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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한 번은 읽어야 할 법구경 ㅣ 옛글의 향기 11
법구 엮음, 최상용 옮김 / 일상이상 / 2025년 3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불교와 관련된 책이라고 해서 꼭 특별하지는 않다. 진리를 탐구하는 책들은 비슷한 유형이 대부분이며 이 책 법구경은 철학적인 이야기보다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음속에 깊이 새겨야할 내용들이 가득차 있다.
법구경에 대한 번역서는 찾아보니 굉장히 많았다. 그 중에서 나는 인생에 한번은 읽어야 한다는 기지아래 내놓아진 일상이상 출파사의 법구경을 읽어보았다. 옛글의 향기 시리즈로서 11번째로 번역된 책이기도 하다.
인생에 꼭 읽어봐야 하는책은 정말 많은거 같은데 불교와 관련이 없는 사람이라도 읽어보면 정말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법구경에 나오는 말중에서 불견(不見), 불문(不聞), 불언(不言)이 있는데 이 말인즉슨 자기 스스로 깨달음을 얻으라는 말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과의 수많은 일들은 결국은 나로인해서 발생하는 것이다. 남을 탓하기 보다는 나 자신의 내공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남의 잘못 보다는 나의 부족한 점을, 다른사람의 말에 크게 마음쓰지말고, 다른사람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기본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부지기수이니 정말 어리석은 중생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스리랑카에서는 비구계를 받기위해서 모든 스님들이 법구경을 모두 외워야 한다고 하는데 그만큼 불교에서는 중요하고도 또 일상이 되어버린 경정이다. 나 자신의 마음이 허하고 불안하다면 차분하고 평안해지기 위해서라도 이 책을 꼭 읽으면 좋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