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가지다
주연화 지음 / 학고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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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가지다 : lalilu


이 책은 독자들에게 하루가 다르게 엄청나게 달라지고 있는 예술의 세계를 소개한다. 이 책을 읽는 내내 깨닫게 된 것은 정말 내가 예술을 모른다는 것이다. 이해하기가 정말 난해한 그 세계... 그러나 세상을 선도하는 것이 바로 예술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전문가들의 예측은 정말 신기하게 맞아 떨어지게 되고 음모론 적인 얘기일 수 있지만 어쩌면 다가올 세상을 미리 짜놓은 후에 그것을 발표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이 책은 요즘 예술계의 세대 교체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 가운데 요동치고 있는 현실을 소개한다. 점점 예술도 가상 공간으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와 그런 상황 가운데 과연 예술계는 어떤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것인지 가르쳐주고 있다. 



책을 보며 예술 시장이 엄청난 규모로 성장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예술 작품을 통해 부의 증식을 이루고 있는 상황 가운데 있다. 재태크의 수단으로 예술이 주목받게 된 것이다. 책을 통해 예술에 대한 가치는 과연 무엇인지 배우게 된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계 가운데 요동치는 가격의 변동도 사람들의 예상을 벗어나 발생한다는 것도 깨닫게 된다. 



책을 통해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상황이 펼쳐질지라도 그것을 결코 이상하게 여기지 않아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사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조금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지라도 그것이 엄연한 현실이라는 것을 깨닫고 예술이라는 세상에서 발생하는 일들을 이해할 수 있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된 시간이었다. 



이 책을 통해 조금 아쉬웠던 것은 예술에 대한 사전 지식이 많이 부족하고 그에 대한 관심이 적다 보니 이해하는 폭이 너무 좁다는 것이었다. 앞으로 이런 세계에 대한 이해가 조금은 더 성장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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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트워크 레볼루션 - 보이지 않는 팀의 시대,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세달 닐리 지음, 신솔잎 옮김 / 청림출판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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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트워크 레볼루션 : lalilu


이 책은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가 활성화된 상황 가운데 보이지 않는 팀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재택근무를 통해 효과적인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인지 가르쳐준다. 코로나로 재택근무가 너무나 빠르게 우리 일상 가운데 현실로 일어나게 되었다. 점점 재택근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있었는데 코로나는 그 기간을 혁신적으로 앞당긴 것이다. 그렇게 되니 문제가 발생했다. 바로 재택근무가 어떤 조직에서는 높은 효율로 마치 출근을 해서 현장에서 함께 모여 일한 것만큼 실적으로 이어진 곳도 있지만 어떤 조직은 너무나 형편없을 정도의 결과물을 내었기 때문이다. 과연 앞으로 조직은 어떻게 재택근무에 대한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인지 이 책은 가르쳐준다. 

해 어떻게 조직은 



변하는 세상 가운데 발빠르게 그 변화의 파도를 잘 타는 조직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기본적 진리가 이 책에서도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가장 먼저 재택근무에 대한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내적 동기는 바로 공동의 목표를 일치시키는 것이다. 왜 우리가 열심히 일해야 하는 것인지 이 책은 그 첫 번째 시작을 공동의 목표와 팀원의 역할에 대한 정의로부터 시작함을 알 수 있다.



책을 보며 느끼는 것은 사람이란 마음의 동기가 너무나 중요한데 그것은 모였을 때나 모이지 못할 때나 모두 한결 같다는 것이다. 사람들에게는 왜 그 일을 해야 하는지, 왜 열심히 해야 하는지, 그 결과 어떤 일이 일어나는 것인지 다양한 관심을 갖게 된다면 모였을 때든지 모이지 못할 때든지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만났을 때보다 만나지 못했을 때 조금 긴장도 느슨해지고 사람이 조금은 해이해 질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은 지적한다. 그래서 피드백이 중요함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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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백수 쓰레기의 일기
김봉철 지음 / 문성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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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백수 쓰레기의 일기 : lalilu


이 책은 매우 강한 인상을 남기는 제목과는 다르게 표지 디자인이 너무 해맑다. 저자처럼 보이는 한 사람이 노트에 무언가 적고 있는 그 모습이 해맑고 기분이 좋아진다. 주변에 하얀 하트도 세 개씩이나 공중을 날아다니고 있다. 저자는 스스로를 백수 쓰레기라고 하지만 이렇게 재밌는 책도 쓰시고 그 내용이 정말 쓰디쓴 감정과 그 감정을 뒤집어 없는 엄청난 반전까지 이 책의 내용을 보며 저자의 필력에 정말 감탄하게 되었다. 



평자가 알고 있는 역사 가운데 왕실에서 최고의 학력과 실력을 가지고 있는 한 사람이 구두수선공이 전하는 연설을 듣게 되었다고 한다. 그 연설 앞에 매료된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다 바꾼다 하더라고 저 연설의 능력을 가지고 싶다고 할 정도로 이 책의 필력과 글쓰기에 대한 저자의 내공은 정말 상당하다. 



