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경제학 나쁜 경제학 - 노벨상 경제학자가 바라본 미국, 그리고 기회와 불평등
앵거스 디턴 지음, 안현실.정성철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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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앵거스 디턴은 소비, 빈곤, 복지에 대한 연구로 노벨상을 탄 경제학자이며, 미국의 자본주의 체제에 대해서 굉장히 비판적인 경제학 교수 이다. 이 책은 그가 언론에 기고했던 글들을 모아서 출판한 것이다. 2013년도에는 위대한 탈출이라는 책을 통해서 유명해진 계기가 되었으며 이렇게 미국을 비판하는 이유중에 하나는 미국인이 아니라 스코틀랜드 출신이기 때문인거 같다.


경제대국인 미국이 왜 의료보험이 그렇게 비싼지 그리고 가입하지 못하는 이유라든지, 병원 영수증은 왜그리 복잡하게 되어 있는지 등 경제학자도 이해하지 못할만끔 이해할 수 없는 나라가 미국이라는 것이다.

이렇든 태어나면서부터 불평등을 겪는 미국사회를 보면 누리나라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라는 우려마저 들기도 한다. 


소득, 자산, 불평등에 대한 chapter를 읽어보면 과연 공정함이란 무엇일까 라고 고민을 하게 된다. 미국의 소득 상위 10%가 미국 전체소득의 50%를 차지한다고 하는데 이러한 불균형을 보고있자니 다른 경제학자들은 이것 자체를 혐오하며 미국을 병들게 하는 증상 또는 원인으로 지목하기도 한다.


경제는 우리삶에서 끊을래야 끊을수 없는 존재이다. 좋은 경제학이 있다면 나쁜 경제학이 있듯이 경제학에도 양면성이 존재한다. 동전의 양면과 같이 반복되는 삶을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다만 빠르게 경제가 변화하지 않을 뿐 서서히 변화하고 있다. 책에서 보여주는 하나하나 시사점들은 그동안 내가 가진 사고들을 한단계 끌어올려 주었던거 같다.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불필요한 내용은 아니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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