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2019 제43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김초엽 지음 / 허블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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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게 해놓고 혼자 납득해 버리면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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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중 잊히지 않는 한 문장만큼은지금도 떠오른다.
"이렇게 쓰여 있구나."
할머니는 그 부분을 읽을 때면 늘 미소를 지었다.
"그는 놀랍고 아름다운 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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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 진다 - 전후 70년, 현대 일본을 말하다
우치다 타츠루.시라이 사토시 지음, 정선태 옮김 / 우주소년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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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베의 자멸 충동 이야기는 그동안 생각해 보지 못한 아주 깨는 주장이었다. 영속패전론과 고지라 대재앙을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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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냈습니다. 전쟁 범죄에 관한 사료가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많은 건 당연합니다. 일본, 독일, 프랑스 다 마찬가지로 전황 이 나빠지자 자신들이 위반한 전시국제법 사례에 관련한 모든문서를 조직적으로 은폐했기 때문이지요. 왜 이렇게 많은 사람이 주장하는 전쟁 범죄에 "이런저런 일을 했다"는 내용의 군 내부 사료가 남아 있지 않느냐는 말이 유럽 역사수정주의자들이 내세우는 변명이었지만 그런 자료는 남아 있을 리가 없 습니다.

이번 대화로 ‘패전의 부인‘이라는 개념을 심화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하여 많은 힌트를 얻었습니다. ‘부인‘이라는 개념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단지 제가 역사 분석에 응용해봤을 뿐입니다. 중요한 점은 부인이 심해기는 상태는 명백히 병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를 치유하는 일은 간단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병적 상태를 인정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해야 합니다. 병은 고통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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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일본은 미국의 속국이라고 생각하는데 일본만이 자신은 주권국가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기묘한 상황에 이른 이유는 모두 70년 전의 패전을 제 대로 정리하지 못한 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파괴 충동과 관련하여 말하자면, 사토 겐지佐藤健志가 《고질라 대재앙!震災 》이라는 책에서 2011년 3월 11일 드디어 고질라가 스크린에서 튀어나왔다고 썼습니다. 원작 시리즈 고질라에 투영되어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관하여 많은 평론가가이런저런 얘기를 했지만, 사토는 고질라가 집요하게 일본을 파괴하는 행동은 실은 일본인이 바라왔던 바고 결국 3·11에서실현돼버렸다고 말합니다. 저는 바로 납득할 수 있었습니다.
사토는 보수의 입장에서 일본인은 그런 욕망을 갖고 있다, 따라서 어떻게든 내부의 고질라를 억누르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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