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의 법칙 - 장벽을 허물고 관계를 변화시키는 마인드셋
데이비드 롭슨 지음, 김수진 옮김 / 까치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람과의 관계는 늘 행복하게도, 때로는 지치게도 합니다.


저는 새로운 모임에 가면 말문이 막히고, 가까운 친구와도 사소한 오해가 생기면 대화를 피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나는 원래 내성적이라 어쩔 수 없어”라고 규정할 때도 많았죠.


그런데 데이비드 롭슨의 『연결의 법칙』을 읽으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이 책은 관계가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배우고 훈련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좋은 관계는 타고나는 게 아니라, 배우고 훈련할 수 있는 능력이다.”


🌱 관계는 왜 중요한가

사회적 연결은 단순한 친밀감을 넘어서, 우리의 정신적·신체적 건강과 행복을 좌우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관계가 풍부한 사람은 스트레스가 적고, 창의성이 높으며, 수명까지 길다고 해요. 혼자 고민하던 문제가 누군가와 이야기 나누는 것만으로도 한결 가벼워진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쉽게 공감하실 겁니다.



🌍 공유 현실, 관계를 단단하게 만드는 힘

책에서 강조하는 공유 현실(shared reality)은 단순히 취향이 비슷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같은 세상을 살고 있다”는 감각을 함께 느끼는 경험입니다.


“공유 현실은 인간관계의 심장부에 있다. 같은 세상을 보고,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확신이 관계를 살아 숨 쉬게 만든다.”


작은 공감 경험이 관계를 이어주는 힘임을, 저도 친구와 드라마 이야기를 나누며 실감했습니다.




💬 대화에도 기술이 있다

좋은 대화는 말솜씨가 아니라, 상대에게 관심과 신뢰를 보여주는 행동이 핵심입니다.

“좋은 대화는 말솜씨가 아니라 상대에게 ‘당신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다.”
“질문은 정보를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존재를 인정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다.”



핵심 포인트:

  • 질문을 많이 하고 후속 질문을 던지면 호감도가 높아진다

  • 상대의 경험을 존중하며 경청하면 대화가 깊어진다

  • 휴대폰을 보는 작은 습관(“phubbing”)도 관계를 약화시킨다



❤️ 인간은 연결을 갈망한다


마지막 장에서 저자는 작은 행동 하나가 관계를 회복하고 깊게 만드는 힘을 갖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아주 작은 움직임만으로도 약해졌거나 끊어진 유대관계를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우리가 어떤 소통 수단을 택하든, 인간 본성의 가장 깊은 곳에는 높이 평가받고 싶다는 갈망이 있다.”




『연결의 법칙』은 인간관계가 어렵다고 느끼는 분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이미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분들에게는 더 깊고 따뜻한 연결을 위한 실천법을 알려줍니다.
무엇보다 “관계는 훈련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큰 위로와 힘이 됩니다.



추천 대상

  • 인간관계 때문에 늘 지치시는 분

  • 대화를 잘하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 고민하는 분

  • 더 따뜻하고 건강한 연결을 만들고 싶은 모든 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음 생엔 무조건 엄마 편
김이경 지음 / 샘터사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엄마.”
이 단어만 들어도 눈물이 차오르는 분이 많을 겁니다. 저 역시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내내 눈물이 마르지 않았습니다. 


김이경 작가의 「다음 생엔 무조건 엄마 편」은 평생을 자식에게 모든 것을 주고 떠난 ‘엄마’라는 존재를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책은 저자의 어머니가 낙상 사고 이후 힘든 시간을 보내시다 스스로 생을 마감하신 사건에서 시작합니다. 새벽 6시에 운명하셨다는 가족 톡방의 한 줄 메시지, 그리고 이어지는 저자의 고백은 읽는 이의 마음을 단숨에 무너뜨립니다. 너무나도 사적인 아픔을 세상에 꺼내놓는 일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용기가 있었기에,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엄마와 부모님을 다시 떠올리게 됩니다.


