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안녕을 말할 때
이명희 지음 / 샘터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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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관계는?

<너에게 안녕을 말할 때/ 이명희>

#도서지원 #서평단

상대와의 관계를 떠올려 본다. 가족도 완벽한 타인이고 단순한 혈연이 아닌 인간과 인간 사이에 문을 놓듯 관계 맺기를 잘해야 한다 이야기하곤 한다. 하지만, 정말 내가 하는 말처럼 그렇게 관계 맺기를 고민하고 또 대처하고 있나?

마음에 쏙 드는 사람을 발견했다. 누군가 마음에 든다는 건 그 사람의 결핍과 연민이 마음을 파고드는 순간이라고들 한다. 그렇다면 별 수 없다. 자문하게 된다. 그 사람에게 나는 어떤 연민을 느끼나? 내가 연민을 느낄 만큼 그 사람에겐 어떤 결핍이 있나?

부정하지는 않겠다. 누군가, 겉으로 보이는 번지르르한 모습에 마음을 기울인 적은 결코 없는 것 같기에 저 말에 응당 공감한다. 하지만 그 결핍의 기준이 웃기게도 오직 나라는 지점이다. 내 기준에 그 사람의 그것이 결핍으로 보인다는 것. 이건 너무 위험하지 않나?

우리가 ‘관계‘라고 부르는 것들을 잘 들여다보면 거기엔 세 가지 구성요소가 있다. ‘나‘와 ‘대상‘ 그리고 그 둘이 맺는 ‘관계‘다. 이 요소들은 모두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동시네 독립적인 개별 존재가. 그러나 애석하게도 우리는 자주, 어쩌면 거의 언제나, 우주의 중심이 나 자신이라고 믿기에 이 셋 중 ‘나’를 가장 우위에 두는 착오를 범하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 나에게 나머지 둘에 대한 결정권과 영향력이 있다고 착각하는 거다. 104p

저자의 말이 맞는 말 같다가도 자꾸만 의심하게 된다. 나는 진정 상대와의 관계에서 ‘나’를 우선순위에 두는 ‘오만’을 사정 없이 휘두르는가? 그와의 관계를 ‘통제’하려 드나? 상대의 우위에 설 수 없다고 판단하는 순간 ‘광기’를 내보이나? 동의하다가도 반감이 드는 건 그런 관계의 역학이나 정의가 고정적이지 않다는 데 있을 것이다.

누군가의 결핍을 발견해 (이 내용은 이 책에서 언급된 게 아니라 다른 책에서 언뜻 본 글귀다) 마음을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준 마음이 상대에게 안전하게 안착되었을 때 비로소 ‘관계’가 시작되는 것 같다. 그것에 우위를 둔다기보다 시소처럼, 한 사람이 내려버리면 시소의 안정감을 유지될 수 없듯이 관계 또한 나 하나의 통제나 선택으로 맺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끊을 수 없는 관계나 끊어진 관계들, 어찌해서 그런 관계들이 다르게 내 삶에 안착되었는지를 가만히 떠올려보게 되는 책이었다. 시니컬한 문체와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친근하게 털어놓는 이야기들에 깊숙이 공감하기는 어려웠지만 주제 안에서 나를 톺아볼 수 있어 도움이 컸다.



#너에게안녕을말할 때 #이명희 #에세이 #샘터 #관계 #인간관계 #상처 #책벗뜰 #책사애25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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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바다의 마지막 새
시빌 그랭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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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 #서평단
@openbooks21

그건 사랑도 아니고 우정도 아니었다. 공모나 묵계는 더더욱 아니었다. 생각이 거기에 미치자, 문득 <책임감>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63

최근 읽은 책이 하나의 궤로 엮인다. 책임감. 인문학 독서모임에서 함께 읽은 책 <야간비행>에서 리비에르라는 인물의 투철한 사명감은 주어지는 것인가, 만들어지는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벨아벨 독서모임 리더 북클럽에서 함께 읽은 책 <눈먼 자들의 도시>에서 유일하게 눈이 보였던 의사 아내가 병동에서 보인 이타적 행위에 대해 어떠한 책임감과 당위로 그렇게까지 할 수 있었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책 <그 바다의 마지막 새>를 마지막으로 내 안에 무언가를 책임진다는 것에 대해 꽤나 진한 통찰을 얻을 수 있었다. 도도새라고 해서, 아이가 네다섯 살 때 우연히 들여다본 바바파파 그림책으로 처음 만났다. 그전에는 도도새라는 존재에 무지했고, 사실 ‘멸종’이라는 주제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그림책 속에서 도도새를 뱃사람들이 잡아먹어 종이 사라졌다는 내용이 있어 그 새의 모습이 명징하게 머릿속에 남았더랬다.

