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심플

 

피터 제임스 지음 김정은 옮김 출판사 살림

 

 

 
 

 

 

관 속에 갇힌 지 3일이 지났다

 

 

 

흠인력있게 독자층을 잡아다니는 책 속의 문구는 이렇듯 충격적이였는데

그 다음의 이야기는 어떻게  풀려나갈까요? 궁금한 마음으로 급하게 읽기 시작하는 데드심플의 매력은

쉴틈없이 반전을 거듭하며 앞 일을 확신 할 수없는 불확실한 미래와

믿을 수없는 인간들의 속 마음과 욕망과 그들만의 거래를 바라보는 초조함입니다

  

결혼식 3일전 왹자지껄 총각파티의 흥겨움속에서 술에 취한 새신랑 마이클과 그의 친구들은

언제나 짖궂은 친구 마이클을 총각파티의 이름으로 골탕을 먹이려고 나름의 계획을 세웁니다

그것은 마이클을 관 속에 넣어두고 몇 시간 정도 클럽을 간다는 것 그것은  친구를 몇 시간 겁을 주자는 취지였는데

운명이란 이렇듯 꼬이고 또 꼬이는 것인지 생각지도 않게  클럽에 간다고 떠난 친구들은

 교통사고로 죽게되고 그야말로 혼자남은 마이클은 관 속에서 살 기위해 몸부림을 치게 됩니다

친구들은 마이클을 관 속에 넣고  공기가 통하라고 고무호스 하나와 통신수단으로는 워키토키를 넣어줍니다

 만일에 일에 대비하여 만전을  기하자는 것으로 서로 계속 장난치면서 통신을 하려고 한 것인데

교통사고로 인해 워키토키는 날아가버리고 .....유일한 생명줄인 워키토키는 동네에 머리가 좀 머자란 데이브가 줍게 됩니다

멀쩡한 사람이 주웠다면 이야기가 땡 하고 끝이 나겠지만 모자란 데이브는

 워키토키의 습득을 누구에게 말하지도 않고  혼자서 관 속의 마이클과 이야기를 하게되는데요

마이클은 이 사람을 상대로 무엇이든 끌어내려고 집중 노력을 하게되고...

.

그때 드디여 등장하는 형사 그레이스..

삶의 여력이 남과는 다른 순탄하지 않은 삶을 살아온 형사가 마이클 사건을 맞게되는 것입니다

이 형사야 말로 트라우마가 큰 사람으로 부인 샌디가 10년전에 실종된 상태에서

아직도 그 여인네를 기다리면서 사는 사람.인데요

다른 경찰보다 실종된 사람이나 실종후 남은 가족에 대해 남다른 마음의 배려를 가진 사람입니다

데드심플은 피터 제임스 작품 중 그레이스 경정을 주인공으로 한 첫 번째 작품인데요

그래서인지 정작 관 속에  묻힌 마이클의 이야기도 나오지만

 그레이스 경정의 주위사람에 대한 여러가지 잡다스런 흔적들이 많이 소개됩니다

아마도 추후의 작품속에서 그레이스 경정의 주위사람들이 조명을 더 받게 되지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번역소설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번역자의 태도 ,즉 말투나 반복되는 생각들이 독자들에게 직간접으로 읽혀진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즈음 북유럽추리소설에 올인하여 번역소설속에서 지내다보니 영국형 미스테리 번역물이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조금은 경박한듯 하고 (북유럽소설속에서는 진지하고 섬세한 주인공이 많은듯)

 무게감이 없는 경정 때문에 그런 느낌을 가진지도 모르겠어요

그래도 그레이스 경정은 나름의 인간미를 지녔다고 할 수있겠는데

 카리스마있는 영웅스타일의 강력한 파워를 지닌 사건해결자를 원하는 독자에게는 조금은 아닐듯도 싶습니다

어느 순간에는 더 친근하면서 마음이 가는 경찰일 수도 있습니다만 다른 독자들은 어떠실지.....

