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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여행 : 버킷리스트 온천
고욱성 지음 / 창해 / 2025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최근 추운 날이 지속되면서 남편과 온천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유명한 곳들은 예약이 다 차있었고, 유명하지 않은 곳들은 너무 낡아보여 온천수가 어디가 괜찮은지 잘 몰라 쉽게 고를 수가 없어 흐지부지 됐던 것같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는데 표지에 "만물의 근원은 물"이라고 쓰여진 것을 보고 다시 한번 온천 여행을 가고픈 마음이 생겨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우리의 몸은 약 70%가 수분이라고 한다. 수정란 때는 99%, 죽기 직전까지도 무려 50%가 물로 되어있다고 한다. 그만큼 우리에게 물이 중요한데 온천을 즐기는 게 순환을 도와 몸 속의 물을 깨끗하게 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좋다고 한다. 이런 내용들을 알고나니 온천여행을 더 가고픈 생각이 들었다.
가장 먼저 이 책은 지역을 기준으로 온천들이 소개되어 있다. 다양한 온천들이 나오는데 평소라면 관심도 안가졌을 만한 낡은 온천들도 많이 소개가 되어 있었다. 그저 동네 목욕탕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좋은 물을 가진 온천들도 많아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설이 좋은 곳들도 소개가 되어 있었는데 그곳은 이미 인기가 많은 곳들이라 오히려 낡았지만 물이 좋은 온천들에 눈이 더 갔던 것같다. 또 신상 온천도 몇 곳 소개되어 있었는데 더 유명해지기 전에 빨리 가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온천마다 유래나 비하인드 스토리도 소개되어 있어 그 온천의 특성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고, 지역별로 나뉘어 있어서 근처 여행을 할 때 참고해서 여행일정을 짜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