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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뒤의 재벌 - 대한민국 경제의 숨은 설계자들
강병욱 지음 / 영림카디널 / 2025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재벌은 많은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자 호기심의 대상인 것같다. 재벌들을 욕하는 사람들도 관심이 있기에 계속 찾아보고 지켜보곤 한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재벌들에 관한 책인데 통일 후 우리나라를 주름잡았던 재벌들부터 새로 뜨고 있는 코인부자들까지 다루고 있었다. 나도 돈을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서 큰 부를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가 궁금해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현재 유명한 삼성, SK, 신세계 같은 대기업가 사람들의 이야기만 기사를 통해 단편적으로 알고 있었는데 박정희정권의 시대상과 맞물려 어떤 사람들이 기회를 잡아 부자가 되었는지에 대한 내용이 나와 무척 흥미로웠다. 한국사 시간에 그저 연도만 외웠던 그 당시의 화폐개혁의 뒷이야기도 알 수 있었고, 지나가다 어렴풋이 들었던 대출금리가 무척 높았던 시절에 대한 내용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았다. 옛날엔 대출 금리가 18.25%나 됐었다니 놀라웠고, 은행보다 사채를 선호했던 사회분위기가 신기하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시대상과 돈이 어디로 흐르는지에 대한 내용과 더불어 그 기회를 잡은 사람에 대해 말해주니 한 사람이 어떻게 재벌이 되었는지뿐만 아니라 한국 경제사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한국경제사에 대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도널드 트럼프, 코인부자 등 꽤 최근의 내용까지 다루고 있어 유용하면서도 재밌게 읽었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