이 책에서도 처음 큰바다쇠오리를 잡아먹는 뱃사람이 나오고, 이렇게 맛있는 고기를 왜 잡아먹으면 안 되냐 되묻는 지점에서 마음이 꿈틀댔다. 오직 ‘맛있음’을 위해 하나의 종을 멸절해도 되는 것인가? 그럼 내가 지금 먹고 있는 여러 식재료들은 어떠한 과정으로 나의 식탁에 오른 것이며 혹여나 나의 위장을 채우기 위해 아름다운 생명체가 하나 둘 사라져 가고 있는 건 아닌가 노파심이 일었다.

무엇이든 이 땅에 있는 걸 싫어하진 않아요. 나한테 무언가를 싫어할 시간이 있겠어요? 72

이 땅에 있는 것들을 떠올려본다. 지금은 내 곁에 있지만 언제고 사라질 수 있는 것들과, 내 곁에 있었지만 지금은 찾아볼 수 없는 것들도 떠올려본다. 쉽사리 떠오르지 않는다. 유해하다는 누명을 쓰고 실제 몰살을 당하고 있는 비둘기나 길고양이도 떠올려본다. 유해하다고 해서 멸절시켜도 되나? 누구에게 유해하다는 것인가? 자꾸만 꼬리를 물고 질문이 이어진다. 하나의 존재가 사라진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고심해 본다.

아냐, 그럴 리가 없어. 동물의 한 종류가 아주 없어지는 일은 생기지 않아라고 생각했다. 지구는 풍요 그 자체야. 127

소설을 읽으며 새삼, 내가 이런 결의 소설을 참 좋아하는구나 깨닫게 되었다. 과학적 사실과 저자의 견해를 소설이라는 장르를 입혀 하나의 온전한 ‘이야기’로 만들어내니 단순한 사실적 정보들이 더욱이 진하게 다가온다.

그가 마주하고 있는 존재는 지상에서 가장 외로운 동물이었다. 같은 부류가 없는 동물, 귀스와 엘린보르의 집에 사는 자기네 종의 유일한 동물, 자기 주위에 사람들과 공통의 언어를 전혀 가지고 있지 않은 동물, 이제 큰바다쇠오리라 할 수도 없게 되어 버린 동물, 한낱 대용품 같은 존재가 되어 버린 동물, 148

멸절의 이유가 순리이지 않았고, 지금 우리가 영위하는 지구에서 마지막을 온전한 존재로 불리는 많은 존재들에게 같은 마음으로 사과를 전해본다. 내가 질 수 있는 최소한의 책임감으로.

#그바다의마지막새 #시빌그랭베르 #열린책들 #장편소설 #과학소설 #멸종 #책추천 #강력추천 #책벗뜰 #책사애25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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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함께 있는 느낌
이윤학 지음 / 오늘산책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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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미완성의 상태로 <당신과 함께 있는 느낌 - 이윤학>


산문이 가진 가장 악마적인 요소는 그것이 절대로 완성되지 않는다는 데 있다. - 플로베르 (264p)

아침에 일어나 책을 뒤적였다. 미셸 푸코의 <상당한 위험 - 글쓰기에 관하여>와 브라이언 딜런의 <에세이즘>이다. 그저께 애정하는 작가님의 수필 강의를 듣고 왔다. 글쓰기란 무엇인가. 무엇인지 알아야 할 수 있기에 글을 쓰면서도 계속해서 그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된다. 푸코와 딜런의 책은 금세 덮었다. 내가 뭐라고. 이걸 왜. 그런 마음들이 파도처럼 밀려 들었고, 맨발로 선 자리에 모래가 패이듯 내 마음도 가라앉았다. 내가 뭐라고 이걸 보나. 하는 그런, 조금 부끄러운 마음.

책을 덮고는 잠시 허공을 보다 이 책이 눈에 띄었다. ’산문집‘이라고 쓰여 있다. 산문, 산문이 뭐지?

