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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전해주는 인생 명언 365+1
윤태진 지음 / 다연 / 2022년 11월
평점 :
아들에게 전해주는 인생명언 365+1 : lalilu
누군가 나를 있는 모습 그대로를 온전히 믿어주고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존재가 있다면 그 삶은 결코 좌절로 인해 삶을 낭비하지 않게 될 것이다. 또는 극단적인 선택을 통해 삶을 스스로 끊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아들을 향한 아빠의 인생조언이 담겨 있다. 아빠라는 존재는 아들과 그리 달콤하고 꿀이 뚝뚝 떨어지는 것과 같은 관계를 갖지 못하는 것 같다. 그러나 남자의 삶을 인생을 통해 경험했기 때문에 때로는 무뚝뚝하지만 아들의 삶을 응원해주고 지지해주고 격려해주는 존재로 큰 산과 같다.
그래서 그런지 아빠가 아들에게 하는 말은 많지 않지만 무게감이 있다. 그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무게가 있다. 그래서 아들은 아빠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이 책은 아들의 삶을 응원해준다. 그리고 지금 실수하고 때로는 실패해도 괜찮다고 격려해준다. 막연하게 뜬 구름 잡는 것이 아니라 다 그렇게 실수도 하고 실패도 한다는 것을 가르쳐주며 또 다시 해보라고 격려해준다.
우리는 나라는 존재에 대해 그리 많은 긍정적인 느낌을 받지 못하는 사회를 살고 있는 것 같다. 등급으로 인생의 우위를 가르고 학교, 직장, 재산 등으로 사람들의 수준을 평가하고 끊임없이 경쟁하며 그 속에서 지지받지 못하는 삶을 살아가게 될 때 과연 나라는 존재는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고 과연 나라는 존재의 의미는 무엇인지 깨닫지 못할 때가 있다.
부모는 자녀가 세상에 얼마나 사랑받을 만하며 인정받을 만하고 존중받아 마땅한 것인지 깨닫도록 도와줄 수 있다. 괜찮다고 털어낼 수 있게 도와주고 한 번 더 해 볼 수 있다는 비빌 수 있는 언덕이 되어준다. 잘못된 것은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그 기회를 놓칠 때 때로는 대신 그 잘못을 바로잡는 역할을 대신 감당해 줄 때가 있다. 전적으로 자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는 존재가 바로 부모와 아빠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