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완성 수프 도시락 - 쉽고 간편한 수프 레시피 60가지
아리가 카오루 지음, 이은정 옮김 / 푸른향기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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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 도시락은 말 그대로 수프를 조리해서 수프 전용 도시락에 담은 요리입니다.

10분 완성 수프 도시락이 라는 책 제목에서 느껴지듯 레시피는 쉽고 간편하면서도 무려 60가지나 소개되어 있어요.

재료 또한 쉽게 구할 수 있고 수프달인인 저자가 알려주는 건강한 레시피는 우리의 점심시간을 바꾸기에 충분합니다.

1.가을과 겨울의 수프 도시락

추운 날 점심에는 역시 따뜻한 수프!

먹으면 기쁨도 두 배가 되는 마법 같은 요리랍니다.

뿌리채소나 버섯, 소송채와 배추 같은 잎채소 등 가을과 겨울이 제철인 식재료를 주로 사용한 수프 도시락 36종류를 소개합니다.

간단 레시피 '일단 이것부터!'로 요령을 익히고 어레인지 레시피로 맛에 변화를 주세요.

 

 

 

 

                              제가 가장 해먹어보고 싶은 스프는요

단호박과 닭고기를 넣은 두유 스튜

식감이 부드러운 스튜입니다

끓이면 단호박이 녹아 예쁜 노란색이 됩니다.

재료(1인분/도시락통 300ml)

단호박(씨를 제거한 것) - 100g

닭고기 가슴살 - 60g

두유 - 150ml

식용유 - 2작은술

소금 - 1작은술

본문 중

①단호박은 2cm크기로 깍둑썰기를 합니다

닭고기도 동일한 크기 정도로 자릅니다

②냄비에 단호박, 닭고기, 식용우, 물 100ml를 넣은 다음 뚜껑을 닫고 3~4분 동안 중불로 끓인다.

③뚜껑을 열어 두유와 소금을 넣고 가열하다가 끓기 직전에 불을 끄고 도시락통에 담습니다.

point 단호박은 너무 작게 자르면 녹아 버리니 조심하세요

 

 

                                     가장 맛이 궁금한 스프는요

순무와 새우를 넣은 추릅 스프

부드러운 순무가 새우의 감칠맛을 잔뜩 흡수한 수프

걸쭉한 국물이 몸속까지 따뜻하게 데워 줍니다.

재료(1인분 / 도시락통 300ml)

순무- 중 1개(100g)

순무 잎 - 약간

껍질 벗긴 새우 - 40g

생강 간 것 - 약간

녹말가루 -2작은술

소금 - 한 꼬집

간장(가능하면 연한 맛)- 1작은술

본문 중

①순무는 껍질을 벗기지 않고 6등분으로 자릅니다.

순무의 잎은 잘게 다집니다

녹말가루는 동일한 양의 물로 풀어 둡니다.

②냄비에 순무와 소금, 물 150ml를 넣고 뚜껑을 덮고 중불로 3분 정도 가열합니다.

새우와 생각을 넣어서 2분 더 끓입니다.

③순무의 잎과 간장을 넣은 다음 끓입니다.

녹말가루를 푼 물을 넣습니다.

걸쭉해지면 도시락통에 담습니다.

point 채소에서 나온 수분으로 덜 걸쭉해질 수 있으므로 약간 빡빡한 느낌으로 만듭니다.

 

2. 봄과 여름의 수프 도시락

새로운 생활로 정신없이 바쁜 봄, 더위와 습기에 힘든 여름.

그럴 때도 아침에 그망 만들어서 한입 먹으며 오후부터 힘낼 수 있을 것 같은 수프 도시락. 깔끌하게 몸을 보양시켜주는 봄과 여름의 식재료로 만든 24종의 수프를 소개합니다.

                                  가장 해먹어보고 싶은 수프는요

오크라를 넣은 달걀 스프

포트로 쉽게 준비할 수 있는 가쓰오 맛국물을 사용한 수프입니다.

맛국물의 향과 폭신한 달걀이 식욕을 자극합니다.

재료(1인분 도시락통 300ml)

오크라 - 5개/오이고추, 풋고추, 아삭이고추 등으로도 대체 가능

달걀 -1개

가쓰오부시-1팩(3~4g 또는 과립형 맛국물 1/2작은술)

녹말가루 - 1/2작은술

소금-1/3작은술

본문 중

①오크라는 폭 1cm로 자릅니다. 달걀을 작은 그릇에 풀고 녹말가루를 넣어서 잘 섞어 둡니다

②가쓰오부시를 포트에 넣은 후 끓인 물250ml를 넣어서 1분 정도 방치합니다. 가쓰오부시가 가라앉으면 냄비에 걸러서 넣은 다음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③②에 오크라를 넣어서 끓이고 푼 달걀을 조금씩 넣습니다.

달걀이부풀어 오르면 불을 끄고 도시락통에 담습니다.

point 달걀에 녹말가루를 조금씩 섞어서 폭신한 식감으로 만듭니다.

 

                                      가장 맛이 궁금한 수프는요

코와 미트소스 캔으로 만든 퀵 수프

2종류 캔을 같이 사용한 간단 레시피

콩이라서 먹고 나면 든든. 그래서 점심에 딱 좋은 수프죠.

재료(1인분/도시락통 300ml)

콩 믹스캔-1/2캔(50g0

미트소스 캔 - 1/2캔(150g)

우유-2큰술

후추-약간

본문 중

①냄비에 콩 믹스 캔과 미트소스, 물 100ml를 넣고 중불로 끓입니다.

②끓으면 우유를 추가하고 후추를 뿌린 다음 불을 끄고 도시락통을 담습니다.

point 우유를 조금 넣으면 캔 음식 특유의 냄새도 줄고 이미 만들어진 음식이라는 느낌도 줄어듭니다. 우유를 추가하고 나서는 너무 끓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요리는 누구에겐 취미처럼 가까이 할 수 있는 영역이지만 누구에겐 할 때마다 어려워 배민이나 가까운 음식점에서 사서 먹게 되는 요알못이 되기도 합니다.

아침은 거르고 점심은 일터 근처의 식당에서, 저녁은 밀키트로 허기를 채우는 당신에게 이 책은 간단한 조리법으로 건강을 책임져주는 최대의 만족을 줄 수 있어요.

책의 서두에서 언급한 것처럼 수프 도시락의 노하우는 이런 3가지의 공통된 레시피가 존재하기에 가능하답니다.

-무조건 건더기는 많이! 채소를 먹는다는 느낌으로!

-볶거나 끓여서 단시간에 재료의 맛을 끌어낸다.

-편하게 만들고 싶으니 시판 수프 재료는 사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편리하게 조리를 하기 위해 보관해두면 좋을 우수 식재료도 알려주어요.

최대한 활용을 하다보면 60가지의 레시피 그 이상도 개발할 수 있을 듯해요.

코로나를 겪으며 인간 세계에 갑작스럽게 침투한 바이러스에 대항할 방법은 걸릴 때 걸리더라도 예방이 최고겠지요.

음식으로 고치지 못한 병은 의술로도 힘들다 라는 말도 있듯이 풍부한 재료와 물을 한꺼번에 넣어서 조리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영양을 챙기는 식습관을 길러 점심시간에 자극적이고 허겁지겁 먹는 식습관을 고칠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은 수프의 양이 적게 느껴진다면 바게트나 김가루밥 등을 함께 준비를 한다면 든든한 점심 한 끼가 될 거예요.

간단하면서도 영양 최고의 음식을 원하는 바쁜 현대인이라면 수프 달인이 알려주는 건강한 레시피가 담겨 있는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보시고 웰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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