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사랑은 사랑이 멀리 있어 슬퍼라 - 제임스 조이스 시집
제임스 조이스 지음, 공진호 옮김 / 아티초크 / 2023년 11월
평점 :
품절


'사랑은 사랑이 멀리 있어 슬퍼라'의 주제는 제목에서 나타내듯이 사랑이다. 정확히는 청춘의 사랑과 그 사랑의 상실이라 한다.

사랑할 때 느끼는 감정, 사랑에 빠진 이가 상대를 바라보는 마음인 외로움, 애절함을 담았다.

저자는 본래 이 시들이 노래로 불리길 원했다. 원제는 체임버 뮤직(Chamber Music) 이다. 그래서 그럴까, 두 번째 읽을 땐 노래 가사를 읽는 것처럼 읽게 되는 것이 있었다.

이 시집만의 특징이 있다면 보통의 시들과 다른 문체일 것이다. 독특한 문체로 사랑을 전하는 것이 새로운 매력이 있다.

시를 읽을 때 처음부터 완벽히 해석하며 읽을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그럴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라 이 시를 조금이라도 알고 싶어 2회독을 했다.

처음 1회독은 느낌대로 읽고, 2회독 땐 옮긴이 분의 해석을 읽고 읽어봤다. 그러자 조금은 알 것 같았지만 아직 어렵다

나의 감상평은 분위기가 좋다는 것이다. 사랑이라는 것을 시에 잘 녹여낸 것 같달까. 사랑의 상실과 슬픔이 잘 묻어난 시집이다.

9(IX)

오월의 바람이 버다에서 춤추네,
기쁨에 들떠 고랑에서 고랑으로
둥굴게 돌아가며 춤추고
거품은 날아올라 화환 되어
은빛도 둥굴게 공중에 걸쳐 있는데,
내 진실한 사랑 어디에 있는지 보셨나요?
아, 슬퍼라, 슬퍼라!
오월의 바람이 있어 슬퍼라!
사랑은 사랑이 멀리 있어 슬퍼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래서 우리는 음악을 듣는다 - 지브리 음악감독과 뇌과학자의 이토록 감각적인 대화
히사이시 조.요로 다케시 저자, 이정미 역자 / 현익출판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히사이시 조의 음악은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으로 많이 접했다. 이번에 책이라는 매개론 처음 마주하는 것이라 어색함 반 기대감 반으로 책을 펼쳤다.

제목처럼 음악과 관련된 내용이 많을 것이라 생각했던 내 예상과는 달리, 이 책은 여러 분야의 지식을 담고 있었다.
과학, 철학, 인문학 등 여러 지식을 뇌과학자 요로 다케시와 히사이시 조가 대화하며 풀어낸다.

음악을 여러 분야로 해석한 것 같은 책이었다.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모든 인간은 예술가라는 대목이다. 사람은 변한다. 변하지 않는 사람은 없으니 지금 이 모습의 나 자신은 소중하다. 인생이라는 작품을 쓰는 우리는 모두 예술가다.

살면서 나 자신의 모습이 모두 마음에 들 순 없을 것이다. 나를 싫어하고 자괴감에 빠진 적이 있다. 그러나 그것도 삶이라는 작품에 쓰일 갈등 일부라고 한다면 그렇게 나쁘게 보이지 않는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의 마지막 당부 - 마지막까지 삶의 주인이기를 바라는 어느 치매 환자의 고백
웬디 미첼 지음, 조진경 옮김 / 문예춘추사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죽음이란 부정적이고, 언젠간 일어날 일이지만 멀게 느껴지는, 쉽게 대화 주제로 꺼내기 힘든 것이라고 여겨왔다. 그러나 저자는 죽음에 대한 대화를 강조한다.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으려면 죽음에 대한 대화를 해야한다. 시한부 환자들은 죽음이 두려워 남은 생을 즐기지 못하고 고통 속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치매 환자인 저자는 가족들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며 계획을 세움으로써 공포심을 줄여나간다.

이처럼 생의 마지막 당부는 우리가 언젠간 맞닥트릴 죽음이란 주제로 대화를 전한다. 죽음이 가까워 졌을 때, 우린 무엇을 해야 하는가? 존엄한 죽음을 위해서 우린 무엇를 할 수 있을까? 남은 유가족들의 슬픔을 어떻게 줄일 수 있는가? 책은 독자에게 여러 해답을 제시하며 죽음에 대한 대화를 하고 있다.

나도 언젠가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 생각하면 두렵기도 하다. 그러나 죽음에 대해 이야가하며 공포심을 줄일 수 있음을 알았으니 한결 마음이 가볍다. 죽음에 대한 대화가 더이상 부정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펑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