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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행복해지고 싶은 너에게
전형인 지음 / 하늘아래 / 2022년 9월
평점 :
그럼에도 행복해지고 싶은 너에게 : lalilu
과연 행복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인생에 어떤 지점에서 무엇 때문에 행복을 고백할 수 있게 되는 것일까. 이 책은 우리에게 행복이란 무엇인지 많은 생각에 잠기게 만든다. 행복을 객관적으로 느낄 수 있을까. 없을 것이다. 다른 사람이 보았을 때 행복할 수 있을 만한 수많은 조건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행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이는 전혀 행복할 수 없을 것 같은데 행복을 노래하며 기뻐하는 이들이 있다. 그러므로 행복은 결코 객관적 기준이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은 행복을 어떻게 바라볼 수 있는지 행복에 대한 시각을 우리에게 제공해주고 있다. 바닷가에 수많은 모래 속에서도 진주를 발견하는 이들이 있는가하면 좋은 것들만 가득 한 상황 속에서도 부정적으로 보며 불평하는 이들이 있다. 과연 나는 전자인가 후자인가 이 책을 통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우리가 사는 오늘 하루는 기적의 순간임을 깨닫게 된다. 살아있다는 것이 기적이고, 이렇게 살기 힘들고 도처에 위험한 것들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시대에 하루하루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기적인지 모른다. 행복은 우리가 행복을 캘 수 있는 동굴 속에서 행복이라는 금가루를 모으는 것과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행복이라는 금가루가 전혀 없는 동굴이라면 모를까 분명히 행복이라는 금이 매장되어 있는 곳은 조금씩 그 금가루를 캘 수 있다. 결국 행복은 전적으로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 만들어진다고 주장하는 것은 과할지도 모르겠지만 많은 부분 이미 주어진 행복에 눈을 뜨고 그것을 만들 수 있다면 행복을 노래하고 행복의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너무 행복하려고 하지 말라고 제안한다. 너무 간절히 행복하려고 한다면 결코 행복해지지 않을 것이다. 행복을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행복을 자연스럽게 살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