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디와 퐁키 포메라니안 자매인 루퐁이들의 어린 시절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영상으로 올리다 유튜브로 이어져 구독자가 200만을 넘어섰다니 루퐁이의 인기가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인형 같은 두 아이를 책으로 만나보았습니다.저희 집 9살이 가장 키우고 싶은 반려동물이 바로 강아지인데요. 이 도서는 표지만 보고도 아이가 바로 푹 빠져버린 도서랍니다.루디와 퐁키의 사진을 보고 인형이 아니냐며 몇 번을 묻던지요.^^ 루퐁이의 성장일기를 보고 있으니 아이를 키우는 성장일기와 비슷한 것 같아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사랑으로 키우는 모습이 책 속 가득 담겨 있네요. 루퐁이의 사진과 그림의 싱크로율이 엄청나네요. 루디는 사람을 좋아하고 뱅글뱅글 돌며 쌈바 춤추기를 좋아하고 퐁키는 상추를 엄청 잘 먹네요. 강아지가 채소를 잘 먹는 모습에 아이도 저도 놀랐답니다. 사랑스러운 모습이 책 속 가득이라 보면서 왜 이렇게 인기 많은지 알 것 같더라고요. 귀여운 모습을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된다는 말이 무엇인지 느꼈고 요즘 랜선 집사님들이 왜 이렇게 많은 지도 이해가 되었답니다.아이가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 하지만 맘의 준비가 덜 돼서 망설이는 중인데 반려동물 도서를 만날 때마다 조금씩 용기를 내봅니다.^^도서에는 반려동물 지식도 담겨있는 데요. 강아지 성장 발달의 모든 것과 강아지 예방 접종의 모든 것까지 반려동물을 키우거나 키우고자 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네요. 그리고 강아지 간식 레시피도 두 가지 알려주는데요. 쉽게 건강한 간식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아요.정말 보기만해도 심쿵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세상 소듕한 루퐁이네를 만나보세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여기는루퐁이네#반려견이야기#루퐁이네#루디퐁키#샌드박스 #서울문화사 #반려견지식#반려견간식레시피#강아지키우기#강아지
한글은 과학적으로 쉽게 배울 수 있는 글자에요. 하지만 비슷한 소리의 쓰임이 다른 낱말들이 많아 쉽다고만 할 수는 없는 언어라고 생각해요.그래서 어릴 때부터 낱말의 쓰임과 표기를 확실하게 배워두어해요. 맞춤법에 맞는 표현을 익히는 공부는 어휘력과 문해력, 글쓰기 능력의 바탕이 된답니다.요즘 맞춤법 때문에 고민인 아이는 초2보다 초4인데요. 글쓰기를 하면서 쓴 글을 읽어보니 맞춤법이 정말 엉망이더라고요. 책을 읽는 것과 글자를 쓰는 건 또 별개의 일인지... 아이가 다행히 재미있는 도서를 만나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어차피 해야 할 공부라면 조금이라도 더 재미있으면 좋겠지요. 이번에 만난 [게임으로 배우는 초등 맞춤법] 도서는 펼쳐보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문제집이라는 생각에 제대로 보지도 않던 녀석들이 "게임으로 배운다고?" 한마디에 달려오더니 서로 풀겠다고 야단이었다지요^^교재에는 4개의 장으로 나누어 1장에서는 헷갈려서 잘 틀리는 낱말을 공부해요. 금새일까? 금세일까? 아이가 가장 많이 틀리는 글자가 [ㅔ]와 [ㅐ]의 구분 문제에요. 미로를 찾아가면 답이 있어요.길 찾기는 아이가 또 엄청 좋아하지요. 맞춤법에 맞는 낱말의 쓰임과 활용에 대해 알아보고 사전적 의미도 알려주어서 좋아요.문제도 일상생활 대화 상황에서 맞춤법에 맞는 낱말의 올바른 사용을 문제로 확인하고 낱말을 넣어 문장을 만들어 보면서 글쓰기 실력도 늘겠어요.2장에서는 소리와 쓰임이 다른 낱말을 배우고 3장에서는 소리가 비슷하지만 쓰임이 다른 낱말을 배워요. 저희 초2도 가끔은 갔다 와 같다를 헷갈려 하더라고요. 4장에서는 구분하기 어려운 낱말을 알려주는데 각 장마다 정말 핵심 맞춤법만 담고 있는듯합니다.제목에도 나와 있지만 게임으로 배운다고 했는데 퍼즐, 길 찾기, 사다리 타기 등 익숙한 것도 있지만 놀이도구 (칠교, 큐브, 돌림판 등), 명령어 수행하기와 순서도는 코딩을 배우는 느낌도 들어서 아이가 더 재미있어해요.이도서만의 새로운 재미가 더 많이 담겨있어서 확실히 아이들의 흥미를 더 끌어줍니다.