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 작품이 공존하는 세상’ 언뜻 들어도 문학작품의 이해와 완성이 함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모든책에서 출간되고 있는 이 시리즈는 우리의 역사를 살아온 위대한 문인들의 삶과 작품을 동시에 만날 수 있으며 그 시점이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어 시대적 배경과 인물들의 고뇌와 사상이 잘 녹아 있습니다. 세종대왕은 한글을 창제하고 능력을 우선시 하여 관노 신분이었지만 기술이 뛰어난 장영실을 등용하여 혼천의, 측우기 등 과학기술을 개발하는데 많은 노력으 기울였습니다. 백성들이 글자를 몰라 억울한 사연이 많아지자 집현전 학자들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훈민정음을 반포하게 이릅니다. 한글은 매우 독창적인 문제로 세계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한글 창제 563돌 기념 도서인 이 책이 그래서 더 뜻깊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세종대왕이 들려주는 훈민정음>은 생애 전반, 훈민정음, 생애 후반 3장으로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장에서는 세종이 태어나는 순간부터 셋째인 충녕대군 자신이 왕위에 오르게 된 사연을 알려줍니다. 2장에서는 세종대왕의 수만은 업적을 이룬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우리나라의 현 국경을 완성하였고, 신하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줄 알며 아끼고 끝까지 믿어주는 성품과 일화들은 세종대왕의 면모를 잘 알 수 있어 감동적이었습니다. 3장에서는 세종대왕의 근심 등 마지막 보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명의 아들과 한 명의 딸을 먼저 떠나보내고 평생의 반려자였던 소현황후의 죽음, 악화된 병세로 생을 마감합니다. 이 책에서는 세종대왕의 업적뿐만 아니라 우리가 몰랐던 세종대왕의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무리한 화페 유통으로 백성들의 원망을 사기도 했고, 식탐이 많아 비만과 소갈증까지 앓게 되는 인간다움을 말이죠. 위인이라고 무조건 잘 된 업적만을 보여주는 책이 아니라 사실에 입각하여 잘못된 정책을 거울삼아 더 정사에 열중했던 인간다운 실수담이 있어 세종대왕의 업적이 더 찬란하게 빛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세종대왕의 발자취를 함께 따라가 보면서 미처 알지 못했던 성격과 인간미, 통솔력 등 수 많은 업적들을 이루어 낸 세종대왕이 생생히 전달되어 지는 느낌입니다. 이 책으로 위대한 업적을 남긴 위인이 우리 아이들에게 더 친근하고 가깝게 느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