저자는 어머니와의 추억을 담담하게 풀어내면서도, 그 속에는 지워지지 않는 그리움과 미안함, 사랑이 고스란히 배어 있습니다. 특히, 어머니의 옷을 태우지 못하고 직접 입겠다고 결심하는 대목에서는 저 역시 깊이 공감했습니다. 제 경험과 겹쳐져서 더 크게 울 수밖에 없었거든요. 소중한 사람의 흔적을 지운다는 건 곧 다시는 그 따뜻함을 느낄 수 없다는 의미이기에, 결국 우리는 그 흔적을 품고 살아갑니다.


또한, 해지된 어머니의 전화번호를 붙잡고 오랫동안 전화를 걸던 기억, 결국 “없는 번호입니다”라는 안내 음성을 듣고 길바닥에 주저앉아 울었다는 고백은, 사랑하는 이를 잃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슴 깊이 이해할 수 있을 장면입니다. 살아생전 충분히 나누지 못한 대화, 표현하지 못한 사랑이 떠올라 더욱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책 속에는 우리 모두가 공감할 만한 장면들이 이어집니다. 엄마의 음식이 그리워 잔치국수 한 그릇에서 위안을 얻는 이야기, 생전 좋아하시던 과일을 마트에서 마주쳤을 때 밀려오는 눈물, 그리고 작가가 끼고 다닌 어머니의 반지처럼 유품을 통해 엄마를 곁에 두려는 마음. 모두가 ‘엄마’를 가진 사람이면 한 번쯤 경험했거나 앞으로 마주할 수 있는 이야기들입니다.



무엇보다 이 책이 전하는 큰 메시지는 ‘살아 있을 때 더 많이 표현하라’는 것입니다. 떠난 후의 슬픈 이별보다, 살아 있을 때의 따뜻한 작별이 더 중요하다는 것. 너무나도 단순하지만, 우리는 일상에 바빠 쉽게 놓쳐버리는 진리입니다. 저자는 그 사실을 자신의 경험을 통해 담담히 전하며, 독자들로 하여금 곁에 있는 부모님과의 시간을 돌아보게 합니다.



「다음 생엔 무조건 엄마 편」은 단순한 에세이가 아닙니다. 누군가를 떠나보낸 사람에게는 위로가 되고, 아직 부모님이 곁에 계신 사람에게는 소중한 깨달음을 줍니다. 읽는 동안 수없이 눈물이 흐르지만, 그 눈물 끝에는 감사와 사랑이 남습니다.


책을 덮고 난 후 저는 가장 먼저 부모님께 전화를 걸고 싶어졌습니다. “고마워요, 미안해요, 사랑해요.” 그 세 마디를 더 늦기 전에 전하고 싶었습니다. 이 책이 제게 준 가장 큰 선물은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김이경 작가의 글을 통해 저는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엄마는 나를 낳음으로써 첫 번째 삶을 주셨고, 떠나시면서 두 번째 삶을 주셨다는 사실을요. 그래서 저는 엄마의 몫까지 정성껏 살아가려 합니다.



「다음 생엔 무조건 엄마 편」은 지금 우리의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을 더욱 사랑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책을 읽고 난 후, 여러분도 아마 같은 마음이 되실 겁니다. 부모님께 조금 더 다정하게, 조금 더 자주 사랑을 표현하고 싶어질 테니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쓸데없이 까칠한 너의 이름은
이진 외 지음 / 책담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음악이 주는 즐거움과 위로는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큽니다.
만약 세상에 음악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일상은 얼마나 삭막해질까요?

『쓸데없이 까칠한 너의 이름은』은 "음악"을 모티브로, 네 명의 작가가 각각 써 내려간 네 편의 단편이 담겨 있습니다.
이진, 정은주, 조영주, 차영민. 네 작가가 보여주는 색다른 상상력 속에서, 음악의 소중함과 청소년기의 고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 소리를 돌려줘 (이진)


아이돌 ‘엠파이어’의 팬인 중3 소녀 규리.
어느 날 세상에서 ‘음악’이라는 단어와 개념 자체가 사라집니다.
사람들이 기억하지 못하는 음악, 그리고 그 금지된 소리를 지켜내려는 청소년들의 비밀스러운 연대가 펼쳐집니다.
음악 없는 세상은 상상만으로도 숨 막히는데, 청소년다운 발랄한 상상력이 더해져 인상 깊었습니다.


