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닦기 대장이야! 튼튼아이 건강그림책 2
이윤정 지음, 이지은 그림 / 웅진주니어 / 200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주인공 ‘콩이’는 유치원에 다니고 있어요. 
귀여운 이름을 가진 콩이의 별명이 뭔지 아세요?
냄새가 아주 지독하기로 이름난스컹크’지 뭐예요.
콩이에게 왜 이런 지독한 별명이 붙었는지 궁금하지요?
‘스컹크’ 콩이가 ‘이 닦기 대장’으로 변하는 과정을 들여다 보실래요. ^^




유치원에서 친구들은 콩이를 ‘스컹크’라고 불러요.
글쎄, 콩이 입에서 방귀 냄새가 난대요.
친구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 주려고 해도 모두 후다닥 도망가버려요 버려요. (어머 이를 어째요. ^^;) 
똥꼬도 아닌데 콩이 입에서는 왜 방귀 냄새가 날까요?
그건 바로 콩이가 이를 잘 안 닦아서 입 냄새가 나는 거였어요.




콩이는 이 닦는 게 싫어요.
엄마가 이를 닦자고 하면 도망가기 대장이에요.
콩이는 이를 닦을 때면 치약 거품이 입안에 가득 차고, 잇몸이 따끔거려요. 칫솔이 목에 닿아 토할 것 같아요.
하루 세 번 닦아야 하는 이 닦기를 콩이는 억지로 한 번 그것도 10초 만에 후다닥 끝낸다고 하네요.
콩이의 입에서 방귀 냄새가 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군요. ^^;

그런던 어느 날, 사탕을 깨물어 먹는데 이가 너무 아팠어요.
치과에 가면 무섭고 아프다고 한 친구들 말이 떠올라 떨렸어요.
그런데 의자에 앉아보니 우주선 같기도 하고, 치과 기구들이 신기하기만 했어요.
충치를 치료하기 시작하자 소리가 너무 커서 무서웠지만, 아프지는 않았어요.
무서워도 씩씩하게 참아냈답니다.




콩이 입에서는 방귀 냄새 대신 이제 딸기 향기가 나요.
『하마가 치즈 먹고 메롱! 하마가 치즈 먹고 메롱~』
충치 치료가 끝나고 치과 선생님에게 충치가 생기지 않게 하는 방법을 배운 콩이는 이제 멋진 이 닦기 대장이에요.


콩이를 통해 이 닦기 중요성을 배워요.
이 닦기 싫어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바로 콩이 모습이네요.
칫솔을 들고 콩이를 쫓는 엄마와 도망가며 여기 저기 숨기 바쁜 콩이 모습이 낯설지 않게 느껴집니다.
마치 우리집 모습을 보고 그림을 그린 것 같지 뭐예요.
콩이는 왜 이를 닦아야 하는지 이미 알고 있을거예요.
콩이 엄마도 수없이 이 닦기의 중요성을 강조했을테니까요. ㅎㅎ
하지만 이렇게 말로만 강조한다고 아이들이 깨우친다면 그건 아이가 아니겠죠?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는 어떻게 닦아야 하는지, 이를 잘 닦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좀 더 정확하게 알려줄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무엇이든 억지로 시키는 것 보다 이렇게 콩이처럼 스스로 느끼고 행동해 보는 것이 더 큰 효과가 있을거예요.
그렇다고 우리 아이도 콩이처럼 충치가 생길 때까지 기다릴 순 없겠지요.
그렇다면 필요한 것 뭐?
바로 아이들이 크게 공감하는 친구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고 보여주는 것이랍니다.
이 책 <이닦기 대장이야>가 꼭 필요한 이유 두 말 하면 잔소리겠지요. 
엄마가 이 닦자고 하는데 재빨리 도망가는 친구들이 있다면 ‘콩이’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콩이처럼 스스로 느껴서 이 닦기 주문에 푹 빠질 수 있도록 말이죠.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