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든 국내여행 아틀라스 MAP BOOK 2023-2024 - A3 양장으로 제작된 국내 여행지도 총정리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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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도책으로는 에이든이 최고인 것 같아요 우리나라지도가 담기 전국지도책이 나와서 좋네요,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도지도, 제주지도가 다 담겨있어요 캠핑지도로 써도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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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진짜 돈이 되는 역세권 아파트에 투자한다
박희용 지음 / 경이로움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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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진짜 돈이 되는 역세권 아파트에 투자한다



 

이 책이 출간된 이유는 아파트에 투자하려면 역세권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미래 가치가 클 것이고 임대나 매매가 수월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지하철과 GTX 노선을 따라 투자할만한 호재 지역과 아파트 단지를 자세히 알려준다. 이중에서 가장 나에게 알맞은 곳을 골라 매매 전략을 세우면 되겠다는 생각에 책이 단숨에 읽혀졌다. 책의 말미에는 대출과 세금 관련 내용도 알려주어 도움이 되었다.

 

 



역세권 투자의 3가지 핵심 포인트는 계획 확정, 착공, 개통 시점이라고 한다. 워낙 변수가 큰 정부정책이어서 노선이 바뀌기도 하고 착공시기가 한없이 늦춰지기도 하기에 이 3가지는 투자하기전 꼭 먼저 살펴보아야할 사항이라고 한다. 그리고 실거주 의사가 없는 투자 목적인지 자신에 살면서 기왕이면 가치가 올라갈 지역을 원하는 것인지에 따라서도 선택이 달라진다.

돈이 되는 철도는 따로 있다고 한다. 진짜 호재 vs. 가짜 호재편에서는 개통 노선, 확정 노선뿐만 아니라 미확정 노선도 알려준다. 혹시나 개설 확정이 안 된 지역에 소문만 믿고 투자했다가 낭패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미 착공을 시작한 GTX-A노선, 양주와 의정부를 서울 생활권으로 만들게 될 GTX-C노선, 수도권 동서를 연결하는 GTX-B노선 외에 천안, 아산 연장 문제가 대두되는 GTX-C노선, 김부선일까 김용선이 될까 어느 쪽으로 결정날지 모르는 GTX-D노선 등 아직 혼란이 종결되지 않았다.

살고 있는 아파트가 재건축에 들어간다면 가족들이 모여 사는 인천 외에도 천안까지 GTX가 연장된다면 천안도 후보지로 넣고 싶은 마음이 있다. 여행을 자주 다니는데 서울과 인천은 너무 복잡하고 차가 막혀 국내 여행을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힘들기 때문이다. 아파트를 고르는 것은 여러 가지 변수와 투자가치도 고려해야 하기에 알고 있는 정보만으로는 참 어렵다. 나는 진짜 돈이 되는 역세권 아파트에 투자한다에 담긴 방대한 정보의 도움이 컸다.

 


 


나는 인천시 청라국제도시에 살고 싶었다. 송도는 너무 비싸기에 인천국제공항이 가까운 청라를 염두에 두었는데 저자는 개통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있어서 실거주 의사가 없는 투자 목적이라면 다른 지역을 고르는 게 낫다고 한다. 투자 포인트에서 저자는 가까운 미래에 확정된 수익을 보고 진입하라고 권한다. 이 말을 들으니 실거주라도 굳이 투자 메리트가 없는 지역에 살아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송도국제도시에 초중고가 있는 인천대입구역을 추천하였다. 이쪽은 가격이 좀 높긴 하지만 평수를 줄여서 투자의 이익률을 높이는 방안도 고려해봐야겠다. 오로지 교통만 생각한다면 부천종합운동장역은 여러 노선이 지나가는 교통 요지여서 송도쪽보다는 저렴한 가격의 아파트를 노려봄직하다.

원래 알고 있던 지역도 왜 더 좋은지, 아니면 왜 실거주면 가고 투자면 가지 말라고 하는지 그 이유를 책을 읽으며 차츰 습득하게 되었다.

 

 

투자지역 선정 외에도 부동산 매입에서 또 문제가 되는 것이 복잡한 세금이다. 서울 같은 조정대상지역은 주택매매시 세금이 다르고 1가구 2주택 과세 내용도 다르기에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저자는 양도소득세 필요경비와 상속세 절세방안도 책의 마지막 부분에 설명해 두었다. 언제나 세금 낼 금액을 포함해서 투자 금액을 정해야 돈이 모자라 쩔쩔매지 않기에 내용을 숙지해 두어야겠다.

