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샌더스 사건 1
조엘 디케르 지음, 임미경 옮김 / 밝은세상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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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샌더스사건 #조엘디케르 #밝은세상

한참 재미나게 읽다가 뚝 끊어져 버렸다😱
500 페이지 분량의 책이 전 2권으로 된 장편소설.
#가제본 으로 1권 357 페이지 까지 살짝 맛보았다.
남들보다 먼저 맛보기 하였지만 더욱 궁금증만 폭발 ◝(⁰▿⁰)◜

《나는 네가 한 짓을 알아》

일단, 가제본 표지가 내 스타일이라 반했다.
하얀 바탕에 검정 글씨를 생각했는데.
이렇게 예쁘고, 앞 뒤로 다 알차게 신경 써주신 출판사님 乃

궁금한게 너무 많다. #호기심천국 이 여기서 펼쳐질 줄이야.
읽을수록 궁금증과 호기심만 쌓여가니 이거 다 풀어헤치고
정돈하려면 왜 2권 으로 나왔는지 이해가 간다.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가 교차 진행되니
년도를 잘 보며 읽어야 한다. 과거와 현재가 이어지고
현재 진행형 이므로 집중하자!!(⊙ȏ⊙)

죽은 이는 말이 없고 풀어내야 할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다 죽었다.
그리고 이 퍼즐을 맞추어 낼 사람은
추리소설의 유명작가 '마커스'와 형사'페리'
과거에 이미 한 차례 사건을 함께 해결했던 전적이 있는 두 사람.
이번에는 과거 11 년 전에 있었던 사건을 풀어야 한다.

11 년 전 살해당한 채 곰에게 머리를 먹혀 시신이 훼손 된'알래스카'
범인은 그녀의 남자친구 '월터'와 그의 친구 '에릭'으로
'월터'는 취조실에서 사망_에릭은 11 년째 수감 중이다.

하지만 구멍이 너무 많이 뚫려있는 사건.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페리'는 월터와 에릭이 진짜 범인인지,
아니면 억울한 누명을 쓴 것인지 확신을 위한 재수사를 시작한다.

작은 마을. 묻혀있던 비밀. 당시 놓쳤던 찾아야 할 많은 단서들.
내가 알고있는 이야기는 진짜일까 거짓일까.

질문은 많은데 마지막에 한 가지만 살짝 풀어 주고 끊겨버렸다.
< o(TヘTo)궁금 하잖아요 >

'페리'와 '마커스'의 #우정
그리고 서로를 감싸주기도, #위로 해주기도 하며
함께 나누는 진솔한 대화들은 와닿는 문장들이 많았다.

처음엔 이 책의 키워드는 '치정'인가? 했었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이것도 모르겠고 저것도 모르겠고
헤어나올수 없는 궁금함의 늪에 계속 빠져든다.
아 진정 풀고 싶다.이 퍼즐(((p(≧□≦)q)))

.
.


버스와 친구는 달라. 버스는 기다리면 오지만 친구는 아니야. (54)


진짜 아픈 상처는 꼭꼭 숨겨두어야 한다는 걸. 쉽게 떠벌려서는 안 되지. 상처를 싸매두어야 딱지가 앉고, 아물 수 있으니까. (96)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기만 하면 세상 어느 누군가와도 대화를 나눌 수 있잖아. 친구는 심리 상담을 해주는 정신과 의사와 다르고, 어머니와도 다르지. (151)


돈의 함정이 뭔지 아니? 돈을 주면 모든 종류의 감각을 살 수 있어. 하지만 감각과 진짜는 달라. 돈으로 비바람을 피할 지붕은 살수 있어도 내면의 평화를 사지는 못 해. (191)


감정을 쉽게 들켜선 안 되지. 포커페이스는 사회생활을 견고하게 만들어주는 시멘트 같은 거야. (228)

#가제본#서평단
#joeldicker#LaffaireAlaskaSanders#베스트셀러#추리소설#프랑스소설#소설추천#책추천#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미스터리#book#mystery#thri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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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밖의 사람 - 어느 소설가의 택배일지
정혁용 지음 / 마이디어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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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입자들 과 #파괴자들 로 푹 빠져버린 작가님의 #에세이
작가님의 작품을 읽고 난 뒤에는
명양에게 국내 #하드보일드 대표 작가님은
정혁용 작가님이 되어 버렸다⸜(*'꒳'* )⸝

내 짝꿍님도 같은 직업을 가지셨기에 침입자들을
읽을때에는 사이다를 벌컥벌컥! 시원 했었다.
택배는 육체노동과 감정노동도 심한 직업 이라는걸 알기에,
마음을 울리는 감동의 문장이 아닌.
이해가 가는 문장들.
그리고 속 시원한 문장들이 많았다.