 

데드심플,처음의 시작은 재미있고 즐겁고 별 문제될 것없는 시작이였는데

결과적으로는 역시 라고 고개를 끄덕이게되는 사건으로 달려가게 됩니다

믿을 수없는 세태속의 우정이나 애정을 다시 보게되고,사람을 믿기가 더욱 어려워지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씁쓸하고 우울한 결말,의외의 인물의 반전과 영화같은 잔재미,그리고 인생이란...

참으로 모두 행복한 사람이란 없는 것이구나 

 

 

 

 

추리소설속의 세상사,사람들은 추리소설속의 살인이나 모략,갈등,질투,금전적인 비밀관계 등 말하곤 합니다

그러나 사실 작금의 현실을 바라보자면 결국 추리소설속의 한 대목과 다를게 별로 없다고 봅니다

생명보험을 타기 위해서 벌이는 비정한 살인이나 ,일정한 한 지역에서의 단체적인 보험사기가 뉴스를 타고

학생들이 범죄인들의 앞잡이 노릇을 하면 용돈벌이를 하는 등 어쩌면 추리소설이나 공포소설보다 더 무서운

그런 일들이 바로 우리들의 앞에서 혹은 이웃집의 방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당신은 얼마나 비정할까요?

당신은 정말 솔직하고 정당하고 바른 생활만 하는 사람인가요?

당신 마음속의 욕심과 욕망과 혹은 질투와 엇간 사랑이 당신을 비뚜러지게 하지는 않나요?

억울하게 명예를 잃지는 않았나요?

내 마음과 다르게 왕따당하고 소심하게 살아가고 있지는 않나요?

 

가끔은 나 자신조차도  자신의 진심을 헤아리기 어려운 순간이나

 보편적인 불특정다수 속에 설 때,내면의 변화를 감추고 아닌 척 하면서 말할 때

피차 다를 바없는 소설속의 범죄인의 심증을 환하게 내려다봅니다

으스스한 마음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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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그 이름을 알지 못하는 새들
누마타 마호카루 지음, 박수지 옮김 / 북홀릭(bookholic)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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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그 이름을 알지 못하는 새들

 

 

 

누마타 마후카루 지음 / 박수지 옮김  북홀릭 |

 

 

 

 

 

 

얼마 전 누마타 마후카루의 작품 9월이 영원히 계속되면 을 읽고난 후

밤을 새우면서 읽고 저녁 먹은 것이 얹혀서 고생고생을 하였다

그리고 어제 책을 받고 저녁부터 읽기 시작하여 새벽녁 책을 덮었다

그리고 또 배가 슬슬 아프더니 급체기운을 보이면서 심하게 아펐다

그녀의 책은 한번 잡으면 놓기 어려운 마성이 있는것 같다

그러나 그녀의 소설을 읽는내내 왠일인지 당혹스럽고 불쾌하고 망연해진다고 할까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시작되는 묘한 암담함,불쾌함,답답함을 시작으로하여

끝을 짐작할 수없는 암담함이 몸을 짖누르듯 춥고 으슬거리는 그런 몸살끼가 나타난다

피곤하기도 하겠지만 그의 작품은 왠지 그런 우리들의 건강함을 일상을 무너트린다

겁나지않은가 그녀의 힘이

 

저자 누마타 마후카루는(1948년일본 오사카 출생 )특별한 신상기록을 가진 사람이다

1985년 오사카 문학학교에서 공부를 마치고 ,이십 대에 결혼해서 30대에 이혼을 하고 출가해서 승려가 되었다

40대에 친구와 건설 컨설턴트 회사를 창업하였으나 대인공포증으로 10년만에 도산하고만다

그후 혼자할 수있는일을 찾다가 작가가 되었다는 특이한 전력이 있다

56세가 되된 2005년 장편 9월이 계속되면  으로 제 5회 호러써스펜스 대상을 수여한다

2012년 유리고코로 로 제 14회 오오야부 하루히코상 을 수상했으며

각종 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며 누마타 현상 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낸다

탐미적인 문장과 뛰어난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을 자랑하며 주요 저서로는 고양이 울음,아미다사마, 마비되다 등이 있다

 

 

 

그녀가 그 이름을 알지 못하는 새들의 ....

