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적인 안녕 문학과지성 시인선 528
하재연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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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적인 안녕>으로 하재연 시인의 시를 처음 만났는데 그렇게까지 마음에 들수가 있나 즐거웠다. 아주 오랜만에 마음에 쏙 드는 시집을 발견했다.

나는 ˝너˝ 라는 단어를 가진 시들을 좋아한다.
사랑하는 ˝너˝를 말하는 시들은 더더욱
죽음,끝을 암시하는 표현들을 이토록 섭섭하지 않게 쓸 수 있다니
사용하는 단어의 스펙트럼이 우주,자연에서부터 화학까지 아주 넓은데 온통 깔끔한 느낌뿐이다.
나는 하얀 시를 사랑한다. 깨끗한 이미지를 잘 만지는 시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우주적인 안녕>은 사랑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

닳고 닳토록 읽게될 시집

가장 좋았던 시
양양
폭우
양양
분산
밀크 캬라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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