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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자연치유
고운실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4년 9월
평점 :

지금 나의 나이는 반백살을 넘어갔다. 그래서 그런지 365일 안아프고 지낼수는 없는거 같다. 조금만 무리해도 요즘은 헉헉대며 여기저기 근육은 쑤시기 일수이다. 이건 컴퓨터와 핸드폰 생활을 하게 되면서 나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겪게되는 직업병과도 같다.
나이가 들어가니 역시 점점 더 몸이 안좋아지는 것이 느껴진다. 매해 건강검진을 하더라도 한해마다 검진결과서의 내용이 늘어만 가고 있는것을 보고나면 걱정이 앞서기만 한다.
문제가 되는것을 고치려 하는것은 이제 쉽지 않음을 느낀다. 다만 더이상 아프지 않기를 빌 뿐이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병을 얻지 않기 위한 예방서로 볼 수 있다. 조금 아프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 치유되는 것을 우리는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우리 몸이 버티는 한 자연치유됨을 믿어도 될 것이다.
하지만 자연치유를 절대적으로 믿어서도 안된다. 뿐만 아니라 외과적인 병은 자연치유 보다는 하루라도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것이 훨씬 바람직하다.
자연치유라 하면 동양의학에서 주로 다룬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서양에서도 자연치유에 관한 진단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으며 동양이나 서양 모두 병을 바라보는 시각이 질병 자체보다는 사람에게 초점을 맞춘다니 자연치유의 올바른 방법은 결국은 나자신을 아는 것이라 하겠다.
책의 마지막에는 일상생활속에서 실천할수 있는 자연치유법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명상, 색채, 향기, 괄사 이다. 냄새를 맡는것 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니 참 흥미롭다.
결국은 건강해지는 그날까지 실천을 생활화 해야 한다는 다짐을 또 하게 되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