이 책에는 시집 한 권의 분량의 시들, 시를 쓰려고 애저녁에 찍어둔 사진과 어울리는 산문들, 몇 편의 엽편소설까지 들었다. 산촌으로 들어와 사람을 만나지 않고 연락하지 않고 살아온 날이 많았다. 하지만 외롭기는커녕 행복한 나날이었다. 이제는 이름도 가물거려진 당신과 함께 있는 느낌 때문이다. (프롤로그 작가의 말 중에서)

아, 산문은 외로운 상태에서도 외롭지 않은 무엇이고, 이름도 가물거려진 누군가와 함께 있는 느낌을 주는 무엇이구나. 플로베르의 말로 되돌아가 본다. ’절대로 완성되지 않는‘다는 산문은 결국 가져올 수 없는 무엇이고, 함께 할 수 없는 무엇이구나. 어? 그렇다면 나도 이야기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데! 이제는 대부분의 것이 다 희소되어 내 마음속 깊은 골짜기에 쫄쫄 흐르고 있는 그나마의 이야기들은 나도 있는데.

그런 마음으로 이윤학 작가님의 글을 읽었다. 지난날 속 풍경 속의 내가 또는 그것이 책 속 문장과 사진 속 그림자 속에서 어렴풋하게 비쳐들었다. 외롭지 않다고 해놓고선 작가의 글 속에서 외로움이 철철 넘쳤고, 이름도 가물거린다던 당신이 사진 속 풍경 속에 점으로, 선으로 분명하게 그려져 있었다.나의 외로움과 언젠가의 당신이 거대하게 몰려온다.

아, 이게 산문이구나.
속절없는 외로움과 당신을 눈앞에 세워 한데 몸을 섞는 일. 그러해서 나는 결코 미완성의 상태로 무한히 너와 그 계절을 그리워하게 되는 일, 이것이 바로 산문의 힘이구나.

@yun.jung___
@oneulsanchaek

#당신과함께있는느낌 #이윤학 #사진산문집 #에세이 #시 #소설 #오늘산책 #그리움 #책벗뜰 #책사애25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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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지 않는 게 더 나았을까?
모리오카 마사히로 지음, 이원천 옮김 / 사계절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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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지 않는 게 더 나았을까? - 모리오카 마사히로

낳음을 당했다고요?

#도서지원 #서평단
@sakyejul

‘언어철학, 마음의 철학, 역사철학은 있지만 아직 생명철학은 없다’고 합니다. 생명철학, 사실 용어 자체가 낯설고 또 책을 읽으면서도 쉽게 이해되지는 않았어요. 태어나고 죽는 일, ‘태어남’의 행위를 무어라 정의내려본 적은 없었습니다.

작년 읽었던 소설 <이네스는 오늘 태어날거야>를 읽고 나서 독서모임을 할 때 이네스의 탄생은 엄마의 선택일까, 이네스의 운명일까에 대한 이야기는 나눈 적이 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이네스라는 존재 자체에 천착한 질문이었지 ‘태어남’이라는 주제로는 깊이 있게 접근하지 못했습니다. 생명철학이라는 용어도, 또 그것을 이야기 하는 해설들도 사실 조금 어려웠습니다.

제대로 이해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의 배경 지식이 필요해 보였어요. 니체나 쇼펜 하우어, 붓다와 파우스트등 어렴풋하게 이름은 알고 있는 분들의 이야기라 외국어처럼 난해하지만은 않았지만) 간단히 설명을 드리자면, 태어난 이후 우리가 겪게되는 삶은 고통이 필연적인데 그것을 괴로워하기 보다 아예 태어나지 않았다면 더 좋지 않았느냐, 즉 탄생 부정 사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태어나게 하지 않기 위해 그들이 내세운 주장 중에 붓다의 출가를 이어 붙여 이야기 하는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들지 않으려면 가족을 버리고 출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열반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 출가를 전제로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여기에 있습니다. 142’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해석이라 조금 놀랍기도 했고요, 기존 불교 사상중 열반을 이해하기에 이런 지점들이 완전히 색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조금 더 뒷부분에 니체가 등장하는데요. 영원회귀 사상이 탄생 긍정과 또 자연스럽게 연결되기도 합니다. 후반부에는 자녀를 낳아야 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들이 이어지는데요. 그 중 한 문구에서 눈길이 멈췄습니다. ‘부모가 되려는 사람은 태어난 아이가 탄생 부정의 생각을 품고 부모에게 왜 자신을 낳았느냐고 물었을 때 그 물음에 진지하게 응답하겠다는 결의를 가져야 합니다. 240’ ‘출산철학’이라는 생소한 용어에 다시 한번 생각이 많아졌지요.

