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손가락에 뿅~ 하고 나타난 코딱지! 지지~ 지지~ 하지만 아이들은 코딱지로 데굴데굴 작은 공도 만들고 여기저기 붙여 놓는 코딱지 악동들이죠. 그래서!!! 여기 코딱지 경보발령에 불을 꺼줄 아주 귀여운 코딱지 대장 ’고티에’가 나타났어요. 코딱지를 해결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을 고티에가 알려줄꺼랍니다. 고티에가 콧구멍에서 큼지막한 코딱지를 파냈어요. 그러고는 이 코딱지를 어떻게 할까 고민에 뺘져 버렸죠. 이 코딱지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탁자 밑? 하지만 이곳은 아빠 코딱지가 수북하게 붙어 있는 아빠 코딱지 저장소네요. ^^; 똑같은 장소에 붙이는 건 개성이 없다고 생각한 고티에는 계속 고민을 해요. 동생 조에처럼 소파 틈에? 동생을 따라 할 순 없어요. 자존심이 상하니까요. ㅋㅋ ’엄마 말대로 휴지에 싸서 버릴까?’ 하지만 이건 너무 재미가 없잖아요. ’그냥 꿀꺽 삼켜버려...?’ 지만 코딱지를 먹을 순 없었어요. 그럼 고티에가 맛있는 먹은 주스, 꿀, 우유, 잼...... 모든 음식이 코딱지 음식이 되잖아요. 웩! 코딱지를 튕겨가면 계속 생각... 생각... "어, 꼬딱지가 어디 갔지?" 잃어버린 코딱지를 찾기 위해 집악을 발칵 뒤집어 놓는 고티에. 아, 저기 있다! 또 잃어버리기 전에 유지로 잘 싸서 휴지통에 버려야지. 역시 가장 멋지고 현명하게 코딱지를 처리하네요. 하지만 아직 끝난게 아니네요. 콧구멍은 하나가 아니라 두 개라는 사실! 자기 콧구멍에서 나온 코딱지를 어떻게 할까 고민에 빠지다니~ 정말 우리 아이의 모습을 꼭 닮은 귀여운 고티에의 모습이죠? ^^ 탁자 밑과 소파 속에 코딱지를 숨겨두는 아빠와 동생의 모습을 보고는 코딱지를 숨기는 비밀장소까지 닮아 있어서 아이들 웃음이 팡 하고 터지더군요. 아이들의 심리를 잘 알고 보여주는 깜찍한 상상이 돋보이는 그림책입니다. 고티에처럼 콧구멍을 파고 나온 코딱지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코딱지는 지지야 얼른 버려!"라고 말하지 말고, 고티에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코오오따아악지이이~~~를 가장 현명하게 처리하는 방법을 아이 스스로 즐겁게 깨닫게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