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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하지 않고 똑 부러지게 핵심을 전달하는 법
임정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4년 8월
평점 :

살아가면서 말이라는 것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말에 관한 속담이 많은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또 말을 잘 하는 사람은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다양한 말하기 중 특히 공적인 자리에서 하는 말은 인생에서 중요한 사건인 경우가 많은데 그 경우에 버벅거리지 않고 핵심을 똑바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을 것 같아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총 여섯파트로 나누어져있는데 말하기의 기본인 소리를 내는 법부터, 말의 구조, 몸짓, 감정 등에 대해 챕터별로 설명해주고 있다. 발성을 더 좋게 하기 위한 복식호흡 방법, 입 근육 풀기 등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어 직접 연습해보기에 도움이 되었다. 전달을 잘 하기 위해선 발음을 정확히 해야 한다는 것은 매우 기본적인 것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헷갈리는 모음들의 정확한 발음을 살펴보면서 내가 약했던 발음도 연습해볼 수 있었다.
또 일상에서 'ㄴ'이 받침으로 들어가는 단어들을 발음할 때 "전화 연결"을 "전화 영결"이라고 발음하는 경우같이 잘못 발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이 경우 말의 품격이 떨어진다고 하는게 굉장히 공감이 갔다. 생각해보니 주변에 이런식의 발음 실수를 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 것같았고 나 또한 반성하면서 앞으로는 'ㄴ'발음을 신경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리를 잘 내는 기술적인 부분들 말고도 말을 할 때 임팩트를 줄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도 나와있었는데 'PREP공식' 같이 전달 기술들도 배울 수 있었다. 말을 잘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연습방법들을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