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우주 한 조각>
지웅배 지음
김영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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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받은 책,
두꺼워 보였지만 과학 커뮤니케이터의 과학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다.
만듦새
크고 튼튼한 양장.
파란색 가름끈이 추억을 소환한다.
들고 다닐 책은 아니고 침대 옆에 두고 한쪽씩 읽으면 매일 독서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감상
내가 가진 가장 예쁜 그림책이 되었다.
1년간 매일 한 꼭지씩 읽을 수 있도록 365개의 우주 사진과 사진에 얽힌 비하인드가 실려있다.
우주 사진 비하인드라고 해서 내가 모르는 말 투성이일까 걱정했지만 지웅배 박사님은 괜히 과학 커뮤니케이터가 아니다.
물론 모르는 단어가 나오긴 한다. 그럴때는 친절히 설명되어 있어 굳이 책 읽는 걸 멈추고 네이버를 켤 필요가 없었다.
외계인에 대한 음모론부터 신기할 정도로 선명한 물음표 모양 성운까지 센스있게 알려준다. (+ 과학 상식은 당연)
최근에 봤던 책 중 가장 나이를 안 타는 책이다.
그림책을 읽어줘야 하는 아이들에게도 우주 사진을 보여주면서 한 꼭지씩 읽어주면 특별한 그림책이 될 것 같다.
우주 에세이집이라고 소개하는 책이지만 나는 우주 명상 에세이집이라고 부르고 싶다
현실이 어려운 어른들에게 가장 현실적으로 현실을 초월하게 해주는 독특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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