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s의 쓰지않을 이야기아르테s는 하나의 주제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모은 소설집이다이번 주제는 팬데믹과 사회적 병증4개의 단편들이 전염병의 공포와 사회적 공포를 각각 다른 비율로 섞어 주제를 드러낸다조수경의 그토록 푸른이 가장 원초적인 전염병에 대한 공포(돈, 생활유지)를 드러내고 있다면 김유담의 특별재난지역과 박서련의 두는 전염병이 주는 공포 위에서 사회적 병증이 어떻게 드러나는가를 다루고 있다위 두 단편은 읽으면서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정도였는데 그래서 현실보다 극적인가? 라고 물었을땐 그렇지않다 라고 대답할수밖에 없어서 더욱 답답했다전염병과 전염병에 대한 공포는 낮은 곳으로 흐른다 질병조차 공평하지 않다 사회적 병증이 가해를 가하는 곳에는 늘 질병마저 가장 먼저 가해한다문학이라는 것이 가장 아픈 곳을 포착하는 것이라고 해도 이렇게 아픈소설을 계속 써야한다는 것이 슬프다 그냥 이 사회를 비춰보았을 뿐인데 아픈 이야기가 등장해야한다는게 서럽다 조금씩 덜 서러운 이야기가 덜 아픈 이야기가 등장했으면 좋겠다#아르테s #쓰지않을이야기 #팬데믹 #테마소설집 #한국소설 #여성 #연대 #베스트셀러 #여성작가 #서평 #리뷰 #김유담 #조수경 #박서련 #송지현 #페미니즘 #단편소설 #신간 #소설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