주인공 토와코는 8년전의 실연의 상처를 극복하지못하고 무미건조한 삶을 살아가다가

열다섯살 연상의 남자 진지와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동거남 진지는 정말 볼 것없는 키작고 초라하고 어눌한 중늙은이같은....

남자인데 ,그런 진지를 협오하면서도 헤어지지 못하고 얹혀사는 토와코

 고장난 손목시계 때문에 알게된 백화점 직원 미지시마와 불륜에 빠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토와코는 8 년전 실연당했던

 오래 전 연인이 행방불명되었다는 말을 집을 찾아온 형사를 통해 듣게 된다

그 후 혹시 자기와 동거하는 진지가 그 옛연인을 죽인 것이 아닐까 혼자 의심하게 되는데

거기다가 불륜의 상태 미지시마에게서도 주변에 수상한 일들이 하나,둘 벌어지기 시작하여 더욱 긴박감은 고조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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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망가진 여자와 사랑에 집착하는 남자 두 주인공을 중심으로 엮여지는 미스테리형식의 소설은

일그러지고 비뚜러진 사랑의 표현과 왠지 어긋나버리는 사랑의 방법과

 끝간데없이 미워하고 진력내다가 마지막 순간 툭 쳐 보이는 내심은 참으로 낯선 감성의 세계를 보여준다

 답답하고 불안하고 무기력한듯한 불쾌한 기분....

기분이 나빠지는 이유를 모르겠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그들을 이해하게 되리라 믿는다

긴박감 넘치는 이야기를 끌어가는 능력이 탁월하고 심리 저변의 감추고싶은 내심까지 샅샅이 보여주는 작가의 독한 필력이 무섭다

마치 실제로 진노와 토와코가 우리들의 곁에 사는 것처럼 느껴지고,

 어쩌면 토와코의 어느 부분이 나의 어느 부분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섬세한 심리묘사와 뛰어난 구성력은 우리를 놀라게하고

 숨 돌릴 틈없이 마지막까지 밀어붙이는 박력에 압도 당하고만다

그러면서도 소설 중반부를 넘어가면서 지질구질하던 동거남 진노의 스토커적 성향이 드러나고

어딘지 기억 한 부분을 잃은 것같은 토와코의 횡설수설하는 부분들에 의구심을 갖을즈음

그리고 마지막 책을 덮으면서 감당하지못할 그 씁쓸하고 고단한 사랑의 전말을 ....허탈하게 반추해본다

 

그녀의 소설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허탈하고 슬픈,그러나 참으로 막막한 ....

아주 설명할 수없는 모멸속으로 독자들을 인도한다

정말 반해버린 작가,누마타 마호카루

그녀의 소설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라고 한다

장점인 탐미적인 문장과 꼼꼼한 관찰을 바탕으로 한 섬세한 표현과 심리묘사와

그리고 아주 다른 관점으로 보여주는 사랑이야기 (누마타 소설속의 주인공들은 좀 특이하다

좀 구질구질거리고 불쾌하고 마냥 불편한 느낌) 는 평범하지않은 이야기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녀의 작품을 싫은 느낌이 드는 미스테리 라고 하면서 불편해 한다고 한다

아하,그래서 그런 기분이 들었던것이구나

독자에게 휘두르는 강력한 힘은 결말까지 함께 가게 만드는 그녀의 필력이 보장한다

일반적이지 않을지라도 그녀의 작품속에 감추어진 찌그러진 남녀의 애증을 나는 직시하고싶다

싫지만 돌아서지 못하는 ...그런 기분,한번 맞서보고 싶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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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보트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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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보트

 

 

에쿠니 가오리 지음  /  김난주 옮김 / 소담출판사 

 

 

 

전 생애를 다 걸고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

아마도 그것은 사람 속에서 어우러져 살아가는 인간세상과 동떨어져

우리들이 처음으로 자립하는 과정이랄까

  부모에게서 완전히 떨어져 나가는 ...일련의 성장과정일지도....

