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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케로는 "철학을 한다는 것은 곧 죽는 법을 배우는 것"  이라고 했고 

세네카는 "잘 죽는 법을 알지 못하면 잘 살지도 못한다" 라고 하였다. 

 

그렇다. 인간은 태어나서 죽어가는 존재다. 그러나 다들 어떻게 살지를 고민하지, 어떻게 죽을지는 고민하지 않는다. 

그것이 인간의 타고난 본성이겠지만. 

오늘부터라도 어떻게 죽을지 틈틈히 고민해봐야겠군.  

어떻게 죽을지,,, 어디로 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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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이곳에 자주 와야겟군. 

1주일은 아직 무리지만, 2주일에 책 한 권 읽을 수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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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알라딘도서팀 > [알책13호] <지식의 원전> / 바다출판사

지식의 원전
존 캐리 엮고지음, 이광렬.박정수.정병기.이순일.방금성.김문영 옮김 / 바다출판사 / 2004년 12월

500년의 지성사에서 건져 올린 102개의 황금 원전들

무려 820페이지에 달하는 지식교양서 <지식의 원전>은 책 표지에 제목과 함께 씌어져 있는 ‘다 빈치에서 파인만까지’라는 수식어처럼, 르네상스 이후 지금까지 500여 년간의 지식 역사 속에서 빼놓을 수 없는 ‘최초의 原기록’들을 한데 모으고, 이를 옥스퍼드대 영문과 존 캐리 교수가 해설을 붙여놓은 책이다.

육중한 책이라 하더라도 한 권의 도서 안에서 여러 지식을 근본부터 설명해 나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파편화된, 혹은 결과만을 들추어내는 현 지식서들의 문제점을 조금이나마 해소해갈 수 있는 방법은 있다. 바로 이 책의 메인 컨셉이자 장점인, 지식 발견의 주체자들이 직접 쓴 최초의 원전 기록을 그대로 독자에게 소개한다는 점이다.

후대 과학자들이 대신 설명하고 있지도 않고, 과학저술가들의 재해석도 전혀 끼어들 수가 없다. 최초 발견자들의 원 기록들은 그 원리를 궁금해하던 애초의 상황에서부터 중간 시행착오 과정, 그때마다의 정신적 단상, 그리고 마침내 발견의 순간을 이룬 희열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담담히 풀어가는 명석한 이론 설명을 포함해, 독자들에게 최대한의 정확성을 발휘해 지식을 전달해준다.

다 빈치에서 파인만까지 세기의 지식을 직접 읽다

자신이 발명한 망원경으로 달을 관찰하다가, 그간 사회적으로 권위의 상식이 되었던 달과 태양의 움직임에 전혀 반대되는 현상들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는 갈릴레오의 기록, 그러나 법정 앞에서 굴욕적인 선언문을 읽게 되는 기록 또한 지식 습득과 더불어 역사라는 또 다른 이야기를 안겨준다. ‘이 녀석은 주인의 허락도 없이 활동하려 들지 않나’라며 남성의 페니스를 의인화하여 묘사하는 다 빈치의 단상 또한 위인이 아닌 넉살좋은 인간의 냄새를 느끼게 한다.

라듐의 발견을 위해 유해가스를 마시며 몇 날 며칠 죽노동을 했다는 퀴리부인의 당시 기록, 상대성이론을 지나가는 기차에 비유하며 인자하게 설명하는 아인슈타인의 기록도 즐겁게 읽힌다.

또 하나의 필자군은 20세기 후반에 들어와 대중을 위한 과학출판에 기여한 굴지의 이름들이다. 리처드 파인만, 마틴 가드너, 리처드 도킨스, 칼 세이건, 아이작 아시모프 등이 그들이다. 학자이자 저술가인 이들은 여러 저서를 통해 일반인들을 위한 지식의 대중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는데, 이 책에서도 각자의 전공에 맞춘 주옥같은 기록을 읽을 수 있다.

아내가 죽은 뒤 시름에 잠겨있음에도 원자폭탄 실험에 참여하여 (제대로 목격하겠다고) 보호용 안경도 벗은 채 관찰했던 파인만의 기록, 소금 알갱이 하나로 우주 삼라만상의 이치를 정리해보는 칼 세이건의 기록, ‘지금 DNA의 비가 내리고 있다’는 시적인 문장을 시작으로 하여 비유법을 사용해 유전자의 언어를 풀어가는 리처드 도킨스의 기록은 이론서의 범주를 넘어 그 자체로 한편의 문학작품처럼 읽힌다.

알책 13호에 소개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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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알라딘도서팀 > [알책13호] <정의론> / 이학사

정의론
존 롤즈 지음, 황경식 옮김 / 이학사 / 2003년 3월

26개 국어로 번역된 20세기 불후의 명저

이 책은 “단일 주제의 철학자”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평생 “정의”라는 한 우물만을 팠던 철학자, 당대에 영미는 물론 유럽 대륙의 전역에, 그것도 철학계만이 아니라 인문사회과학계 전반에 큰 획을 그은 20세기 철학계의 거목 존 롤즈의 대표작이다.

자유주의적 이론 체계 속에 사회주의적 요구를 통합하다

정치철학적으로 롤즈의 『정의론』은 “자유주의적 이론 체계 속에 사회주의적 요구를 통합했다”는 점에서 크게 평가받는다.

롤즈가 주장한 정의의 제1원칙인 평등한 자유의 원칙(모든 사람은 평등한 기본적 자유와 평등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은 사상, 양심, 언론, 집회의 자유, 보통 선거의 자유, 공직 및 개인 재산을 소지할 자유 등 자유주의가 내세우는 가장 기본적인 자유들을 보장하는 것에 우선성을 두고 있다.

롤즈 정의론의 제2원칙은 두 부분으로 이루어진다. 가장 유명한 첫 번째 부분은 차등의 원칙으로, 최소 수혜 시민들에게 최대의 이익을 가져다줄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을 정당화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평등 분배를 내세운다. 두 번째 부분은 모든 이에게 공정한 기회의 균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직업이나 직책의 기회뿐만 아니라 삶의 기회들까지 평등화하자는 원리이다.

순수한 절차적 정의로서의 “공정으로서의 정의”

정의의 원칙의 실질적 내용과 함께 롤즈의 정의론이 높이 평가되는 또 다른 측면은 이러한 원칙을 도출하기 위한 방법론적 논의이다. 그는 정의가 무엇인지에 대해 직접 대답하기보다는 공정한 절차에 의해 합의된 것이면 정의로운 것이라는 소위 순수한 절차적 정의를 내세운다. 그의 정의 원칙은 역사적 체험을 통해 누적된 정치적 지혜로서 우리의 숙고된 도덕 판단에 합치한다는 정합논증뿐 아니라, 공정한 도덕적 관점인 원초적 입장으로부터 준연역적인 계약 논증에 의해서도 도출된 결론이라는 점에서 그 정당화의 힘이 이중으로 강화된다. 그의 방법은 정의의 원칙들과 우리의 숙고된 도덕 판단들, 그리고 계약 논증과 관련된 인간관, 사회관, 도덕관 등의 배경적 이론들 간의 정합성을 추구하는 넓은 의미의 반성적 평형이라 할 수 있다.

알책 13호에 소개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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