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生 존zone 십ship : 협력개인의 출현
구정우 지음 / 쌤앤파커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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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의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무척 심각해진 것은 피부로도 와닿는 것같다. 확실히 학생들의 수가 줄었으며, 지방소멸, 연금고갈같은 문제들에 대해 뉴스에서 계속해서 떠들어댄다. 이런 상황들이 쉽게 나아질 것같지는 않은 현실에서 아직 청년에 속하는 내가 생존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할까 고민을 하게된다. 그러던 중 생존십이라는 이 책의 제목이 내 마음에 와닿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에서도 초반부에 저출생 고령화에 대한 내용들을 다루는데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다. 기성세대들이 읽어봤으면 하는 내용들도 있었지만, 젊은꼰대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에선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며 반성하기도 했다. 또 세대간 꼰대로 보일까봐 이야기하지 못하는 애매한 부분들에 대해서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는데 이 경우 '그 상황에서 나라면 이렇게 했을 거야' 라고 전달하는 방식을 쓰면 좋다고 하는데 꽤 괜찮은 방법인것 같다. 윗사람이 나에게 지적할 때 이런 식으로 말하면 감사한마음이 들면서 바로 고칠것 같고, 내가 아랫 사람에게 전달할 때도 이렇게 말하면 많이 부끄러워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대 갈등, 남녀갈등같은 여러 갈등들이 심화되는 요즘의 상황에서 이 책은 서로가 배려하며 화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는 것같다. 또한 한국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대해서도 꽤 날카롭게 다루고 있어 몰랐던 부분들에 대해서도 많이 알 수 있었고, 공감이 가는 내용들이 정말 많았다. 읽으면서 이 사회에서 나는 어떤식으로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고,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살면 좋을지 어느정도 답을 얻을 수 있었던것 같아 좋았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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