훅 끌어당기는 콘텐츠 마케팅 - 매출과 브랜딩을 생각하는 마케터의 5단계 전략
서준원 지음 / 도서출판 아시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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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 끌어당기는 콘텐츠 마케팅>

서준원 지음
아시아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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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를 만드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를 발행하는 직원으로서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소개한다.

만듦새

후킹이라는 표현을 표지로 만들면 이렇게 나올 것 같다.
형광에 가까운 초록색이 눈길을 잡아끄는 책
판형이 더 작았다면 이 책과 더 잘 어울렸을 것 같다.

리뷰

사수가 없는 신입 마케터, 기획자에게 숟가락을 입앞까지 가져다주는 책. 다양한 상황에서 콘텐츠를 발행할 때 뿐 아니라 디자이너를 대하는 법, 계획서와 기획서가 무엇인지, 어떻게 쓰는지, 친절함이 돋보이는 책이었다.

책의 뒷쪽에서 저자의 의도가 사수 없는 신입에게 건네는 인수인계서였다고 하여 감탄했다. 의도대로 책을 쓰다니! 천재에 가까운 것 같다.

카피라이팅 tip

1. 페어링

문장을 사용할 때 대구를 사용하는 것

숙취엔 & 헛깨수
상처 난 데 & 후시딘

2. 암시화법

피곤해 -> 오늘 다이내믹한 하루였어

3. 숫자 활용

강조할 내용 -> 숫자 활용
강조하지 않을 내용 -> 수를 한글로 표기

~하는 법 -> ~하는 3가지 방법

첫 번째, 두 번째, 3번째, 네 번째, 이런 식으로 중간에 일부러 숫자를 끼워넣어서 문장을 강조

4. 결핍 해결

결핍+욕구부정 -> 해결안

배고픈 일상일수록 마음껏 00하자!

5. 물음표 활용

물음표를 쓰면 궁금증을 참지 못한다.
물음표를 쓰면 궁금증을 참지 못한다?

6. 단어 퍼즐

밈과 비슷한 역할
원하고 원망하죠 -> 원하고 망원하죠


사진 촬영시 조명 tip

1. 빛은 태양 위치에 따라 직선으로 피사체에 닿는다.
2. 흰색은 빛을 반사한다.
3. 빛과 반대로 찍으면 역광이다.
4. 배경은 단조롭게 찍는다.
5. 배경이 여의치 않다면 아웃포커스를 활용한다.
6. 예쁜 구도에서 100장을 찍기보다 다양한 구도에서 3장씩 찍는 편이 더 좋은 사진을 구하기 쉽다.
7. 필요한 사진을 유료로 구할 수도 없고 찍을 수도 없는 경우라면 관련 기관에 요청하는 것도 방법이다
(호주 정부 관광청, 한국철도공사, 관광공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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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어져 있다고 믿어 문학동네 시인선 219
손미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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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어져 있다고 믿어>
손미 지음
문학동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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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사람을 사랑해도 될까』에서 이미 홀린 상태였음.
구매는 이성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님.
내 무의식이 시킴.

🎨 만듦새

문학동네 시집은 뒷표지가 포인트다.
읽으면 계속 쓰라린 느낌에 비해 색이 너무 산뜻하지 않나 싶었는데
뒤로 뒤집으면 나무가지에 매달린 열매인듯 핏자국인듯한 그림이 있다.
....노린걸까?

✍ 리뷰

작가의 전작 <사람을 사랑해도 될까>를 읽으며
내 발밑이 꺼질 것 같은 슬픔을 생각했다.
그리고 그래도 그래도 벼랑에서도 사람을 사랑하고 싶은 마음을 읽었다.

시집을 열자마자 시인의 말로 나를 흔들었다
시인의 말은 ˝세상 끝 벼랑, 이어지는 것이 있다˝

1부는 누군가에게로 달려가는 길을 보여주지만, 그 길은 평탄하지 않고 고단하다.

3부는 관계의 무게를 다룬다.
남과 나, 부모와 자식 사이의 균열과 고통을 껴안으면서도 결국 “이어져 있음”을 이야기한다.
이 연결은 기쁨에 고통까지 포함한 것이라, 더 큰 슬픔을 안긴다.

4부에서는 자기 자신에게 깊숙이 침잠한다.
복잡한 내면의 감정들이 솔직하게 드러나 읽는 이도 쉽지 않은 감정을 마주하게 됩니다.

