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펼쳐보는 지구촌 사회 그림책 한눈에 펼쳐보는 그림책
홍건국 지음, 김재일 외 그림 / 진선아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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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사회나 지리를 배울 때 도시의 특징, 농촌의 특징, 기후별 특징에 대해 암기하고 시험을 봤었다. 그때도 그림으로 된 설명을 참고하여 재밌게 공부했던 기억이 있다. 나야 뭐 이미 성인이 되었지만 아직 어린 조카들의 경우 그림책으로 미리 한번 접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먼저 읽어보고 선물로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읽어보게되었다.

이 책은 꽤 사이즈가 크다. 제목처럼 한눈에 펼쳐서 도시, 농촌 등등에 대한 특징들을 살펴볼 수 있었다. 어린 아이들이 흥미롭게 볼 수 있도록 그림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그럼에도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꽤 여러가지 도시의 특징, 농촌의 특징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부모님이 같이 보면서 그림속의 특징들을 짚어주면 아이가 더 기억에 잘 남을 것 같다.

또 요즘 젊은 부모들은 도시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고 할머니 집도 도시인 경우가 많아 농촌이나 어촌인 시골에 가본적이 없는 아이들이 많다. 나같은 경우 시골이 농촌이어서 직접 보고 경험한게 있어서 글로만 읽어도 농촌의 특징을 배울 때 쉽게 이해할 수 있었는데 농촌에 가보지 못한 아이들의 경우 이런 그림책이 도움이 될 것같았다.

실제로 나는 어촌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어촌에 대한 설명이 그림과 같이 있어서 어촌의 풍경을 간접적으로나마 엿볼 수 있었다. 특히 바다 목장이라는게 있는지 몰랐었는데 새롭게 알게 되었다. 양식장이 물고기를 가둬서 기른다면 바다 목장은 육지 목장에 양떼를 풀어서 키우는 것처럼 바다의 일정 구역을 자연적인 상태로 두고 물고기들을 기르는 것이라고 한다.

또 기후에 대한 설명중에서도 스텝기후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는데 초원에 이런 기후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이들 책이지만 어른들도 배워갈 지식이 있어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걸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그림이 각 챕터에서 설명하고자 하는 곳의 특징을 잘 살리고 있어서 아직 글을 잘 못 읽는 아이더라도 그림만 보여주며 부모님이 말로 설명해도 아이가 배울게 많을 것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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