무릇 연애란 모든 사물이나 사람의 의견을 차단하고

 어둠속에서 하나의 감각만을 의지하며 길을 찾는 것처럼

더듬더듬 앞으로 나가며 자신의 선택을 믿고

 연민으로 사랑을 지켜가면서 세상을 향해 싸우듯 그렇게 어른이 되는 일

 

사랑은 불처럼 혹은 지옥처럼  모든 것을 태우기도 하고 일상을 완전히 뒤집기도하고

한 사람의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기도 하고 ,한 순간 마지막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감당할 수 없는 사랑도 있고 감당하지 못할 사랑도 있다 오죽하면 지옥같은 사랑일까

이 소설속의 엄마 요코는 바로 그런 사랑을 경험한 사람이다

 그 사랑후에 얻은 아이 소우코에게

하염없이 그 사랑의 전말을 말해주면서 오래도록 사랑을 그리워하고

 전 생애를 바쳐 사랑을 지켜나가려 애쓰는 그런 사람이지만

오로지 엄마의 말로만 아빠를 상상하고, 실제적인 생활 없이 꿈처럼 살아가는 딸 소우꼬의 시선에서 볼 때

그런 엄마의 사랑이란 어쩌면 비현실적인 이야기 일지도 모르겠다

어릴 때와는 다르게 점점 자라면서 어쩌면 당연한 모녀간의 감정적인 단절감이 시작되고

바로 그 단절감에서 두 사람의 길이 갈라서듯 모녀의 단절이 바로 소설의 클라이막스를 부른다

 

어쩌면 그들만이 아니라 세상의 모든 부모와 자식이란 역시 그러한 것이다

끝없이 모든 것을 다 믿고 다 주어도 결국 자녀는 부모의 세계에서 떨어져나가

새로운 독자적인 삶의 터전을 찾고

 완전히 다른 자아속에서 독자적인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박탈이지만 자녀의 입장에서는 성장이고 눈뜸이다

마음으로는 서로가 서로에게 연민하고 이해하면서도 고통스러운 현실을 직시하기는 쉽지않다

알면서도 지켜주지 못하고 알면서도 모든 것을 다 줄 수없는 아픈 관계

뼈마디가 녹는 것 같은 절절한  연애를 한 엄마 요코와  그리고 그 사랑의 증표로 태어난 딸 소우코

그러나 언젠가 찾아오겠다고 떠난 남자를 기다리면서 한 곳에서 오래 머무르지 못하고

여기저기 떠돌면서 살아가는 과정속에서 소우꼬는 사랑의 실체보다는 허상을 쫓는 엄마의 모습에서

실망하고 현실을 직시하는 어른이 되면서 엄마를 버리고 떠나가는듯한 괴로움을 느낀다

 

 

요우꼬의 사랑은 실제였지만 딸 소우꼬에게는 그저 이야기로 들어온 환상적인 사랑의 이야기일 뿐이다

엄마의 사랑때문에 어느 한군데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면서 살아온 모녀는 결국 딸 소우꼬의 성장속에서

과거속에서 살아온 엄마의 모습이 처참하게 현실적인 눈으로 뒤돌아보게 만든다

사랑으로 얻은 아이지만 그 사랑의 실체가 바로 딸인 소우꼬지만 그 딸은 인정하지만 머무르지 않는다

결코 돌아오지않는 아버지에 대한.... 과거 엄마의 사랑에 대한....애잔한 이해는 있지만

결국 딸은 과거속을 헤집고 들어가 이 이야기속의 현실적인 출발점을 찾게 만든다

유부녀이면서 불 같은 사랑을 하고 그 사람의 아이를 낳고 이제껏 살아온 세상을 버리고 떠난 여자,요코

 

