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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로 알아보는 돈 버는 부동산 경매 - 특수물건 경매 전문 변호사의 경매 비법
주희진 지음 / 새로운제안 / 2024년 10월
평점 :
이 책은 경매를 처음 접해보는 초보자보다는 경매절차를 어느정도 알고 있는 사람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경매중에서도 일반 경매보다는 특수 물건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특수 물건의 경우 분석을 잘해서 기회를 잘 잡는다면 일반 물건보다 수익이 훨씬 높기 때문에 경매를 주로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도전해보고픈 분야인 것같다. 나도 그동안은 일반 경매에 대해서만 알아봤다면 이번엔 사례들을 통해 특수물건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 읽어보게 되었다.
먼저 특수물건의 경우 유치권이 설정되어 있는 경우가 무척 많다. 소제목으로 유치권을 '특수물건의 꽃'이라고까지 할 정도여서인지 유치권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우리집 근처에도 '유치권 행사중'이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는 채로 현재 공사가 중단된 현장이 하나 있는데 그 현장이 생각나며 지금 그 공사가 어떤 상황인지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유치권이라는게 사실상 최우선변제권처럼 보여 되게 큰 권리인 것같지만 이 유치권의 허점을 파고들어 투자를 성공적으로 한 사례들을 보며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또 지분이 나눠져 있는 물건은 경매에서 접근하지 않는게 좋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 지분 투자로 성공한 사례도 나와있어서 흥미로웠다. 일반적으로 특수물건은 수익을 얻기 어려워보이는데 이 점을 잘 해결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물론 특수물건 성공사례들을 보면 정말 많은 공부를 통해 어려움을 헤쳐나갔구나 하는게 느껴져서 쉽지 않을거란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도전해볼만한 것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