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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국민영어법 Starter - 전 국민 영어 말하기 혁명 ㅣ New 국민영어법
이민호 지음 / 에스제이더블유인터내셔널 / 2023년 9월
평점 :
『전 국민 영어 말하기 혁명 New 국민영어법 Starter』
《전 국민 영어 말하기 혁명 New 국민영어법 Starter》는 아주 재미있는 영어책이다. 영어를 공부할 때 전치사의 쓰임새가 매우 어려운데 열심히 공부해도 시간이 좀 지나면 by를 써야 할지 with를 써야 할지 망설여진다. 게다가 in, on, at을 정확히 구별해서 말하기는 더욱 어렵다. 관용구 외우듯이 외워보지만 이 역시 외울 때뿐이다.
이 책의 저자는 전치사의 사용을 잘 구분하고 오래 기억하도록 여러 가지 Tip을 주는데, 이 Tip을 고안한 아이디어가 재미있고 수긍이 가면서 그 쓰임새가 잘 외워졌다.
전치사 선택의 노하우
‘with’ ‘of’ ‘to’ ‘for’ ‘at’ ‘on’ ‘in’ ‘by’
‘with’ ‘of’ ‘to’ ‘for’ ‘at’ ‘on’ ‘in’ ‘by’의 쓰임새를 잘 구별해서 쓰는 Tip을 주었다. 특히 of, with, on, by 같은 전치사는 늘 헷갈리는데 영어를 말할 때 헷갈리는 것을 모두 구분하여 잘 정리해주는 내용이 담겼다.
* ‘of’는 자세히 보여주는 [명탐정]이다.
I’m tired of working.
‘of는 자세히 보여주는 명탐정’이라는 말에 전치사 of 뒤에는 그 이유를 쓴다는 것이 바로 머릿속에 박힌다. I’m tired of working / teaching / hiking 등 of 뒤에 tired한 이유를 자세히 알려준다는 마음으로 말하면 된다.
of가 쓰인 문장 중 ‘That is so kind of you.’를 ‘You are so kind.’보다 더 많이 쓴다고 하는데 훨씬 세련되게 말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 ‘on’은 점들이 모여 만들어진 [면]이다.
on, at, in은 항상 헷갈린다. 이중 어느 것을 써야 할지 망설일 때가 많다.
Put it on the wall. The doors are on your left. Look on the bright side. I am on my way. 벽면, 왼쪽 면, 밝은 면, 내 길 가는 면에 있다고 연상하라는 힌트를 받았다.
* ‘with’는 딱 붙은 그림을 연상
a girl with blonde hair, Be careful with that., What’s the matter with you.
with가 쓰인 문장을 모아놓고 보니 무엇엔가 매달려 있는 상황에서 with를 사용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딱 붙는 그림을 연상하란다.
복문을 만드는 노하우
사연접착제 that
* 이름 (that + 사연)
She is the actress ( that I like ).
주어, 동사가 한 번씩 나오는 단문은 그런대로 잘 말할 수 있으나 절이 두 번 반복되는 복문은 회화에 써먹기 힘들다. 그래서 위와 같은 문장은 She is an actress. I like her. 이렇게 단문을 두 번 말하는 서툰 영어를 하게 된다. that 같은 관계대명사가 붙은 복문은 해석하기는 쉬우나 머뭇거리지 않고 연결해서 말하기는 어려운데 이 책에서는 이것을 쉽게 생각하도록 연습시켜준다.
‘명사 뒤에 사연을 덧붙여라’ 이렇게 생각하면 ‘관계대명사절을 덧붙인다. 혹은 절이 반복되는 복문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등 문법을 고려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that 뒤에 사연을 말하면 돼’라고 생각하게 된다. 영어로 길게 말하기 힘들었는데 머릿속으로 영작하는 일련의 사고과정에 도움이 되는 매력적인 Tip이다.
이 책은 쉽게 생각하고 쉽게 영작하게 하는 힌트를 주어 말하기 실력을 한두 단계를 높여 준다. 영어 문장을 만드는 가장 어려운 부분에 관한 노하우를 한 권의 책에 담아내어 내게는 선물 같은 책이다. 영어로 순발력 있게 말하고 말을 자연스럽게 이어가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에게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