광기어린 불 같은 사랑의 끝은 무엇일까

한 남자를 기다리며 평생을 이런 방식으로 살아온 그녀의 삶을 어떻게 말해야 옳을까

어쩌면 견딜 수없는 현실을 도피하여 죄책감으로 자기가 누렸던 자리에서 벗어나 떠나야했던 것은 아니였을까

여기서 하느님의 보트 란 격리되고 차단된 오로지 사랑하나만의 세상일지도 모르고

어디든 뿌리를 내리지못하고 흔들리는 발을 내딛지못하는 바다위의 흔들림같아서

사랑이 아무리 격렬하고 뜨겁고 아름답다해도 바다위 흔들림처럼

오로지 두 사람만 탄 보트처럼 아무도 돌보아주지않는 애정의 형태다

 

요코와 소우코는 서로 돌아가면서 자신이 화자가 되어 두 편의 소설을 보는 기분을 준다

요코의 시선에서는 사랑후 그 사랑에서 떠나지못하고 집착하는 끝나지않은 연애를

소우코의 시선에서는 오래된 광기어린 사랑속에서 헤어나지못하는 엄마를 바라보는 딸로

한편의 소설속에 연애소설과 성장소설이라고 말 하지만

어쩌면 모녀의 이야기속에서 가장 모호하게 드러나는 남자의 모습이 바로

영원히 아름답고 빛나지만 홀로 과거에 남아서 괴기스러워지는 사랑의 실체가 아닐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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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뱃살 - 1개월에 5kg
유태우 지음 / 비타북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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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뱃살

 

 

 

 

 

 유태우 지음 | 비타북스 |

 

 

 

1개월에 5kg, 쉽고,빠르게,단 한 번에 빼라

 

 

대다수 다이어트코치는 천천히 습관이 되도록 체중조절을 하라 라고 하는데

쉽게 빠르게 단 한번에 라는 말에 왜? 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남자와 여자의 뱃살은 다른걸까

여자들은 오래오래 빼야하고 남자들은 단번에 빼라고?

그럼 거기에는 과학적인 이유가 있을 것이다 궁금해? 궁금하면 오백원이 아니라 읽어봐^^

 

남자의 뱃살은 옆으로 누워도 꺼지지않는 즉 내장비만형 뱃살이다

거기에 비하면  여성 뱃살의 원인은 두 가지인데

피부 바로 밑의 피하지방 (피하지방은 손으로 만져지므로 옆으로 누우면 무게에 의해 옆으로 꺼지게 된다이 쌓이는 형과)

 또 한가지, 남자의  내장비만과는 달리   내장 자체가 남성과는 다르다는 점이다

그것이 무슨 이야기냐면 대체적으로 복근이 미약한 여성은

힘이 약해 쳐진 내장이 앞으로 튀여나오게 되는데 이것이 소위 말하는 여성의 똥배인 것

그러니 남자의 뱃살을 없애기 위한 방법은 당연히 여성과는 다른 방법으로 시작되어야 한다

물론 남녀를 불문하고 뱃살의 원인은 같은 이유다 즉 쓰는 것보다 먹는 것이 더 많은 탓이다

쓰고 남은 영양분은 내 몸에 기름으로  저장되는데 저장되는 부위가 남여는 각각  차이가 날 뿐이다

이렇게 축척되는 부위가 다른 이유는 성호르몬이 다르기 때문이기도하고

 남녀의 식습관의 차이이기도하며  결국 유전자가 다르기 때문이라는 것..

 

중년의 건강을 좌우하는 것은 바로 뱃살인데 그 이유는

 만성질환인 고혈압,당뇨병,콜레스테롤과 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사실 그 정도의 지식들은 누구나 다 있지만 사실 사회적인 통념상 여자보다 남자가 뱃살에 관대하고