본캐와 부캐 모두 성공하신 작가님 이다!
라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다.
인스타 글들을 보며 뭔가 멋지다(*´ ˘ `*)라는 생각도 있었다.
하지만 작가님의 삶과, 흘러간 시간에 대해서 알게 된건
에세이를 통해서였다.
이런 상황에선 이렇게 생각하시는구나.
이럴 때에는 이렇게 대처 하시는구나.

그냥 작가님의 '내려놓음' 같은 분위기의 생각과 글들이 멋지다.
특히 화를 내려 놓으셨다니 힘든일을 해 내셨다.

개인적으로 자기계발서는 좋아하지 않는다.
실천 한다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맞는 방법은 아니니까.
하지만 에세이는 가끔 본다.
도움을 주는 문구와 위로보다
다른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는지가 더 재밌지 않나?
ヾ(๑ㆁᗜㆁ๑)ノ”

중간 중간 삽입된 '죽지 않고 눈뜰 때' 는 현실을 보여준다.
그리고 같은 상황에서도 다들 다르게 받아들이고
다르게 생각하는구나_를 또 한번 느꼈다.
특히➃번은...ㅋㅋㅋ
<아_ 아직 애기구나.. 라는 개인적인 생각이ㅋ>

가족 이야기를 담담히 적어 내시는 작가님의 글 분위기가
개인적으로 #존경 스러웠다.
아버님에 대한 이야기나 장모님의 사위 사랑,
임종에 대한 이야기는 먹먹하고,
나도 다시 한번 아버지의 흰 머리를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작가님 인생의 동반자 이시며
혁용언어 전문 번역가 이시며
쿨과 핫을 옆에서 함께 하시는 와이프님
멋지십니다!ヾ(◍´▿`◍)ノ゙
아무것도 모르는 그냥 독자일 뿐이지만
두 분이 참 잘 어울리신다는 생각乃!
혼자여도 좋지만 둘 이어서 더 좋은 두 분이셨다.

사회의 틀에 꼭 억지로 맞추지 않아도 된다.
혼자여도 괜찮다.
나도 그 고요함을 배우고싶다.

#개썅마이웨이 세렌게티의 #고독 한 토끼인 작가님을 만나보아요
(੭ ᐕ)੭*⁾⁾

.
.


그럼에도 바뀐 건 화(火)라는 감정에 질려버렸기 때문이다. 무수히 많은 화를 내다보니, ' 아, 정말이지 더는 힘들어서 화를 못 내겄다' 하고 포기해버렸기 때문이다. (21)


사람이 화를 내는 것도 체력이 있어야 되는데 지친 체력은 감정의 오물까지 감동할 수 없었다. 자존심이고 뭐고, '이러다 내가 나가떨어지겠다' 까지 가면 생존 외의 나머지는 아무래도 상관없는 일이 되어버린다. 본의 아니게 화를 놓게 되는 거다. (32)


택배 라는게 인생과 닮아서 불행은 항상 쌍으로 오는 경향이 있다. 그러니까 힘든 상황에 진상까지 착 달라붙어 오는 경우 말이다. (89)


'한 방울의 법칙'이 있다. 내가 붙인 이름이다.흙탕물을 희석하는 데 정수된 한 방울은 의미가 없다. 반대로 맑은 물을 흐리는 데는 먹물 한 방울이면 된다. (121)


인간은 반드시 사회에 적응할 필요가 없으며, 맞지 않으면 도망가면 된다고.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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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 인 더 하우스 보이 프럼 더 우즈
할런 코벤 지음, 노진선 옮김 / 문학수첩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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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메랑 의 목적은 인터넷에서 활약하는 악플러들,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는 자들, 악질적인 자들, 최악중에서도 최악인 자들을 찾아내서 그들을 막고 응징하는 겁니다》

.

