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듭 1 - 문지방을 넘어온 것들
이자운 지음 / 부크크(bookk) / 202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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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보통 무협지같은 판타지 소설들을 보면 배경이나 설정이 약간씩은 중국의 영향을 받은게 느껴진다. 이 책의 소개를 읽었을 때 한국을 배경으로 했다는게 흥미로웠다. 또 무속신앙을 소재로 한데다가 지역 괴담들을 현대적인 배경에 연결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소재의 조합이 참신하다고 느껴졌고 작가가 어떤식으로 풀어나갔을지 궁금해 읽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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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초반부부터 정체모를 무언가가 나타나며 이야기가 빠르게 진행된다. 밤바다에서 낚시꾼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기이한 사건이 발생하는데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인간의 상식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존재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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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은황이 속해있던 경상도의 주술사 가문 장도송가가 주도적으로 이 사건을 해결하려고 하는데 새로운 단서가 발견될수록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들이 반복되어 갈수록 어려워진다. 그런 와중에 부적을 제대로 쓰지 못해 동료를 지키지 못한 은황이라는 캐릭터가 안쓰럽기도 하면서 왜 주술사 가문에 속해있으면서도 부적을 쓰지 못하는지 계속해서 궁금증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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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무당 자별의 등장이 매우 든든하게 느껴졌고 이들이 같이 상황을 조금씩 헤쳐나가는게 흥미로웠다. 무협지의 배경에 익숙해져있던 나에게 이 소설속의 여러 가문 이름들이나 설정들이 처음엔 어색하게 느껴졌지만 읽으면서 점차 익숙해졌다. 우리나라의 무당의 특징 등 우리나라 특유의 오컬트적인 요소나 문화들을 새롭게 알게된 것들도 많았다. 아직 풀리지 않는 등장인물들의 배경이 무얼까 기대하며 2,3권도 이어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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