여성들은 어찌되었건 살을 빼려고 갖은 노력을 다하지만 남자들은 아프지도 않고 뭐 그 나이정도면 나잇살이라고 하면서

느긋하게 그냥 넘기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게 문제다

 그로인해 만성질환으로  넘어가기도 하고 하루 아침에 갑자기 목숨을 잃는 사례가 발생되기도 하는데

 건강100세 시대를 맞아하여 예전에 할아버지소리를 듣던 연배가 이제는 노인이라고 살 수도 없는 세상이 되었다

기왕이면 건강해야 오래 살고 또 오래 살려면

 좋은 몸을 만들어야하고 체력과 외모를 유지하며 신나게 살 필요가 있지않은가

우리들이 평소에 알고있는 뱃살에 대한 지식은 정확한 것일까

사실 여기저기에서 주워들은 지식으로 다이어트에 관한한 어느 정도 잘 알고있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헛웃음이 나오는 대목도 많았고 꼼꼼히 따져보지않은 사항 역시 많았으며

속 시원하게 원리를 알려준 경우가 많아 책 읽기를 잘했다 싶었다

 

 

밥을 빨리 먹으면 왜 배가 나오는가?

일인분은 정말 나에게 맞는 일인분일까?

한국인이 좋아하는 특히 남자들이 좋아하는 보양식은 정말 보양식일까

힘들면 배가 나오고  편하면 들어간다는데 정말 일까?

열심히 운동하는데 왜 안 빠지지? 등응....

 

 

 

잘못알고있는 여러가지 다이어트의 지식과 속 시원하게 대답해주는 지혜로운 팁이 가득한 책

사실 내가 그동안 뱃살이 나온 남편에게 권한 모든 방법중   옳지않았던 점도 발견되었고

그러한 일련의 사항들이 나에게도 해당되는 부분이 많아

 두려워하면서 조바심치면서 살 빼는 것이 아니라

믿고 차분하게 따르며 어리석은 욕구불만의 다이어트가 아닌 즐겁고 신나는 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다이어트 전부터 이미 욕구불만이 되어 미칠듯한 배고픔에 술고픔에 고갈되어가는 것이 아니라

몸이 마음이 안정돠고 스스로 자기자신을 콘트롤하면서 다이어트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사실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책도 두껍거나 힘든 용어로 나열되어 있지도 않다

나와 너무 동떨어진 이야기를 하고 있지도 않고 이상하고 비싼 약을 권하는 것도 아니다

어쩌면 몸의 메카니즘을 이해하고 우리들의 마음의 약점을 보완하며 스스로를 위로해가면서

정신적,육체적으로 안정된 다이어트가 바로 이 뱃살빼기 프로짹트 라고 본다

 

 

 

 

 

또 이 책의 저자는 전국 300만 명 이상이 실행한 유태우 다이어트의 개발자 닥터 유..

대한민국 남성들을 새롭게 창안한 단기간 뱃살빼기 전략이라고 하니 한번 믿어보자

살기도 버거운 힘든 하루하루를 사는 사오십대 남성들에게 뱃살빼기는 건강한 삶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

어렵지않게,일개월에 5kg만,감량하자는 것

특히 한국남성은 단기전에 강하다고 하니  믿고 다이어트 해보자

한번 감량이 어렵지 그 후는 아주 쉬워진다고 한다

뱃살빼기, 진짜 어려움은 어려움이 아니라 안 하는 것 이라고 한다

어떤 방법이든 사실 하기만 하면 살이 빠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하는 이유는 바로 그동안 살았던 생활습관을 바꾸기 어렵기 때문이란다

 

그러나 이 책에는 습관을 바꾸려는 이를 여러가지 긍정적으로 도와줌으로 오늘 시작하면 바로 빠집니다 하는

희망의 메세지를 담고 있으니 용기를 내어 시작하는 ....마음으로 먼저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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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다른 사람들 - 인간의 차이를 만드는 정서 유형의 6가지 차원
리처드 J. 데이비드슨 & 샤론 베글리 지음, 곽윤정 옮김 / 알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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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차이를 만드는 정서 유형의 6가지 차원

 

작가 / 리처드 j.데이비드슨, 샤론 베글리 

옮김 / 곽윤정 출판사 / 알키 

 

 

 

 

 