와일드의 가족찾기 프로젝트!
1권 내용이 나올때는 전작의 내용을 설명해 주니, 굳이 1권을 필수로 봐야 이해가 가는건 아니다.

와일드의 DNA와 육촌 관계로 맺어진 PB가 도움을 요청하는 연락을 보내왔다.
은둔형인 와일드 답게 몇달 뒤에야 메세지를 확인한 그는
PB가 인터넷 악플에 시달리다 괴로움에 자살 했다는 얘기를 듣고
죄책감+부모 에 대한 궁금증으로 PB를 계속 추적한다.
역시나 이번에도 많은 도움을 주시는
헤스터 여사님!(≧∇≦)
<직설화법과 돌려까기의 달인 '헤스터' 캐릭터 너무 좋다♡>

그 와중에 와일드는 살인 사건에 연루 되고,
이번엔 판이 커져 FBI까지 그에게 따라 붙는다.
살인자는 마치 자신이 정의의 처단자 인양
온라인상에서 익명성을 내세우는 극악한 #악플러 들을 죽음으로 처벌한다.
<#권선징악 좋은거 아냐???(⊙ȏ⊙) >

살인자와 PB(피터)와의 연관성.
피터와 와일드의 연관성으로 인해
이야기들이 제대로 얽히고 꼬여있다.

중간에 가끔씩 나오는 살인자의 시점!!
<이게 꿀팁이며 반전이며 소름돋는 부분이 아닐까>
첫 살인을 시작으로 자신의 가학성을 깨닫고
'죽여마땅한 사람들만 죽인다'는 핑계로 계속 행하는 연쇄살인.

살인자를 쫒는 것은 와일드 뿐만이 아니다.
FBI 그리고 온라인상의 #자경단 부메랑 조직.

알파카,기린,아기고양이,표범,북극곰, 그리고 리더 사자.
동물 이름으로 부르며 철저한 규칙과,
서로의 #익명 ,비밀을 보장한 #해커 들로 구성 된#부메랑
<이런 자경단이 실제로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 •̀ω•́ ू

요즘 실제하는 인플루언서들의 도를 넘치는 #관종 행위들을 꾸짖는 이야기가 있었다.
<와 정말 저런다고? (。•́︿•̀。)
인기를 위해 저렇게 까지 선을 넘는다고??>

온라인상의 무서움을 섬뜩하게 느끼게 해준 이야기였다.
관심과 사랑이 어떻게 까지 변형 되는지 적나라 하게 보여 주었다.

그리고 '라일라' 너무 싫다ㅠㅠ
조금 나오는대도 왜이리 꼴비기 싫은지.
와일드를 자기 좋을대로만 이용해 먹는것 같아!!
1편부터 정말 맘에 안드는 발암캐(○o○)
는_ 나의 생각이고 둘이 잘 되기를 응원하는 사람도 있겠지.
...있을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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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메랑의 모토는 분명했다. 업보는 부메랑과 같다. 당신이 타인에게 한 행동은 반드시 당신에게 돌아간다.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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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을 햇볕 아래로 끌고 가라. 일단 햇볕에 노출되면 비밀은 시들어 죽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틀렸다. 점점 더 강해지는 비밀, 지나치게 강해지는 비밀도 있었다. 그런 비밀들은 햇볕을 먹고 무럭무럭 자라 주위를 파괴한다.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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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살인은 연고다. 하지만 약효가 짧은 연고다. 지금 약효가 떨어지고 있다. 그러니 상처에 연고를 점점 더 많이 발라야 한다.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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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히 멍청한 짓이었다. 나는 참 경솔한 판단을 내렸던 것이다.
대학교 생활은 감정적으로 고립된 나날의 연속이었고, 화산처럼들끓는 불안 때문에 악몽이나 다름없었다. 나는 빠르게, 그것도 열과 성을 다해서 위스키와 각성제를 들이부으며 나자신을 무차별적으로 파괴하기 시작했다. 학자금 보조금을 받는 족족 코카인에 -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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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캔버스를 칠하면 인간은 자기가 끼어들어 더 낫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틀렸다. 자연은 원래 거칠어야 한다. 길들이면 자연의 특별한 매력이 사라진다. (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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