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의지할 줄 모르는 부장이 시골 초등교사로 부임해 공과 만나면서 서서히 인연을 쌓아가는 작품. 항상 즐기며 읽는 코시노 작가님 작품인 만큼, 이번에도 구매 후회 없이 2부까지 단숨에 읽었다.
필력은 좋으신 반면 쓰인 어휘가 너무 옛날 감성이라 계속 읽기 어려웠던 작품. 앞서 다른 분 리뷰에서도 언급되었듯 어깨, 몸짱 등등.. 굉장히 예전 소설에서나 보던 어휘가 사용되어서 좀 놀랐다. (2000년대 초반 작품인줄 알았으나 2014년 작품이었다..)또한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운 은어가 많아 필자가 문맥을 보고 대략적으로 그 뜻을 판단해야만 했다. 작품 내에서 알려주는 경우도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정확한 의미를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많았다. 현재로서는 2권을 구매할 의사는 없다. 본 작품을 구매하고자 한다면 1권부터 접해보는 것을 추천.
앞 두 시리즈 스토리라인을 모르고 구매했는데 본 작품 초반에 한두페이지 정도 대략적으로 알려주는 부분이 있어 전반적인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위기가 한번 있었으나 비교적 스무스하게 넘어간 편이고 그 후 끝까지 훈훈하고 따뜻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줘서 마음에 들었던 작품.
야구선수공과 작가수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사실 3.5점에 가까운 마음이었으나 방법이 없는 관계로 5점 만점에 4점. 일단 공인 맥스가 너무 급하게 줄리안을 밀어붙여서 나까지 숨이 찬 느낌... 처음부터 팬으로 시작한 마음인 것은 알겠지만 너무 과하게 들이대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수가 공에게 어느정도 호감이 있는데다 수 자체로 아방/순진/답답수 비스무리해서 다행이지, 아니었으면 진작 학을 뗐을 듯. 공 본인은 인정하지 않는지 몰라도 거의 완벽한 스토커의 모습이 아닌가. 현재로서는 딱히 2권의 구매 의사가 없다. 뒷내용이 예상되기도 하고.. 서사가 그다지 치밀하지는 않고 가벼운 편이라 킬링타임용으로 1권을 보는 정도는 괜찮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