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세계사를 바꾼 시리즈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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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려고 선택한 책인데
이런말 하면 좀 이상하지만 의외로 재밌다.

‘세계사를 바꾼~‘이 시리즈 재밌다.

나도 후추를 꽤 좋아하고 내 친구도 후추국을 먹는 편인데 친구에게

˝후추 왜 이렇게 좋아해? 영국인이야?˝
하면 재밌음

흔해빠진 후추와 사탕수수, 차 이야기는 가볍게 읽기 좋았고

벼와 튤립의 이야기는 꽤 생소해서 좋았다.
특히나 외계에서 온 옥수수는 기억해두고싶을만큼 재밌었다.

#이나가키히데히로 #서수지 #사람과나무사이 #세계사를바꾼13가지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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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신화
닐 게이먼 지음, 박선령 옮김 / 나무의철학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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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캐릭터인줄만 알았던 토르와 로키가 나만의 신으로 진화하게 해주는 책

로키는 특히나 정말정말정말 매력적인 캐릭터라는 생각이 듦
토르 동생 로키말고
로키의 뻔뻔하고 얄밉고 똑똑한 이미지를 잘 살린 영화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

토르가 묠니르를 가지게 된 계기나 토르의 여장이 눈앞에 선함 웃겼음

#북유럽신화 #닐게이먼 #박선령번역가 #나무의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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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 아는 척하기 - 조선왕조실록으로 보는 조선의 흥미롭고 놀라운 세상사
정구선 지음 / 팬덤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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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상식수준입니다. 가볍게 슉슉슉 읽기 좋네요. 디테일한건 절대 기대하지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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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지 않을 이야기 - 팬데믹 테마 소설집 아르테 S 7
조수경 외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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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s의 쓰지않을 이야기

아르테s는 하나의 주제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모은 소설집이다

이번 주제는 팬데믹과 사회적 병증

4개의 단편들이 전염병의 공포와 사회적 공포를 각각 다른 비율로 섞어 주제를 드러낸다

조수경의 그토록 푸른이 가장 원초적인 전염병에 대한 공포(돈, 생활유지)를 드러내고 있다면

김유담의 특별재난지역과 박서련의 두는 전염병이 주는 공포 위에서 사회적 병증이 어떻게 드러나는가를 다루고 있다

위 두 단편은 읽으면서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정도였는데 그래서 현실보다 극적인가? 라고 물었을땐 그렇지않다 라고 대답할수밖에 없어서 더욱 답답했다

전염병과 전염병에 대한 공포는 낮은 곳으로 흐른다 질병조차 공평하지 않다
사회적 병증이 가해를 가하는 곳에는 늘 질병마저 가장 먼저 가해한다

문학이라는 것이 가장 아픈 곳을 포착하는 것이라고 해도 이렇게 아픈소설을 계속 써야한다는 것이 슬프다 그냥 이 사회를 비춰보았을 뿐인데 아픈 이야기가 등장해야한다는게 서럽다

조금씩 덜 서러운 이야기가 덜 아픈 이야기가 등장했으면 좋겠다

#아르테s #쓰지않을이야기 #팬데믹 #테마소설집 #한국소설 #여성 #연대 #베스트셀러 #여성작가 #서평 #리뷰 #김유담 #조수경 #박서련 #송지현 #페미니즘 #단편소설 #신간 #소설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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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봐야 시체가 되겠지만를 읽고 있다

김혼비 작가가 추천의 말을 썼다는 이유만으로도 관심이 갔을텐데

죽음+장례에 대한 이야기
너무 끌리는 소재다

김완작가의 죽은자의 집청소가 좀 더 애둘러서 표현되었다면 이 책은 좀 더 직설적이다 메리로치 작가의 스타일 정도라고 해둘까?

무튼 흥미롭고 기분이 이상하다

이 책이 나에게 죽음을 손에 쥐어줬는데

도저히 아니 이게 죽음이라고? 거짓말 아니야? 아닌가? 그냥 처음보는건데? 아닌가? 아니야? 하고있는 기분

아마 죽음은 평생 가까워질수없겠지 그래서 끌리는 소재일수도

참 이쁜 표지를 두르고 있다 반짝거리는 금박+유머가 느껴지는 해골무늬로 무장하고 있지만

내용은 어딘가 모르게 차갑다 내용이 담담한것을 떠나 내가 느끼는 죽음이라는게 실제보다 휠씬 뜨거워서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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