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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풍+환상+서점은 또 못 참지
📌만듦새
이야기 속 서점을 그대로 옮겨놓은 표지. 왠지 어릴 적 좋아했던 드라마 <궁>이 생각나기도 하고, 자꾸 중학교 시절 로맨스책이 생각나는 표지다. 괜히 반갑고 노골적으로 잘생긴 남자가 표지에 등장해주지 않아서 고마웠다.
나의 눈길을 더 끌었던건 띠지! ‘독자 요청으로 종이책 출간’ ‘밀리의 서재 종합베스트 1위’ 오랜만에 띠지가 띠지값하는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감상
하룻밤에 호로록 읽기 좋은 재밌는 로맨스 소설이었다. 평범한 분량인데 가독성이 워낙 좋고, 작품이 못되지 않았다. 독자들을 괴롭히지 않는 소설은 오랜만인 것 같다. 못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달러구트 꿈 백화점>과 비슷하다. 내용과 느낌 다 다르지만 비슷한 산뜻함을 가지고 있었다.
밀리의 서재 1위라는 타이틀이 이해되었다. 출근길에, 퇴근길에, 누워서 자기 전 읽기 제격인 소설이다. 미스터리한 느낌보다는 산뜻하고 유치할까? 싶다가도 귀신같이 균형을 유지한다.
웹소설 같다는 느낌보다는 예전에 읽은 <성균관 스캔들> 느낌이 든다.
이런 소설은 남자 주인공이 폭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역시 실망시키지 않고 폭스다. 역시 아는 맛은 첫입에도 맛있다.
온순하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결말이었다. 이야기 자체는 어떻게든 확장할 수 있을 것 같아 2편을 기대해본다.
#해피북스투유 #환상서점 #밀리의서재 #소서림 #로맨스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