며 이해를 도와주기도 하고, 나라의 대표적인 인물들을 간략하게 보여줍니다.
문화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고 왼쪽 지면의 그림에 대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부터 헝가리까지 깊은 이해와 풍부한 배경 지식의 바탕이 되어 줄 <안녕 유럽> 은 소장의 가치와 더불어 더 넓은 세계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인도해 주기 충분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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