연대, 따뜻함을 예상하고 펼쳤다면 좌절했을 거라는 평론가님의 예상이 딱 맞았다.
우리라는 말에 숨은 고통을 꺼내 놓은 시집.


좋았던 시

역방향
모빌

#문학동네 #문학동네시인선 #손미 #우리는이어져있다고믿어 #독파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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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매 문학동네 플레이
유은지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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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매>

유은지 지음
문학동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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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뭉클 자격으로 고른 책!
한국식 오컬트, 무속 이런 거 보면 그냥 홀리듯 구매 또는 선택해버린다.


만듦새

표지가 정말 잘 어울린다.
책 속 다대포처럼 을씨년스럽다
생각보다 두꺼운 책인데 가벼운 게 큰 장점


리뷰

예상외로 재밌는 점은 책 속 주인공들이 서울 사투리를 쓴다.

신작인 줄 알았는데 묘하게 주인공들이 2000년 영화처럼 말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작가의 말까지 읽고 나서야 궁금증이 풀렸다.

2002년에 나왔다가 2025년에 개정이 된 책이라고 하더라ㅋㅋㄱㅋㄱㅋㅋ 아 그래서 그랬구나 싶어 나 혼자 즐거웠다.
모든 책은 역사의 사료라는 것이 이런식으로 이해가 갈 줄이야

한번씩 서울 사투리를 쓰는 주인공들을 제외하면 출간된지 20년이 넘은 작품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이 책을 주로 초 저녁 침대에서 읽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중학생 마냥 다음 장면이 너무 궁금한 마음으로 읽었다
(정말 중학생처럼 아버지가 밥 먹어라를 3번 이상하게 만들어서 욕을 먹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나처럼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그러니까 오컬트에 관심이 너무 깊거나 아예 저숭라라 쪽을 안 믿는 사람만 아니면 모두에게 가볍게 추천할 수 있는 재밌는 책

한국식 오컬트라는 핫한 주제 + 경쾌한 전개 + 블랙홀같은 몰입감 + 앙큼한 매력의 주인공들까지 아는 맛이 더 무섭다고 너무 안정적인 전개라서 더 맛도리 소설이었다.

#귀매 #책추천 #독파챌린지 #독파 #문학동네 #오컬트 #유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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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
이슬아 지음 / 이야기장수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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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이메일쓰기

이슬아 지음
이야기장수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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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독서 클럽으로 진행할 도서를 찾다가 표지만 보고 너구나...싶었다. 적당히 회사 업무와 관련이 있는 실용서이면서도 재밌을 것 같은 책

만듦색

커버와 표지에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난다. 사진은 커버를 벗긴 모습이고 저 위에 구멍을 뚧린 남색 커버가 올라간다.
남색이라서 신뢰가 가는 느낌도 느낌이지만 역시나 이슬아 작가님을 자랑해놓은 것이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이슬아 작가님은 여기! 우리! 이슬아 있다! 하고 소리를 질러야 하는 작가니까

리뷰

내용 또한 제목에 충실하고 재밌었다. 정말 재.밌.었.다.

이메일 작성 실용서인데 좀 더 삶의 요령을 담은 느낌이랄까
이슬아 작가는 이미 말할 것도 없겠지만 말맛이 최고였다.
유머와 함께 정말 빨리 읽을 수 있는 작품

하지만 기억해야 할 건 딱딱한 메일이 오고가는 직무, 직군에서는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다.

이 책은 애초에 프리랜서, 섭외 요청, 투고에 맞춘 원고이기 때문에 딱딱한 곳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그래도 메일을 쓸 때의 기본적인 예의, 자세는 충분히 설명하고 있으니 정말 실용서의 역할보다는 실용서 겸 재미난 에세이로 생각하고 읽는 것이 좋겠다.

처음 회사에 다녔을 때 회사 대리님께서 메일을 하나하나 봐주던 기억이 있다.
그때도 정말 따뜻하고 꼼꼼하다고 느꼈으나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큰 배려였다는 생각이 든다. 나처럼 좋은 대리님을 만나지 못한 숱한 이들에게 이슬아 작가님이 대신 전달하는 인수인계서였다.

#이야기장수
#이슬아 #인생을바꾸는이메일쓰기 #실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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