🎹 쓸데없이 까칠한 너의 이름은 (정은주)


피아노 영재 아랑은 엄마와 함께 지방 도시로 이사하며, 낯선 연습실에서 요안이라는 소년을 만납니다.
“나는 20년째 쇼팽 협주곡을 연습하고 있어.”
비밀을 간직한 소년과 마주한 순간, 아랑의 삶은 전혀 다른 울림을 맞게 됩니다.
특히 “멀리서 보면 눈처럼 쌓였지만, 가까이서 보면 철새들이 살기 위해 남긴 흔적”이라는 문장은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습니다.
삶 역시 겉보기에는 평온해 보여도, 결국은 치열한 흔적의 결과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거든요.


🪞 완벽한 유리 (조영주)


잠을 자면서 타인의 고민을 풀어주는 ‘잠탐정’ 경주.
꿈속에서 ‘멀티버스’를 오가며 만나는 또 다른 세계의 자신은, 지금의 나를 위로해 줍니다.
“어느 세계에선 네가 여전히 행복하니 걱정하지 마.”
청소년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따뜻하게 다가오는 위로였습니다.


🥁 마이 소울 스틱 (차영민)


‘드럼 신동’이라는 이름을 얻었지만 사실 자신감 없는 찬이.
완벽한 연주를 위해 영혼을 바치고 얻은 ‘소울 스틱’은 그를 어디로 데려갈까요?
음악과 욕망, 그리고 선택과 책임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가 담긴 작품이었습니다.


삶의 흔적처럼 남는, 음악의 힘


네 편의 작품은 각각 다른 색깔을 지녔지만, 모두 ‘음악’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통해 청소년기의 고민과 위로를 담아냅니다.
짧지만 여운이 긴 단편들이어서, 중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특히 조카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읽는 동안 자신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문장이 분명히 있을 거라 믿기 때문입니다.


이런 분께 추천해요


  • 음악을 좋아하는 청소년, 혹은 청소년기를 추억하고 싶은 성인

  • 장편은 부담스럽지만 여운 있는 단편이 읽고 싶은 분

  • 위로와 공감을 건네는 청소년 문학을 찾는 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적당히 잊으며 살아간다 - 후회도 불안도 없이 오늘을 살기 위한 71가지 인생 처방전
    후지이 히데코 지음, 이미주 옮김 / 쌤앤파커스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살다 보면 마음에 계속 맴도는 말들이 있습니다.
    “왜 그 말을 그때 못 했을까.” 

    “그 일은 도대체 왜 나한테 일어났을까.”
    잊고 싶은데 잊히지 않는 일, 기억하고 싶은데 자꾸 사라지는 마음.


    우리는 매일 '잊을 것'과 '기억할 것' 사이를 오가며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적당히 잊으며 살아간다』는 그런 우리에게 아주 단순하고도 깊은 조언을 건네는 책입니다.


    놀랍게도 이 책의 저자는 올해 94세.
    지금도 현역 의사로 활동 중인 후지이 히데코 선생님은,
    자신의 삶과 수많은 환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얻은 ‘인생 정리 노하우’를 이 책 속에 담았습니다.


    책은 총 4장, 71가지 짧은 꼭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챕터 제목부터 강렬합니다.
    “잊으세요” “잊지 마세요”
    마치 인생의 큰 흐름을 따라가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읽히면서도, 각 꼭지마다 던지는 메시지는 명료하고 담백합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는 없어요”라는 문장이었습니다.
    저자는 타인을 배려하려다 오히려 상처받은 이들을 위해,
    ‘좋은 관계’라는 환상을 내려놓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값비싼 도미를 내놓아도 “전 생선을 싫어해요”라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애써도 통하지 않는 관계가 있다는 걸 명쾌하게 인정하라고 말이죠.