각 장이 끝날 때마다 [문해력이 성큼]을 통해 전래, 명작동화, 우화 등을 맞춤법을 주의해 읽고 내용을 이해하며 문해력을 키울 수 있어요.그리고 문제를 통해 맞춤법을 한 번 더 익힐 수 있답니다. [띄어쓰기] 코너에서는 재미있는 만화로 띄어쓰기가 필요한 상황을 이해하고 띄어쓰기 규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읽고 예시 문장들로 띄어쓰기를 익혀요. 문제를 풀며 글쓰기 기초능력도 기를 수 있어요.조금은 어렵고 지루할 수 있는 맞춤법 공부를 게임하듯 재미있게 핵심을 배울 수 있는 교재 [게임으로 배우는 초등 맞춤법] 추천합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사용한 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게임으로배우는초등맞춤법#맞춤법#초등맞춤법#초등국어#초등맞춤법교재#시소스터디#띄어쓰기#동화독해#문해력 #맞춤법 #어휘력
작년부터 시작해서 이제 1년 정도 블로그를 하고 있는 제게 가장 어려운 것이 쓰는 일인데요. '기록'이 메모와 어떻게 다르며 왜 필요한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친절히 알려주는 도서라 이번 도서를 읽게 된 게 정말 감사했습니다.[조각난 글들을 모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을 '기록'이라 한다. 즉 기록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적는 메모를 제대로 정리하는 행위라고 정의할 수 있다.-23p] 사실 '기록학'이라는 분야가 있는지는 처음 알았어요. 아니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게 맞는 거겠지요. 아주 오래전부터 역사를 기록하는 일이 있었는데 당연히 '기록학'이 없을 수 없는데 말이지요. 1부 <기록하는 인간>에서는 왜 기록해야 하는지 들려주어요. 기록형 인간이 되면 매우 똑똑해진다는 이야기가 눈에 쏙 들어오네요.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삶에서 좀 더 성장하기를 바라요. 저도 물론 그렇습니다. 하지만 성장을 위해서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정확히 모르고남들 따라가기에 바쁠 때가 많은데요. 1부에서 성장을 위해 어떤 기록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네요. 책 읽기를 하고 있다 보니 책을 읽고 어떤 것을 기록해야 하는지 팁을 알 수 있어서 좋아요.2부<거인의 요약 법과 분류법>에서는 기록에 많은 시간을 쓰지 않고 핵심만 남길 것을 이야기하는데 저자가 직접 읽은 도서를 예로 들어 어떻게 요약했는지 보여주네요. 그리고 '만능 노트'라고 부르는 한 권에 매일의 기록을 한 후 시간이 있을 때 이를 종류별 노트로 다시 나누어 다시 정리한다고 해요. 요약에도 분류에도 정답은 없지만 저자의 글은 많은 도움이 됩니다.3부에서는 누구에게나 바로 적용 가능한 <거인의 다섯 가지 기록 법>이 담겨 있어요. 공부, 대화, 생각, 일상, 일까지 기록을 통해 어떻게 능률을 높일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소개해 줍니다. 책을 읽을 때 키워드에 동그라미를 치고, 책 모서리에 핵심 키워드를 적어두고, 책을 읽을 때 낙서하듯 메모하기를 권하는데 나의 독서법과 다르지만 따라 해보고 싶어졌어요. 어떤 책을 읽든 중요한 것은 흐름을 따라 읽고 맥락을 짚은 다음 기록해야 하네요. 블로그를 하는 이유도 기록을 위한 것인데 이번 도서를 통해 무얼 기록해야 하는지 좀 더 알게 되었어요. 특히 블로그에서 일상 기록을 하려면 좀 어려웠는데 자신감이 조금 생기네요. 다이어리는 해마다 마련하지만 꾸준한 기록은 잘 못하고 메모만 겨우 하며 지내는데 다이어리 사용법까지 나와 있어서 다이어리를 좀 더 잘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어려운 책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정말 친절한 책을 만나 제가 또 성장할 수 있네요.기록하며 성장해갈 독자를 응원하는 마음이 가득한 도서를 만나보시길 바라요. 적극 추천합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거인의노트#김익한_지음#다산북스
