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면 죽으리라>라는 책으로 유명한 안이숙 여사는 이미 고인이 된 믿음의 사람이다. 이 책은 저자의 책들 중에서 사람들에게 많은 감동과 교훈을 주었던 내용들을 뽑아 다시 정리하여 새롭게 출판한 것이다. 이전에 안이숙 여사의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냥 가벼운 수필 형식의 책이려니 생각하며 읽었는데 저자의 깊이있는 믿음과 그녀의 삶 속에서의 믿음있는 모습이 커다란 충격과 감동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그 내용 하나하나가 너무나 재미가 있었다. 이 책 역시 그와 같은 기대를 가지고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은 저자의 책들 중에서 내용을 엄선하여 뽑아서인지 일단 매우 재미도 있고 읽으면서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나님 앞에서 헌신된 신앙의 선배의 조언을 듣는 것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다시금 깨닫게 해준 책이다. 정말 재미있다. 초신자, 깊이 있는 신앙인, 나이 어린 이들, 나이 든 이들 그 어느 누구에게 주어도 적합하고 모두 매우 재미있게 푹 빠진 체 이 책을 읽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녀가 믿은 그 하나님에 대해서 알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해 질 것이다. 전도용으로 선물해도 손색이 없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저자의 다른 책들을 모두 읽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는데 다른 이들도 비슷한 마음을 가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신앙의 성숙은 지식의 높낮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과의 관계를 보면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가 삶 속에서 복음을 전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그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을 보면서 전도자란 저런 사람이구나 라고 깨닫게 된다. 저자의 다른 책을 보기 어렵다면 이 책을 선택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