    또한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적당히 잊는 편이 낫다”는 조언은 지나간 과거에 머무르려는 내 마음을 다잡게 해주었습니다.
    그때의 성공, 그 사람과의 추억이 나를 살게 해준 건 맞지만, 지나친 집착은 현재의 나를 흐리게 만들 수도 있으니까요. 과거의 좋은 기억조차 적당히 거리를 두라는 말은 조금 섭섭했지만,
    “의식은 언제든 현재로 돌아올 수 있어야 한다”는 말에는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흥미로웠던 건 2장의 ‘유병장수 하세요’챕터입니다.
    무병장수가 아닌, 자잘한 병 하나쯤은 있되 오래 건강하게 살아가라는 말.
    작은 병을 계기로 건강을 챙기게 되고, 그게 오히려 장수로 이어진다는 이야기에는 의사로서의 현실적인 시선이 묻어나 있었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마치 따뜻한 어른이 옆에서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 "그 일은 그냥 흘려보내도 돼"라고 나지막이 이야기해주는 듯한 위로를 받게 됩니다.


    뭔가를 더 증명하지 않아도 괜찮고,
    모두를 만족시키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는 책.
    그야말로 ‘적당히’ 살아가는 연습이 필요한 이들에게
    단단한 지침이 되어주는 책입니다.



    이런 분께 추천해요
    ✔ 사소한 일에도 쉽게 마음이 흔들리는 분
    ✔ 후회와 미련으로 자주 스스로를 탓하는 분
    ✔ 심플하지만 진한 위로가 필요한 분
    ✔ 담백한 문장으로 삶의 지혜를 배우고 싶은 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반짝이지 않아도 잘 지냅니다
      김민지 지음 / 샘터사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제목을 처음 봤을 때, 저도 모르게 스스로에게 그런 질문을 던지게 됐습니다.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 걸까? 아니, 잘 지내고는 있는 걸까?’

      『반짝이지 않아도 잘 지냅니다』는
      김민지 작가, 그러니까 아나운서이자 박지성 선수의 아내로 알려진 한 여성이
      ‘아내’, ‘엄마’, ‘딸’이라는 역할 안에서
      ‘나’라는 존재를 지워내지 않고 지켜낸 이야기입니다.

      결혼하지 않은 제 입장에서는
      이 책의 많은 부분이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었어요.
      하지만 결혼한 친구들, 아이를 키우며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엄마들,
      그리고 과거의 제 엄마를 떠올리며 이 책을 읽어내려갔습니다.

      책에는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 한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방송사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치열하게 준비하고,
      일을 최우선으로 삼으며 달려가던 시기.
      그러다 건강의 경고음을 듣고서야
      비로소 ‘삶 그 자체가 가장 소중한 것’이라는 깨달음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이후의 삶은 조금 다릅니다.
      성공보다 ‘나’와 ‘가족’, ‘오늘’을 더 소중히 여기는 삶.
      그 안에서 얻는 단단한 평안이 책 전체를 조용히 감싸고 있어요.

      책에는 아주 사소하지만 깊은 이야기도 등장합니다.
      예를 들면 부부 사이 ‘방귀 트기’에 대한 에피소드라든지요.
      웃음이 나면서도 그 안에 사랑과 관계에 대한 저자의 시선이 담겨 있죠.
      “내 일부를 부끄러움 없이 보여줄 수 있을 때, 진짜 사랑이라 말할 수 있다.”
      이 문장이 괜히 오래 마음에 남더라고요.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해외에서 자녀를 키우는 저자가 아이 학교 행사에서
      한 국가(중국)의 문화만을 가르치는 것이
      다문화에 대한 왜곡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며
      교장 선생님께 직접 메일을 보내는 장면이었어요.
      그로 인해 ‘세계 음식의 날’이 만들어지고,
      한국 문화를 소개할 기회를 얻는 장면은
      부모로서의 용기, 그리고 나를 대표하는 집단의 일원으로서
      당당히 목소리를 내는 한 사람의 모습이 그대로 느껴져 감동적이었습니다.

      이 책은 아마도 기혼 여성, 특히 육아와 가족 돌봄에 지친 분들에게
      더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지 모릅니다.
      하지만 꼭 그렇지 않아도 괜찮아요.
      누구나 ‘잘 지내고 싶다’는 마음은 같으니까요.

      책장을 덮고 나면,
      “나도 반짝이지 않아도 괜찮아. 이렇게 잘 살아내고 있으니까.”
      하는 위로를 조용히 얻게 됩니다.

      때로는 잘 살아가는 것이
      빛나는 성과나 대단한 의미가 아니라,
      하루하루 무탈히 살아내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걸
      이 책이 말없이 가르쳐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