이 책은 저자의 가슴 아픈 삶에 대한 기록이 담겨 있다. 그리고 부모에 대한 애증의 마음이 묻어있다. 가족은 정말 우리에게 말로 다 할 수 없는 기쁨과 즐거움을 주다가도 이 세상 그 어떤 사람도 줄 수 없는 상처와 아픔을 준다. 그래서 가족은 정말 그 내면을 알게 되기 전까지 어떤 판단도 보류하게 된다. 



저자의 삶이 그렇다. 누가 그를 백수라고 돌을 던질 수 있겠는가? 누가 그를 한심한 사람으로 평가할 수 있겠는가? 사람에 대한 평가는 결코 함부로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 그러므로 적어도 사람에 대한 평가는 할 수 있는한 보류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저자의 삶을 응원하며 저자의 행보를 기대하게 되었다. 앞으로 저자를 통해 우리 인생의 민낯과 마음의 감정을 배울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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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높다란 그리움
이상훈 지음 / 파람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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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높다란 그리움 : lalilu


시는 우리를 추억의 장소로 소환한다. 과거의 시점으로 소환되어 그 지점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그래서 시는 우리의 가슴을 촉촉하게 만들고 때로는 울적하게 만든다. 고마운 이에게는 감사하게 하게 되고 후회되는 지점에서는 울적해지는 것이다. 이 책은 어설펐지만 풋풋했고 용기 있었던 그 시절 시인의 삶을 우리에게 소개하며 그와 동시대의 감정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게 도와준다. 



책 제목 ‘아주 높다란 그리움’이란 표현부터 묵직한 그리움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저자는 슬픔을 애써 외면하지 않고 그것을 마음에 담아 길고 긴 숙성의 과정을 거친 후 그것을 시로 표현한다. 그러므로 날것의 느낌보다는 오래 숙성된 진향 풍미를 느낄 수 있게 된다. 시라는 것을 그것을 읽는 이의 마음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읽을 때의 마음이 같은 사람이 똑같은 시를 읽었어도 다른 느낌 다른 감정을 갖게 되는 것이다. 마음이 울적할 때 시는 우리를 우울함의 자리로 인도하고 행복할 때에는 슬픔도 기쁨이 된다. 그래서 시가 가지고 있는 매력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저자의 시는 무척 동적이다. 가만히 있어 삶을 체념하거다 받아들이려 하기 보다는 저항하는 몸부림이 시 안에 담겨 있다. 아마도 저자의 진취적인 삶에 대한 태도가 시에 묻어 나오는 것 같다. 피할 수 없을 때 시인은 다른 삶의 대안을 가지고 삶을 마주한다. 삶의 다른 대안은 지금 외면하고 거부할 수 없는 삶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자 창조적 몸부림이다. 저자를 통해 과연 지금 내 삶의 자리는 과연 어떤 자리인지 돌아보게 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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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자존감을 갖고 싶은 10대에게 - 자존감과 나의 미래를 이어 주는 32가지 질문
김원배 지음 / 애플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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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자존감을 갖고 싶은 10대에게 : lalilu


이 책은 자존감과 나의 미래를 이어 주는 32가지 질문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는 청소년 자기계발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다.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과연 자기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그 정체성을 가르쳐주고 있다. 과연 어떻게 자존감을 길러주어 우리 청소년들이 주체적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인지 그 노하우를 대방출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우리의 미래다. 그들이 성장하고 성숙할 때 우리의 미래도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청소년들이 더욱 더 단단한 자존감을 가지고 험한 세상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가능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또 노력해야 한다. 이 책은 우리 청소년들이 어떻게 자존감을 갖고 자신의 강점을 찾으며 더욱 더 주도적이며 주체적인 어른으로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인지 스스로 그 답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대한민국은 어느 순간부터 OECD 자살률 세계 1위의 자리를 매우 오랜 시간 동안 굳게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자살하는 나라에 살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그 대부분이 청소년이라는 것은 아니고 지금 대한민국에서 심각하게 자살하는 연령대는 바로 노년층이다. 그러나 청소년 자살도 보통 심각한 것이 아닌 상황이다. 자살을 예방하는데 있어 중요한 것 가운데 하나는 바로 자존감을 가지는 것이다.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존귀한 존재인지 깨닫는 것이다. 



자존감을 갖기 위해서는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어떤 가치가 있는지 왜 자신이 소중한 존재인지 그 의미를 발견하고 깨닫는데 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방황할 때 자존감이 떨어지고 왜 나라는 존재는 세상에 존재 해야만 하는지 그 이유를 찾지 못했을 때 자존감을 뚝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자존감을 찾고 회복하여 이 나라의 미래가 더욱 밝아지게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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