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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알라딘도서팀 > [알책13호] <과학철학의 이해> / 이학사

과학철학의 이해
제임스 래디먼 지음, 박영태 옮김 / 이학사 / 2003년 12월

인식론과 형이상학으로서의 과학철학

아인슈타인이 칸트의 철학에 심취했으며 그의 창의성이 자연의 통일성이라는 독일 철학의 개념과 맞물려 있다는 최근의 연구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과학과 철학은 서로에게 효용 가치가 충분하다. 그리고 과학철학은 이 두 학문의 적극적인 결합을 위한 좋은 매개체이다. 이 책은 과학철학의 다양한 생각들을 소개함으로써 일상에서 무심코 넘겼던 문제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발상의 전환을 경험하게 하며, 우리가 당연시하던 현상이나 믿음들에 대해 조금씩이라도 의심을 품어볼 수 있게 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과학철학은 일상적인 경험으로 직접 알 수 없는 대상들에 관한 과학이론들에 대해서 인식론적으로 문제를 제기한다. 또한 과학은 자연의 법칙과 인과성에 의해 세계에 발생한 사건들을 설명할 뿐만 아니라, 시간과 공간의 본성에 관한 물음에 대해서까지 대답하기 때문에 전통적인 ‘형이상학’을 대체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독자들은 과학적 실재론에 관한 논의 과정 속에서 인식론적이고 형이상학적인 물음들을 만나게 되며, 이것은 과학적 실재론과 반실재론의 논쟁으로 연결된다.

더할 나위 없이 알맞은 과학철학 입문서

이 책은 과학을 비과학으로부터 구획 짓는 문제, 귀납, 확증과 반증, 이론과 관찰의 관계, 상대주의 등과 같이 과학철학에서 중심적이라고 할 수 있는 주제들을 모두 망라하고 있다. 즉 미결정성, 최선의 설명으로의 추론, 급진적인 이론 변화가 가지고 있는 함축적 의미 등에 관한 중요하고도 복잡한 논쟁들이 명료하게 서술되고 있다.
지은이는 철학 일반에 대한 사전 지식이나 과학의 전문 지식이 많지 않은 학생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사례들과 과학적인 사례들을 사용한다. 래디먼은 철학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논쟁들에 대해 직접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기보다는 독자들이 스스로 여러 가지 철학적 입장들에 있는 논증의 강도를 평가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알책 13호에 소개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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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알라딘도서팀 > [알책13호] <철학과 굴뚝청소부> / 그린비

철학과 굴뚝청소부
이진경 지음 / 그린비 / 2005년 2월

고전으로 자리잡은 우리 시대의 철학책!

『철학과 굴뚝청소부』는 초판 출간 이래 약칭 ‘철굴’로 불리며 대학생들의 필독서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다. 그 이유는 이 책이 보여준 근대성 비판과 탈근대적 사유의 가능성 때문이다. “근대철학의 경계들”이란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근대철학이 자신과 중세철학 사이에 만들어놓은 경계들과 탈근대적 문제설정이 근대철학을 넘어서려 하면서 만들어낸 경계들을 통해 철학사를 이해하려고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근대성과 탈근대성이 무엇인지, 근대성을 벗어난다는 것은 무슨 뜻인지, 근대를 벗어나려는 시도가 타당하다면 그 ‘벗어남’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질문한다.

특히 이번 개정 증보판은 총 80여 장의 도판을 통해 근대적 사유체계를 떠받치고 있는, 혹은 그것을 균열시키는 수많은 외부 요소들을 보여주기도 한다. 가령 이성의 절대적 지배를 상징하는 바로크 시대의 도시 사진 뒤에 당시 유행하던 포르노그래피 사진을 덧붙여 이성의 이면을 폭로하는 식이다.

이 책이 철학에 관심 없는 일반 독자들에게조차 반드시 한 번은 읽어보고 싶은 욕구를 끌어낼 수 있었던 것은 이처럼 여러 장치를 통해 철학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수많은 질문을 던져줌으로써 스스로 사유하고픈 독자들의 욕구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근대철학과 탈근대철학을 잇는 사상의 큰 지도를 바탕삼아 스스로 사유하고픈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알책 13호에 소개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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