인간의 정서를 파헤친 최초의 심리 실험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어떤 일정한 문제에 직면했을때 각각의 사람에게서 발견되는

다양한 정서적인 반응과 그 반응을 보이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다

그 모든 정보는 신경과학이라는 전문적인 단계의 원리를 기반으로 하였으나

 결국은 각 개체가 각자 다른 반응을 보임으로써 여러가지 실험에 제각각 개인의 유형에 따라

인간의 마음에 대한 이론을 입증하고 설명할 수 없는 현상에 대한 것들도 검증해본다

그러나 한 가지의 실험적인 결론이란

 뇌기능과 인간의 마음의 중심이 바로 정서 라는 것에 대한 결론적 검증이라고 하겠다

그럼으로 이 책에서 다루는 여러가지  연구,실험,등은 조금은 생소한 분야이면서

우리들에게 일반적으로 상용되는 말이 아닌 과학적인 전문용어가 많아 대체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책이였다

 

인간의 다양한 특성을 만들어내는 요소는 정서유형과 정서상태,정서특징,성격,기질 등을 구분하여

세분화한 내용을 검증하고 실험하는 모든 내용이 바로 이 책의 결론이다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여러가지 정서적인 접근을 통해 설명해야하는 난제에 접한다

정서를 이해하려면 뇌를 알아야하고,결국 슬픔과 기쁨을 조율하는 뇌와 우울한 뇌,등

결국 우리들의 뇌에도 개인차가 있으며 그런만큼 행복에도 개인적인 감성의 차이가 있음을 알게된다

 

저자는 뇌의 영역을 여섯가지로 구분하고(회복탄력성, 자기 인식, 맥락 민감성, 사회적 직관, 주의 집중, 관점 ) 

각 영역별 테스트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그 성향들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정서 영역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정서로 인한 뇌영역의 변화를 받아들일지 말지는 본인의 생각에 달렸다

저자의 실험 자체를 신뢰할 것인가 말 것인가는 책을 읽으면서 본인이 느끼는 감정 그대로 일 것이다

뇌의 영역과 인간의 정서유형과 명상을 통한 뇌의 확장(뇌의 활성화)

즉,믿음으로 발전하는 뇌의 도약에 관한 결론, 그 결론에 대한 긍정이나 부정 역시  각 개인의 몫 이라고 본다

우리가 궁금하게 여겼던 부분들 즉 비슷한 정서를 공유한 이들의 행동 양식이 서로 비슷하지 않을까 했으나

행동은 각자 다를 수밖에 없고 그 이유란 각자의 뇌 때문이라는 점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심리학이 쉬운 학문이 아니라는 것은 너무나 잘 알고 있었지만

 사실 전체를 완벽하게 이해하기에는 역부족이였음을 말하고 싶다

물론 이 책의 저자 샤론 베글리와 위스콘신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인 리처드 J. 데이비드슨은

3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공들인 연구인 점을 생각해보면 믿음을 가지고 접해야 할 부분이지만

신뢰와믿음만으로 어려운 심리서를 완전히 이해했다는 말은 거짓말임이 분명할 것이다

어렵고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도 있으며 커다란 카테고리안에 담긴 작은 부분부분에 대한 이해는 나 역시 자신이 없다

명상을 통한 뇌의 변화 역시 같은 맥락으로 내게는 조금 이해가 어려웠던 부분이다

그러나 우리들의 행동이나 습관 또는 생각하는 습성들이 정서의 변화 즉 뇌의 변화를 이끈다는

사실을 믿으며  자신을 변화하도록 훈련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싶다

 

결국 미지의 영역이기는 하지만 일부는 실험으로 입증된바 믿을만한 근거이기에

저자가 마지막부분 권해준 여러가지 정서 유형별 뇌변화를 다시 한번 상기하면서

마음가짐과 생각의 변화와 전환으로 뇌를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전제는 좋은 마음을 습관화 하자는

개선책으로 보여져 나름 책을 읽고 얻은바 있었다는 긍정으로 마무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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