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이야 - 첫 생리를 앞둔 너에게 풀빛 지식 아이
로지 케수스 지음, 아리아나 베트라이노 그림, 이계순 옮김 / 풀빛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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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 출판사 이벤트로 접한 책. 그림책으로 생리를 알려준다는 컨셉만으로도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도서라고 생각해 댓글을 달았는데 당첨!

어린 친구들 어머니가 받는 게 좋을 것 같아 거절했는데 그럼 한 명 더 뽑는다고 해주셔서 쿨함에 놀라버렸다. 감사합니다. 찡긋


● 만듦새

5세 이상 그림책답게 마냥 유치하지 않은 것이 포인트. 그림 속 사람들의 모습도 외국인, 장애인, 곱슬머리, 마른 사람, 살집이 있는 사람 등 다양한 것이 요즘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라는 느낌이 여러모로 드는 책이었다.

특히나 섬세하다고 느낀 것은 팬티에 생리가 갈색, 검은색, 빨간색으로 묻을 수도 있다고 그려준 것!


● 내용

책 뒤쪽에 알아두면 좋은 단어로 배란통, 월경전증후군과 같은 단어가 설명되어 있고 생리용품은 면생리대, 탐폰, 생리팬티, 생리컵 등 여러 종류가 있다는 걸 알려준다. pms나 배란통을 먼저 배워서 이유도 모르고 아프지 않게 될 어린 친구들이 부럽고 또 얼마나 다행인지.


또 좋았던 점은 돈이 없어서 생리용품을 구할 수 없을 시 ‘여성청소년 생리대 바우처 지원 사업’에서 생리용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가르쳐 주는 것!


그림책에 무슨 어디까지 넣어야 할까 고민은 있었겠지만 챙겨줄 사람이 없는 아이들은 과잉이다 싶은 것까지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림책답게 다양한 섬세함이 느껴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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