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테크계의 비트코인, K-풍란 시대가 열린다 - 취미와 자산을 동시에 키우는 평생 소득·평생 취미 전략
김민석(본비) 지음 / 지와수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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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나는 원래 식물 키우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비트코인에도 관심이 있었는데 이 둘을 합쳐놓은 제목의 이 책이 단연 눈에 띌 수밖에 없었다. 사실 식테크는 코로나 때 몬테스라라는 식물을 통해 들어본 적이 있었지만 내가 식테크를 한다는 것은 생각해본적이 없었다. 그럼에도 풍란은 어렸을 적 엄마가 키우는 것을 본적이 있었기에 나도 한번 잘 키워보며 돈도 벌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고무나무, 홍콩야자, 오렌지 자스민, 콤팩타 등 흔하다면 흔한 식물들만 키우고 있는 나에게 풍란은 다소 생소한 식물이었다. 하지만 풍란이 조선시대 때부터 가지고 있던 위상과 역사를 알게되니 무척 매력있는 식물이란 것을 알 수 있었다. 또 멸종위기종이라고 하는데 이를 잘 키워내면 자부심도 생길 것같았다. 한 때 열풍이 불었던 몬테스라, 튤립 식테크가 폭망했던 역사를 말하며 식테크의 조건도 설명해주는데 풍란이 딱 부합하니 정말 잘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격적으로 풍란을 키워보려고 마음을 먹고 어떤 종을 키울까 살펴보니 꽤 종이 많았는데 배양이 가능하고 흔한 풍란부터 열심히 키워 우연히 발생된 돌연변이들까지 책에 수록되어 있어 많이 배울 수있었다. 식물을 키우다 보면 새잎을 내고 꽃을 피우는 것을 볼 때 뿌듯함이 큰데 풍란은 그 속도가 더 느리고 돌연변이가 나왔을 때 그 가치가 수만배까지도 오르기 때문에 더 뿌듯함이 클 것같았다. 풍란을 키우는데 있어 필요한 기본 지식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 풍란 입문자에게 좋은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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