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찡그린 거북 (양장) ㅣ 생각하는 크레파스 13
자화르 에브러히 미나쓰르 지음, 알리 마훠케리 그림, 김영연 옮김 / 큰나(시와시학사)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아동도서계의 노벨문학상으로 불릴 정도로 그 권위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국제아동도서상인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생각하는 크레파스의 철학 그림책 <찡그린 거북>입니다.

언제나 얼굴을 찡그리고 있는 거북이가 있어요.
결코 웃는 적이 없었고 지금까지 아무도 웃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해요.
어느 날 거북은 새로 돋아난 맛있는 풀을 먹으려다 재미있는 생각이 스쳤어요.
“여긴 풀이 많아서 눈을 감고도 먹을 수 있겠는걸. 어디 한번 시험해 볼까?”
눈을 감고 풀을 먹기 시작한 거북은 배가 부를 때가지 먹고 또 먹었어요.

그때 갑자기 거북은 웃고 싶어져 웃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멈출 수가 없었어요.
아기 토끼 한 마리가 인사를 건네지만 웃음을 멈출 수 없었어요.
이상하게 웃는 거북이 무서운 아기 토끼는 재빨리 도망치고 말아요.
아기 토끼를 찾는 엄마 토기가 왔지만 말을 할 수 없었어요.
아기 토끼를 못 봤냐는 질문에도 대답도 못하고 계속 웃었어요.
엄마 토끼는 거북이 자기를 비웃는다 생각하고는 기뿐이 나빠져 가버리고 말아요.
계속되는 거북의 웃음 소리에 숲 속 동물들이 모여들어요.
하지만 웃음은 거북이 말을 못하게 했어요.
거북을 이상하게 바라보고 있는 엄마 토끼와 아기 토끼의 이야기에 그제서야
까마귀 아주머니는 찡그린 거북이 웃음을 멈출 수 없는 풀을 먹어 계속 웃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을 알게 되요.
엄마 토끼와 아기 토끼, 까마귀의 도움으로 겨우 웃음을 멈추게 되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다시 웃는 거북.
“놀라지 마세요. 이번엔 정말로 웃고 싶어서 웃는 거예요......”
거북이 진짜 웃음을 찾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
거북의 한 가지 작은 단점은 항상 얼굴을 찡그리고 있는 것이었어요.
한번도 웃어 본 적이 없었던 거북이 웃음을 멈출 수 없는 풀을 먹고는 억지로 웃게 되지요.
하지만 찡그린 거북은 이제 더 이상 얼굴을 찡그리지 않게된답니다.
거북은 찡그린 얼굴보다는 진짜로 웃는 웃음의 즐거움을 알아버렸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