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가까이 있지만 가까이 있는 것들의 소중함은 모른채 항상 자신이 갖고 있는 않은 것을 더 훌륭하다 여길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런 것이 아닐 때도 있어요. 자기가 가진 것에 감사하면서 그것을 키우고 가꾸어 나갈 때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배우는 소중한 책입니다. 까망이는 까망까망 섬 까망 동굴에 삽니다. 까망 박쥐 코모리는 까망이와 제일 친한 친구입니다. 사진 찍기가 취미인 까망이는 언제나 까만색으로 나오는 까망까망 섬이 아닌 멋진 사진을 찍고 싶어 다른 섬으로의 여행이 시작됩니다. 달콤한 냄새가 나는 나무들이 가득한 초록섬에 도착해 멋진 사진을 찍을 생각에 신이 났지만 초록 섬 정글로 들어간 까망이는 무언가에 발이 걸려 고생을 합니다. 다음으로 발견한 빨강 섬에는 먹음직스러운 버섯들이 많았지만 예쁜 버섯을 먹은 까망이는 배탈이 나고 맙니다. 그 후로도 분홍 섬, 오렌지 섬, 라일락 섬, 하양섬 등 여러 섬을 돌아다니던 까망이와 코모리가 마직막에 도착한 곳은 그들이 살던 까망까망 섬이었습니다. 아무것도 얻은 것이 없이 원래 살던 곳으로 되돌아왔다고 슬퍼하는 까망이에게 코모리는 여러 섬을 돌아다니면서 주운 색색의 작은 씨앗을 내밉니다. 까망이와 코모리는 여행을 하면서 아무것도 얻지 못한 게 아니었습니다. 까망이와 코모리가 발견한 씨앗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떠나보았다는 ’용기’ 그리고 ’희망’이었습니다. 까망까망 섬 위에서 아름다운 희망이 색색의 섬을 꼭 닮은 예쁜 꽃과 나무들이 피어납니다. 까망이와 코모리는 여러섬을 돌아다니지만 그들이 원하는 섬을 발견하지 못하고 결국 원래의 자신의 보금자리로 돌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까망이와 코모리는 많은 섬을 돌아다니면서 배운 것이 있습니다. 모험을 통해 자신의 삶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 더 가치있게 개척해 나가는 용기있는 도전이 바로 그것입니다. 떠나보았기에 스스로의 힘으로 용기와 의지를 얻을 수 있었고, 또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수많은 경험을 통해 성장을 하게 됩니다. 만약 우리 아이들이 까망까망 섬에서 안주하고 슬퍼하기만 한다면 까망이가 만난 색색의 꽃과 나무라는 희망을 발견할 수 있을까요? 또 용기와 도전이라는 진정한 가치를 알게 될 수 있을까요? 스스로의 힘으로 자기가 가진것을 키우고 가꾸어 나가는 것이 바로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발견하는 소중한 삶의 가치이겠죠. 아이들에게 까망이와 코모리의 여행은 자기가 가진 것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또 그 소중한 곳을 좀 더 행복한 곳으로 바꾸는 힘이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색색의 씨앗으로 까망까망 섬을 아름답게 만든 까망이와 코모리처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