 

  

 

컬처블룸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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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단어로 끝내는 바빠 초등 영단어 - 5, 6학년용 바빠 영단어
한동오.3E 영어 연구소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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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단어로 끝내는 바빠 초등 영단어 (5, 6학년용)』

막연이 연관성이 없는 단어를 외우는 것은 특히 이과성향의 아이들에게 고충이다. 요즘은 머리 속에 저장하는데 콜로케이션 (짝 단어)로 좀더 체계적으로 습득하는 방식이 대세이다. 하지만 실제로 단어책을 보면 콜로케이션과의 연관성이 미약해서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책들도 있다. 이 책은 얼마나 효과적일까 내심 궁금해 하면서 책을 펼쳐들었다.

* 콜로케이션으로 연결된 단어(짝 단어)

단어를 외우는 것보다 문장을 외우는 것이 더 단어를 잘 기억하는 방법이라고 말해줘도 아이들은 문장을 아예 보지도 않는다. 차라리 이렇에 짧은 어구를 주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될것 같다는 생각도 아울러 해본다.

* 접이접이 영단어 쓰기 노트 


가끔 단어책을 사면 출간기념으로 영단어 쓰기 노트를 선물로 줄 때가 있다. 이때는 좋은 선물에 기분도 좋고 쓰기노트가 도움도 많이 되는데 이것을 항상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짝 단어로 끝내는 바빠 초등 영단어》에는 아예 <접이접이 영단어 쓰기 노트>를 부록으로 제공한다.

아이가 단어책을 외우고 나면 보통 엄마가 단어를 일일이 불러주면서 시험을 봐야해서 귀찮다. 아니면 홈페이지에서 다운을 받아 출력해서 주기도 하는데 너무 불필요한 포을 많이 담아둬서 잉크 낭비도 심하다. <접이접이 영단어 쓰기 노트>는 영어로 쓰기, 한글로 쓰기가 각각 따로 있어서 스스로 시험을 각각 볼 수 있다. 단어시험을 점선을 접어가며 두세 번 볼 수도 있고 오답도 따로 써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역시 서비스로 주던 쓰기노트가 책에 포함된다면 이 정도 수준까지 업그레이드가 될 수 있구나'하는 감탄을 하였다.

《짝 단어로 끝내는 바빠 초등 영단어 (5, 6학년용)》는 단어를 비교하거나 묶음으로 공부하면 더 연상이 잘 되어 기억에 오래 남는 원리를 이용한 단어책이다. 콜로케이션(짝 단어)으로 연결된 단어를 외우는 것이 훨씬 쉽고 기억에 오래 남는다. 한꺼번에 많은 단어를 외울 수도 있기 때문에 시간상으로도 효율적이다. 《짝 단어로 끝내는 바빠 초등 영단어》 시리즈는 각 단어의 연계성이 높고 효율적으로 학습이 가능한 단어책이다. 오랜만에 정말 마음에 쏙 드는 단어책을 발견하였다.

컬처블룸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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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21 Tripful 트립풀 목포 트립풀 Tripful 29
이지앤북스 편집부 지음 / 이지앤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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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21 Tripful 트립풀 목포

 


BT21 캐릭터를 트립풀 목포책 여기저기서 발견한다. 산뜻한 느낌의 캐릭터라서 책이 아기자기하게 한결 밝아 보인다. 어디를 갈지, 무엇을 먹을지 고르면서 기분이 들뜨게 만들어 준다. 트립풀만의 특징인 다양한 텍스트와 디자인 레이아웃 역시 여행책자로 진부한 느낌 없이 매우 훌륭하다. 깨알 같은 글씨로 적힌 두꺼운 여행 책자의 두세 페이지를 차지하는 내용만 보다가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목포를 만나 좋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가 목포이 있다고 한다. 바다 위를 지나는 해상케이블카를 꼭 타봐야겠다.

문학가와 예술가들이 많이 배출된 도시답게 서산동 시화골목, 목포진역사공원 등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흔적을 많이 소개하였다. 부모님 모시고 가면 근대역사문화공간을 탐색하며 과거의 모습을 살펴보아도 좋을 듯하다.