책의 내용을 따라가는 일은 낯설고 어려웠지만 결국 이야기하는 것들의 요점은 꽤 명확해 보였습니다. ‘저는 살아가는 의미 문제를 태어난 것의 긍정 문제로 변환하고 철학적으로 추구해 갈 것을 제안합니다. 의미의 문제가 아니라 긍정의 문제로 설정하는 편이 더 알찬 성과로 연결된다고 새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인생의 의미 철학 속에 탄생 긍정 철학을 끼워넣고 싶습니다. (...) 나아가 탄생 긍정을 하면서 자신의 삶을 마감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인생의 의미 철학 속에서 한층 고찰할 수 있습니다. 257’

무수하게 거론된 탄생 부정 철학(삶은 곧 고통이다)을 전복함으로써 긍정 철학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결론이 마음에 들었고요. 책을 다 읽기는 했지만 사실 세세한 철학적 사상들이 하나 하나 다 기억나지는 않습니다. 철학적 사유가 익숙하지 않아 소화시키기가 버거웠던 것도 사실이고요. 하지만 탄생의 긍부정을 떠올려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이 책은 저에게 큰 도움이 된 건 분명합니다.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인간은 왜 태어나는가?로 고민을 돌려 보실 수 있다면 이 책이 꽤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추천합니다!

#태어나지않는게더나았을까 #모리오카마사히로 #생명철학 #철학서 #철학 #이원천 #책벗뜰 #책사애 #책추천 #사계절 #철학서추천 #니체 #쇼펜하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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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세대를 위한 문해력 특강
이승화 지음 / 문예춘추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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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단어)가 다가 아니야! 속(속뜻)을 들여다 봐여지!

#도서지원 #서평단
@moonchusa

흔히들 속뜻이라고 한다. 단어나 문장이 가진 숨은 의미, 문해력이 중요한 건 바로 이 속뜻을 읽어낼 수 수 (여기서 읽다는 글자 읽기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있느냐, 없느냐 그것이 문제이기 때문이다.

당근, 이 말에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책에서 내가 유의미하게 톺아낸 건 바로 언어의 ’역사성‘이다. 나 때는 말이야,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건 나 또한 라떼 이즈 홀스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최근 지인이 결혼을 앞두고 연락을 해왔다. 디엠으로 주고받는 메시지 속에서 ’모청‘이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우리 사이는 그저 그런 사이가 아니니 모청이 아니라 직접 전달하고 싶다는 뉘앙스다. 누군가는 이 단어를 단박에 알아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단어가 필요한 주류에서 멀어진 내 입장에서는 당최 가늠하기 어려운 단어였다.

모바일 청첩장, 모청. 결혼이라는 이슈를 염두에 두지 않는 이들에게 이 단어는 굉장히 불친절한 단어이다. (서른에 대학을 갔는데 스무 살 동기들이 ’문상‘이라는 단어를 쓰길래 무슨 말인가 했는데 문화 상품권이라길래 그때도 적잖이 당황스러웠다. 내 맘 이즈 별다줄!)

당근이라는 단어에 내가 떠올리는 속뜻은 ”당연하지!“이다. 지금 친구들에게 당근은 중고거래의 대명사이고. 그들과 나 사이에는 자연스러운 언어의 역사성이 존재한다. 그것의 유무를 알아야 한다는 사실이 인상적이었다.

책은 ’문해력‘이라는 키워드를 단순히 책 많이 읽어!로 이야기하지 않는다.(저는 이런 내용들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책을 읽는 것만이 문해력도 아닐뿐더러 지금은 책’만‘ 읽는 친구들이 더 많아져서 현장에서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걱정이 들 때가 많다. 책’만‘ 읽는데도 부모님들은 책’을‘ 많이 보는 것 자체에만 의미를 두기 때문이다. 각설하고,

문해력이라는 건 결국 ’속뜻‘을 건강하게 이해할 수 있는 태도와 자세다. 그래서 단순하게 책’만‘ 읽는다고 발달하지 않는 것이다. 사회와 주변과 시대의 흐름에 관심을 가지고 충분히 그것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어야 한다.

책이 재미있다고 느낀 건 바로 엊그제 봤던 유튜브 영상에 대한 이야기들, 나도 얼마 전에 경험했던 당황스러웠던 일들이 금방 금방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 영상을 보며 내가 인지하지 못했던 언어적 요소들을 다른 시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방법을 배운 것 같아 무척 재미있었다. 결국 영상 콘텐츠도 잘 ’읽어야 한다‘라는 것을 많은 예시로 이야기하고 있다. 청소년 친구들에게 무조건 추천! (사실은 성인들이 더 많이 봐야 할 것 같아요!)

#도파민세대를위한문해력특강 #이승화 #문해력 #도파민 #숏폼 #청소년문해력 #청소년추천 #미디어리터러시 #책벗뜰 #책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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