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달라 파랑새 그림책 73
이치카와 사토미 글.그림, 조민영 옮김 / 파랑새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귀천이 없다는 직업!
하지만 어른들은 내 아이가 ‘더 좋은 직업’을 갖길 원합니다.
사회에서 인정받거나, 돈을 많이 벌수 있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부러움을 사는 직업. 
이런 직업들이 아이들이 원하는 최고의 직업일까요...?
아이 눈으로 본 최고의 직업이란 어떤것일까 이야기 해 볼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달라달라』는 먼 이웃나라 섬 마을 사람들이 타고 다니는 버스입니다. 
쥐마가 사는 작은 섬 풍경은 우리와 다른 문화권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버스 요금이 한 사람 앞에 1달러씩이여서 버스 이름이 ’달라달라’가 되었다고 하네요. 


주인공 쥐마 아빠는 달라달라를 운전합니다. 할아버지도 달라달라 운전사였구요.
“멋져요! 나도 이다음에 크면 달라달라 운전사가 될래요.”
“쥐마, 그래도 할아비는 네가 우리보다는 좋은 직업을 가졌으면 좋겠구나” 


쉬는 날 아빠는 쥐마를 달라달라에 태우고 까마득히 펼쳐진 바다로 나왔습니다.
넓은 바다위를 지나는 큰 배를 보며 쥐마는 더 넓은 곳으로 나가길 꿈꿉니다.


“와, 저기 좀 보세요! 비행기예요! 저 비행기로는 어디로 가요?”
“...... 그 비행기들은 안 가는 데가 없단다.”
“세상 모든 나라로요?”
“그럼, 세상 모든 나라로 가지!”
쥐마는 문득 할아버지 말의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나한테 ‘좋은 직업’은 바로 이거예요!
나도 달라달라 운전사가 될 거예요.
내 달라달라는 하늘을 날 거예요!”

쥐마는 할아버지가 그랬고, 아빠가 그랬듯이 달라달라의 운전사가 되겠다고 합니다.
쥐마의 눈에는 섬 어느곳이나 가지 못할 곳 없는 달라달라 운전사가 최고였을 거예요.
하지만 꼭두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해야 하는 운전사가 되겠다는 쥐마를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마음은 더 좋은 직업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죠.
좋은 직업이 무엇이냐고 되묻는 쥐마에게 과연 어른들은 어떤 대답을 해 줄 수 있을까요?
“나는 온 세상을 돌아다닐 거예요......”
쥐마의 말처럼 어른들이 보는 현실속의 직업과 순수한 아이들의 미래의 하고 싶은 일은 많이 다릅니다.
쥐마가 날개가 달린 달라달라를 운전하고 할아버지와 아빠와 함께 세상 모든 나라로 가보고 싶은 것처럼 말이죠.
쥐마가 스스로 답을 찾게 되고 행복한 표정으로 하늘을 올려다보며 미래를 그리는 모습이야말로 동심으로 본 ‘좋은 직업’의 해답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가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어른들도 아이의 순수한 바람에서 비롯된 꿈을 이해해보면 어떨까요.
오늘, 아이가 꿈꾸는 미래의 행복한 꿈에 대해 이야기 해봐야 겠습니다.
하늘을 나는 달라달라 운전사를 꿈꾸는 쥐마처럼 행복한 꿈을 키우고 있는 우리 아이에게 한 발자국 다가가기 위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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