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퀸 - 골짜기로 내려간 여우 그림책은 내 친구 17
존 버닝햄 글.그림, 안민희 옮김 / 논장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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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 존 버닝햄 40주년 특별전 <나의 그림책 이야기>에 다녀온 후로 존 버닝햄 팬이 되었다.
직접 본다면 팬이 되지 않고는 안되겠지만... 
역시 존 버닝햄이라는 찬사가 절로 나올만한 그림책이다.
개인적으로 존 버닝햄의 그림책 중 <지각대장 존>을 참 좋아하한다.
재미도 있고 존 버닝햄만이 아이들에게 주는 특별한 메시지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하퀸>역시 매력적이다.


산꼭대기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는 하퀸의 가족... 
아무도 이곳에 하퀸네 식구들이 살고 있는 줄은 꿈에도 모른다.
하퀸의 엄마 아빠는 늘 사냥꾼들이 있는 산골짜기로 절대로 내려가면 안된다고 주의를 준다.그러나 하퀸은 골짜기가 궁금하기만 하다. 
모두가 잠 든 밤 몰래 골짜기로 내려가 꽃밭에서 꽃향기를 맞도 또 비밀 통로도 알아둔다.
어느 날 밤, 하퀸은 사냥꾼에게 발각되고 땅 주인과 사냥군들은 산꼭대기에 여우 가족이 살고 있음을 알게 된다.
가족의 보금자리와 목숨까지 위험에 처하자 하퀸은 늪으로 유인을 하고 땅주인과 사냥꾼들은 늪에 빠져 돌아가 다시는 하퀸가족이 살고 있는 산꼭대기를 침범하지 않게된다.
시간이 흘러 하퀸은 부모가 되고 아이들에게 자신의 무용담을 자랑스럽게 들려준다.
하지만 하퀸이 그랬듯이 딱 한 아들은...... 

여우 가족의 평범한 이야기, 하지만 존 버닝햄의 글에는 오래도록 잔잔한 여운이 가시지 않는 미묘한 필력이 담겨있다.
그림만 보더라도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그러면서도 생동감이 넘쳐나는 그림까지 더해져 흥미진진한 명작이라 하겠다.

특히 마지막 그림에선 피식~ 웃음이 나온다.
또다른 하퀸의 두 번째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지 않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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