아이들이 마법사 이야기는 다 재미있게 읽는데 이번 도서도 아이에게 너무 취향 저격이었답니다.해리 포터를 좋아하는 아이라 이런 판타지 동화는 그 자리에서 다 읽어버린답니다.그림도 많고 글자 크기도 적당하고 초등 저학년부터 읽기 독립하기도 너무 좋을 도서입니다.공식 가이드북과 함께 출시된 만큼 앞으로 엄청난 이야기가 이어질듯합니다.드래곤 마스터가 1권에서 드레이크 포함 네 명인데 인종도 성별도 다양한 캐릭터를 설정했네요. 동양 아이인 '보'의 드래곤은 용처럼 생긴 걸 보니 앞으로 얼마나 다양한 드래곤들이 등장하고 어떤 모습일지 벌써 너무 기대가 됩니다.웜과 드레이크가 갑자기 자신들이 살던 곳에서 떠나온 처지가 비슷해서 그런지 서로 맘을 잘 이해하고 소통되는 것같아 반가우면서도, 드래곤 마스터가 돼서 좋지만 가족이 그리운 드레이크와 원치 않게 잡혀온 웜이 안타깝기도 했어요.드래곤 하면 큰 날개와 날카로운 발톱 그리고 불을 뿜는 모습이 상상되는데요. '웜'은 다리도 없고 날개도 아주 작고 1권에서는 나는 모습은 없고 뱀처럼 기어 다니는데 처음 보는 드래곤 모습이라 아이와 그림을 한참 보았어요.도서를 읽고 독후 활동을 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서 좋아요. 아이가 읽고 질문에 답도 써보고 자신의 드래곤을 상상해서 그려보았어요.그림을 그리더니 자기 드래곤도 실제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상상의 날개를 펼쳐보네요.책 마지막의 다음 이야기 예고를 보니 2권이 더욱 궁금해집니다. 속성에 따라 어스 드래곤, 썬 드래곤, 파이어 드래곤, 워터 드래곤등 다양한 드래곤의 세계를 만날 수 있는 판타지 동화 [드래곤 마스터]드레이크는 진정한 드래곤 마스터가 될 수 있을까요? 우리 함께 읽어요~~*다산어린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드래곤마스터#판타지동화#초등추천도서#드래곤이야기#어린이책추천#초등저학년추천도서#스콜라스틱시리즈
아이들과 그림책을 읽으며 좋아진 작가님들이 계신데 그중 제가 정말 좋아하는 그림책 작가님이세요.고정순 작가님 글과 그림에는 늘 잔잔한 울림이 느껴지고 전 그게 참 좋아요. 이제 믿고 보는 작가님이죠.할아버지 고자동씨와 할머니 김순임 씨는 기차역이 있는 작은 도시에서 삼 남매를 낳고 살았습니다. 전쟁고아인 두 분은 서로를 의지하며 살았지요.정 많고 다정한 할아버지는 낯가림이 많은 할머니의 유일한 친구였답니다. 한 번도 싸우는 모습 없이 살던 어느 날 할아버지는 폐암 선고를 받고 할머니 곁을 떠납니다. 홀로 남겨진 할머니는 크나큰 상실감에 말도 잃고 기억도 잃기 시작해 요양원으로 가게 되는데요. 동그라미만 그리며 누군가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할머니...그림체가 동글동글 사랑스러운 그림책이랍니다. 사실 이도서는 작년에 '사탕의 맛'시리즈 중 한 권으로 아이가 소장하고 싶어 해서 구매해둔 도서에요. 이번에 그림책 버전으로 다시 만나서 더욱 반가웠고 기존 도서와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작가님의 할아버지 할머니 이야기를 동화로 그려낸 이야기인데 읽으며 왜 자꾸 부모님 생각이 나는지요.할아버지의 다정한 모습에 저희 돌아가신 할아버지 할머니 생각도 났답니다.제가 가장 마음에 든 장면인데요. 남겨진 할머니에게 이것저것 애정 담긴 잔소리를 하고 함께 밤중 꽃을 보는 장면은 자꾸 눈물이 날것 같아요.그림에 색이 많지 않아서 더 잔잔한 느낌이에요. 앞쪽으로는 노을처럼 그리움 가득한 색이고 그리움을 선명하게 해주는 옥춘당 사탕만이 쨍한 색으로 표현되어 있어요. 그리고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로는 할머니의 닫힌 세상처럼 어두운색으로 표현되어 있네요.원래 그래픽 노블 도서보다 색이 조금 들어간 곳도 있고 새롭게 그려 넣은 부분도 있어요.이제는 자꾸 나이 듦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요양원 할머니들의 비슷한 헤어스타일의 이유가 조금 서글프고 소중한 사람을 잃는다는 것이 얼마나 큰 상실감인지 도서를 통해 다시 한번 느낍니다. 그리고 노부부의 다정한 모습이 닮고 싶어집니다.잔잔하게 마음을 울리는 그림책 [옥춘당]을 만나보세요고정순 그림책방01이라고 되어있어서 앞으로 어떤 그림책들이 나올지 더 기다려집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옥춘당#고정순그림책#길벗어린이 #고정순그림책방#그리움 #가족 #사랑 #할아버지 #할머니 #사랑 #그리움 #옥춘당 #동그라미 #노을 #치매 #암 #추억 #만화 #그래픽노블 #사탕의_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