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개는 얼마나 많은 꿈을 견뎌냈나요 문학동네 시인선 114
권민경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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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 아픔과 몽환적인 현실 사이를 오가는 시집 아픈 신체에서 오는 슬픔같은 것을 한없이 축축하게 표현하고 있다. 종양, 임파선, 안락사와 같은 더 없이 적절하고 쓸씁함이 묻어있는 단어들이 적재적소에 있어 조금은 가슴 아픈 시집
몽환적이지만 희미하지 않은 메세지들이라 더 주목하게 된다. 누군가를 기리거나 그리워하거나 무언가를 놓쳐버린 이야기들이 온통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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