 




목포는 항구다는 말도 있는데 목포항구포차거리에에 가면 온갖 해산물과 맛난 먹거리가 가득하단다. 그리고 책에서 목포 로컬 음식인 세발낙지, 꽃게무침 뿐만 아니라 특이하게 목포백반을 소개하였는데 아침 식사로 훌륭해보인다.

바닷가 시장답게 목포 시장에 해산물이 지천인데 말린 생선을 좀 사오고 싶다. 냉동실에 두고두고 먹으며 목포를 반추할 수 있을 것 같다.

 

 


근교에 있는 고하도라는 섬에 대한 소개도 인상깊었다. 다리가 놓여 있어서 가보기도 쉬울 것 같다. 고하도에 가면 이충무공 유적지도 둘러보고 전망대가 있는 독특한 건축물로 사진에 남겨볼만한 카페도 들르고 싶다.

이 밖에도 숙소와 날씨, 여행 전 알아두면 좋은 것들과 지도도 책의 끝부분에 첨부하였다.



BT21 트립풀 목포목포만의 독특한 매력을 가득 담았다. 여행은 현지인의 삶 속에 들어갔다 나오는 과정인데 BT21 트립풀 목포에는 목포 사람들의 이야깃거리가 가득하다. 디자인 레이아웃에 신경을 많이 썼고 캐릭터와의 조화로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다. 여행 책자의 일부분을 찢어가지 않아도 된다. 가방에 이 책 한 권 담아 들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떠나보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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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히포크라테스를 위하여
정준기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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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히포크라테스를 위하여

 

 

 

이 책 속에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모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부속병원에서 근무한 한 의사의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젊은 히포크라테스를 위하여란 제목은 히포크라테스를 모델로 삼아 의사의 사명감으로 청춘을 바쳤던 시절의 자신을 되돌아보며 회상하는 마음으로 지은 제목인 듯하다고 내 멋대로 생각해 본다. 원래 수필은 해석하는 자의 자유이니.

 




이 젊은 히포크라테스가 처음 의사가 되었던 시절은 복어 독을 먹은 사람이 쇳가루를 먹고 독을 중화시키던 시절이었다. 한국동란이 지나가고 우리나라 의학이 겨우 자리 잡아가던 시절에 의학을 공부하고 의사로 첫발을 내딛던 이야기에 괜시리 마음이 뭉클하다. 어렵고 힘든 경제력 속에 열악한 환경에서 집념 하나로 의학 공부를 해내고 유학 생활을 했던 그의 이야기도 생생하였다.

 

의사로서 가졌던 사명감을 강조하진 않았지만, 직업에 충실하려고 애썼던 저자의 직업관이 느껴졌다. 저자는 인생을 포장하거나 미화하지 않고 매우 솔직하게 친한 친구에게 말하듯 글을 썼다. 오히려 인간적이어서 책 내용이 마음에 더 깊숙이 와닿았다.

 


 


천상병 시인의 귀천이다. 저자는 자신의 마음을 대변하는 좋은 글귀와 시를 책 곳곳에 심어 두었다. 누구의 인생에도 지침이 될 내용들이어서 읽는 내내 공감을 했다.

누군가의 긴 인생을 이렇게 책 한 권으로 엿보고 나면 뭐라 형용할 수 없는 연민과 감동이 느껴진다. 이 책의 내용이 다른 수필과 다른 점은 왠지 삶 속에서 긴장감이 느껴진다. 어렵던 시절을 살아낸 사람들의 인생에서 오는 긴장감일까, 아니면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그의 직업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일까. 이것도 아니라면 인생을 정말 열심히 치열하게 살아낸 밀도에서 그저 내가 그렇게 느끼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마침 의대 정원을 늘이는 문제로 온 나라가 어수선하다. 암수술을 3개월씩 기다리다가 3, 4기로 발전하여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온 사람들이 많은 판국에 밥그릇의 사이즈가 작아지는 것을 막겠다고 직장을 내팽겨 쳐놓고 파업 중인 의사들에게 곱지 않은 국민의 눈길이 쏟아지는 때다. 문득 그는 이 시국을 어떤 시선으로 보고 있을지 궁금해졌다. 그래도 환자는 지켜야 한다는 쪽일까. 의사 수가 늘어나면 자신에게 불이익이 올까봐 정부를 상대로 투쟁을 벌이는 후배 의사들의 간절함에 더 마음이 갈까.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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